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향이 솔솔~~ 인삼향이 솔솔~ 쫄깃한 찹쌀 도너츠!

 

영주는 풍기인삼으로 유명하다.

영주시 풍기군이지만 인삼으로 널리 알려진 풍기란 지명세가 영주보다 더 낯익음은 당연하다.

풍기인삼매장을 둘러보고 잠시 짬을내어 몇몇은 풍기의 명물? <생강도넛>을 찾아가기로 의기투합했다.

통영하면 <오미사 꿀빵>이 있듯 그런가보다.

 

길을 잘 몰라도 지나가는 누구에게나 물어도 잘 가르쳐 줄 정도다.

시쳇말로 지나가는 강아지에게 물어도 꼬리로 가르쳐주겠다.

 

 

네이버블로거, 짱아님이 얼른 발견했다.

<저기 있네요. 쵸코파이 情짜...>

<오잉??$%^^^>

맞긴 맞는 말인데.....이런~이런!!

고등학교 국어쌤님 말쌈이 맞능겨? <ㅎ`ㅎ`ㅎ`~~>

 

가게는 자그마했다.

윈도우에 내놓은 <생강찹쌀>도넛은 예상대로 쪼글쪼글했다.

그러나 땅콩을 잔득문질러 발라 맛있게 보인다.

<꿀꺽>

마른침이 저 먼저 넘어간다.

 

무려 30여년이 다 됐다는 창시자 가게 안주인의 모습이다.

 이제는 가게를 분점도 내고 아들에게 물려주었다는데도 아직 곱다.

 

아주머니 말씀이  우연히 생강을 조금 넣어본 게 신선한 맛을 일으켰단다.

 

왜아닐까 기름에 튀긴 맛에 생강이 들었으니.....당연지사다.

우리 옛 한과에서도 매작과라는 것을 배울 때 생강즙을 넣고 반죽하여  밀대로 민 것을 리본처럼 꼬아만들어

기름에 튀겨 꿀을 발라낸다. 밀가루 반죽에 아무런 첨가물도 없는데...단지 생강향과 밀가루와 꿀 뿐이다.

그래도 맛있었던 ...

요리시간에 배웠던 그 생강의 잔향을 오랜만에 상기시켜봤다.

 

맛보기를 시식하곤...

좀 달았지만 그 맛에 푹 빠져 들었다.

 

열심히 맛을 렌즈에 담느라...바쁘다.

 영주에 가시면 풍기생강도넛을 맛보시라!

요즘엔 인삼, 허브, 커피, 종류도 다양해졌다.

포장박스가 하나가 대략 12,000원 정도 했었나?

포스팅이 늦은관계로...

 

집에오니 성인인 아들들이 잘 먹는다. 아마도 오랜만에 향수의 맛을  먹는가보다.

 

 

본점 영주에는 '정아분식' 분점 안동에는 조금 up되어서 '情도너츠'

아마 따님 이름이 정아인가보다

‘정아분식’(054-838-0067)의 생강찹쌀도넛

 

 

택배는 웬간해선 안한답니다.
찹쌀이라 시간에 따라 굳으면 맛이 다르다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자연해동으로 먹으면 좋답니다.

 

 

 빌려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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