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드높고 푸른

10월 11일(토)ITX를 타고 춘천역으로 그리고 다시 버스로 양구로 향했습니다.

"양록제"에 참가하기 위해서~~

양구는 장남이 노도부대에 있을 때 매 달 한 번씩은 면회를 다녔던 곳입니다.

 

그 때는 이리 볼 것이 많은지도 모르고...고인돌 있던곳 지금의 선사유적지 쯤만 둘러본 기억이 납니다.

그랬던 양구를 요즘은 얼마나 자주 드나들게 되었는지 제겐 아주 기꺼운 관광지가 되어줄지 그 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너무나 가기가 편해졌고 춘천까지 전철이나 ITX로 가서 버스만 타면 배후령 터널을 지나 금방이니까요!!

 

“양록제”엔 조금 늦게 도착해서 거의 11시가 다 될 무렵에 갔지만 멋지고 늠름한 군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옛날에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이 국경일이라서 집에서 TV로 군인아저씨(그때는..ㅎ)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 양록제에 와보니 그 때 그 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듯합니다.

 

재미있게 관전하고 다문화가정의 손수 자기나라 음식을 만들어 온 솜씨들을 맛보다가

마련된 점심으로 배를 채우고 두타연으로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물론 자연친환경 양구의 농산물도 많이 사오구요!!

상쾌한 양구, 신나는 양구를 위한 민.군.관 하나되기


제 30회 양록제

10,10(금)~10,11(토)
영구종합운동장 외 보조행사장


▣주최- (사)양구군축제위원회 ▣ 주관-양록제집행위원회

▣ 후원-3군단사령부, 노도부대, 백두산부대, NH농협은행 양구군지부, 소양강댐관리단, 화천수력발전소

 

 

 

전청범 양구군수님, 한기호 국회의원님, 양구군군의회 의장 김철님의  대회사 축사 격려사도 좋았지만 양구를 나타내기엔

양록제를 알리기엔 3군단장님 말씀이 제일 가슴에 와 닿아 발췌해봅니다.

 

 

1945년 일제치하에서 광복을 맞이하던 기쁨도 잠시, 공산치하에서 신음하던 양구군은 6.25 전쟁당시 최대의 격전지였으며, 휴전협상이 진행되던 그 순간까지 단 한 치의 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아픈 역사의 현장입니다.

도솔산, 피의능선, 가칠봉, 펀치볼, 단장의 능선, 백석산 등 양구지역의 고지와 능선마다에는 오로지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호국영령들의 "혼"과 "고귀한 희생정신"이 서려 있음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의 현장에서 열리는 "양록제"는 양구군 수복을 기념하고,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해마다
민.관.군이 함께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 양구군에 위치한 백두산부대와 노도부대 전 장병들은 양구 군민들이 한 가족이고, 제 2의 고향리고 생각하면서
"시가행진' 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육군 제3군단장 중장 나상용


 


 

헬기패스트로프(3군단)

 

이어서 태권도 격파 (특공무술/3군단)▼


 

 

 

특공무술(3군단)

 

패러글라이딩(양구특전동지회)


양구농민들의 농산품


다문화가족들의 음식솜씨

농산물도 구입하고

 


나게 시식하였지요. 얼마나 인기 폭발인

점심도 너무 맛나게 먹고왔어요!

 

합체

** 혹시 사진 원하시면 원본 보내드리겠습니다.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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