초대받은 날

 

 

지난 11월 남편 재경 동기동창 20명쯤의 만남에

부부동반하여 모이라는 초대 모임이 있었다.

 

 

 

남양주 "초대한정식" 다들 이 부근은 첨인 듯하다.

하기야 젊은 연인들이 아니니, 분위기 따라 식사하러 뭐하러

먼~ 이곳까지 올 일들이 따로 있나?

혹시나 하여 준비해간 똑딱이 카메라로 대충 찍었는데

화질이 여엉~

 

그러나 제목 자체가 초대이다 보니 설레는 마음도 생긴다.

실은 동창 중에 누군가 한 턱 쏘는 것이라니 분명 초대가 맞긴 맞다.

 

네비가 시키는 대로 하니 초대정식의 인근 마지막 부분에서...

S자로 감아 돌더니 난데없는 운동장만한 주차장이 보인다.

 

 

그 주차장 끄트머리에 숨은 듯 있는 초대한정식~~

 

모두들 이상하게 보이는 마지막에 와서 헤맸단다.(요주의)

 조금 일찌감치 온 부부 몇 쌍은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는

 일몰이 고운 한강을 바라보며 조금 걸었다.

 

 

 

귀빈으로 초대된 느낌, 좀 어려운 상견례자리로도 괜찮겠고, 분위기가 좋아 추천이다.

 

음식메뉴로는

초대정식, 친구정식, 연인정식, 어린이정식, 간장게장정식, 은혜정식, 으로

분류되며 tax포함 20,000~50,000원까지이다.

 

 

오랜만에 모이는 부부동반! (30여명)

 

이제 남편은 저희들끼리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걸로 족했다.

구태여 집안사람까지 잘 끌어들이진 않는다.

 

그만큼 늙었다는 증거인게지~~

 

 

경관이 멋지다.

저녁 석양을 바라보고 ....한강을 내려다보며 계단을 오른다.

 

 

 

정원이 유난히 아름답다.

 

 

 

조용한 만남에 적격한 장소가 되겠다.

 

 

강을 바라보며 차를 마셔도 좋고~

 

 

식탁에서 못다 나눈 환담을 이어나가도 좋을 정원!

 

 

죽-이어진 꽃길을 따라 걸어들어 가면

 

 

이렇게 본관이 나타나고

 

 

ㅎ 차마 식사, 음식은 찍질 못했다.

 

 

이층을 나오며

 

 

이 꽃 계단 그림이 좀 전에 들어오던

초대의 입구 계단과 비슷하다!!

 

 

식사를 끝내고 아랫층에서

커피를 뽑아 들고 정원으로 나가면 된다.

 

 

저녁 식사를 끝내고 나니 날은 벌써 까무룩~ 어두워졌다.

 

 

여자들끼리 아니 소녀 적 감성으로 돌아간 안 사람들의 담소!

그런대로 즐거운 만남을 소중하게 모셔주는 듯 한 초대의 장소로 강추!

 

 

초대한정식 http://www.thechodae.com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183번지
031-557-7318

 

영업시간

12: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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