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추적추적 을씨년스럽게 내리는 날...허브랜드라니....

그러나 구경꾼들은 아기들을 안고 우산을 쓰고 들어가고 있었다.

 

 

벌써 해가 바뀌었으니..2011년에 개장했으므로 아직 덜 가꾼 상태라고 말하지만
맑은 날 아주 예쁠 것 같아 포토존으로는 그저 그만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경주에는 허브랜드가 두 군데여서<경주보문허브테마파크>라고 네비에 쳐야한다.

 

 

다른 허브랜드와는 <악기박물관>이 있어 아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겨울이지만 예쁘게 전시된 허브랜드숍.....볼거리는 꽃향기처럼 번져났다.

 

 

 

 

한겨울이라 식물이 껓을 피우는 계절이 아니지만 허브향은 가득했다.

아직도 꾸미는 중이란다.

허브숍 

 

악기박물관 

음악을 전공하였다는 아내가 해외여행시 하나 하나 모아 온 신기한 악기들을

전시해 둔 게  타 허브공원과는  또 다른 볼러기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허브차& 허브빵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바깥은 여전히 줄기찬 비가 내리고...어느새 어둠마저 내리지만...

꽃피는 계절이 오면 온통 향기로 폭 감싸일 것 같은 허브랜드!

바깥경치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올 것 같은....그런 명소!

 

 

 

경주보문허브테마파크
경북 경주시 신평동 278-2
054-777-7025

 

 

탁트인 여백의 미.........FloLand (플로랜드)

Flower Land 의 합성어인 듯 .....안성 친환경 자연학습공간이며 국립한경대학교가 운영하는 곳이다.

 

팸투어도중 문화해설사님의 혹하는 말씀에 스케쥴에도 없는데 다들 동의하여 하차하였다.

해설사님의 조근조근 낮은 말씀에 뒷자리에 앉은 나와 몇 몇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 채 얼떨결에 따라 내리긴 했다.

 

 

우선

탁트인 시야가 마음에 든다.

 

달리다가 멎었으니 어딘지도 잘 모르겠고

안성종합운동장이 길 가에 있는 게 보이는 곳이었다.

 

자전거 대여점이 보이고 몇몇은 자전거를 대여했다.

공기좋고 한적한 이 좋은 곳에서 자전거를 안타면 어디서 탈까?

씽-씽 달려나가는 젊음들이 마냥 부럽다.

 

 

 날씨는 적당히 흐려서 고마웠고...

 

 

무논에 자라는 초록의 벼가 잔디보다도 싱그럽다.

바람을 가르고 자전거 하이킹

막상 꽃이 많이 시든 것을 보신 해설사님 당황해 하시지만...

괜찮아요 이대로도 좋아요!!

너무 질서정연하게 잘 된 허브랜드만 보아 온 저희들 눈에는 생경스런 이 모습이 더욱 새삼스럽고 좋은걸요!!

반영이 아름다운 빈 연못도 좋구요.

비어서 멀리보이는 산그림자를 넉넉하게 안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연꽃이 가득 담긴 연못들도 얼마전에 눈이 짓무르도록 보고왔는걸요.

 

비어서 더 넉넉한

여백의 미가 이렇듯 여여로운 아름다움일 줄이야~~

 한경대학교에서 이 정도라도 관리한다는 게 얼마나 대단해요!!

자전거 세워놓고 꽃사진도 찍고

봄이면 기가 막히다고 봄에 꼭 다시 오라시는 해설사님~

 

미안해 하지 않으셔도 여기 이 곳 저희들은 상상할 수 있어요!!

 

 

 

얼마나 화사하고 아름다울지....

한여름에는 무슨 꽃이든 잠시 피기를 멈추더라구요.

하물며 여름꽃도 잠시 쉬는데요 뭘~~

이 모습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시지요?

너무 인위적인 것보다 자연속에 있는 허브랜드가 정말 멋져보여요!!

꼭 다시 찾아올께요.

내년 봄에 꽃 화사하게 필 때 다시 올게요~

자전거(2인용) 타러요!!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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