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길 10코스중 백미격인 이 곳은

산방산이 마주보이는 송악산 입구 앞에 보이는 방파제 같은 곳은 년전에 왔을 때만해도 마라도 가는 선착장이 있었다.

이번 제주 여행길에  생뚱맞게도 모슬포 뱃머리에서 마라도로 출발했다.

대신 송악산 입구에는 눈에 익은 모습의 드라마 세트장이 있었다.《인생은 아름다워》는 제주도를 배경한 SBS의 텔레비전 드라마이다.

 제주도 송악산을 트레킹 하노라면 바다 경치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곳이다. 

산방산(395m)의 남쪽, 가파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바닷가에 불끈 솟은 산이 산방산이다.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 일명 99봉이라고도 한다. 남제주군 산방굴사에서 송악산  초입까지는 풍치 좋기로 소문난 해안도로이다. 그 길을 달려 송악산에 이른다.  송악산은 한라산처럼 웅장하거나 산방산처럼 경치가 빼어나지는 않다. 그러나 송악산 정상에 오르면  누구나 감탄사를 토해낸다.

앞으로 가까이 보이는 최남단의 마라도와 가파도, 형제섬, 우뚝 솟은 산방산, 멀리 보이는 한라산, 그리고 끝없는 태평양, 바다를 씻겨온 바람과 능선에 이어지는 푸른 잔디의  풋풋한 감촉 때문이다. 송악산은 그 모양새가 다른 화산들과는 달리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모여 이루어져 있다. 주봉의 높이는 해발 104m. 이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서북쪽은 넓고 평평한  초원 지대이고 서너 개의 봉우리가 있다.  주봉에는 둘레 500m, 깊이 80m 정도되는 분화구가 있는데 그 속에는 아직도 검붉은 화산재가 남아 있다. 그리고 바닷가 해안 절벽에는 일제 때 일본군이 뚫어 놓은 동굴이 여러 개 있어 지난날의 아픈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송악산 아래 해안은 감성돔이나 뱅에돔, 다금바리가 많이 잡히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이국적인 바다풍경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

 드라마 세트장 길 건너편에는 조립식건물을 지어 연기자들과 관계 스텝들이 기거하는 곳이었다.

 이민우 (이수일) 의 모습도 보이고...

 세트장....영락없는 멋진 주택으로 보이는데..전면 뿐, 방송국 스튜디오와 이곳을 오가며 드라마를 연결 편집하여 짜집기 하는가보다. ㅎㅎ 전문용어를 모르니~~

 어엿한 뜰도 텃밭도 있는데...단순한 세트장이라니 허무한 느낌!!

 이왕지사 짓는 김에 완벽하게 지었으면 좋았을텐데...

남규리 (양초롱) 도 보이고....

 급한 일로 다음날 첫 비행기로 먼저 간 가족중 하나의 전언에 의하면 이들 팀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서울향발했다고 한다. 무척 고되고 힘들겠다.

 이상윤 (양호섭) 이 차를 타고나가는 장면 .....

 세트장 가까이 일반인은 갈수 없도록 되어있었고...본격적인 촬영은 스탭포함 200여명은 좋이 되어 보였다. 장비나 소품을 실은 탑차도 10대나 되어 보이는 듯 했다.

 스탭들 얼굴이 새카맣다. 마치 노가다 같다. 힘든 작업인가보다.

 송악산 동굴은 드라마 대장금의 엔딩장면을 찍었던 곳!!

지난 번에는 못 가봤지만...이번에는 파도가 드쎈 저 곳을 건너 다녀왔다.

카메라 렌즈 접점이 맞지 않아 error 99이 뜨더니 역시나 송악산을 마지막으로 end~

떠밀려 온 쓰레기들

자세히보니....일본에서 온 게 대부분이다. 대마도를 건나 온 쓰레기들~~

이끼 낀 동굴~

제주도엔 이런 동굴이 부지기수란다.

이 곳 동굴은 일본군이 직접 뚫어서 작은배를 숨겨놓고 함대가 나타나면 가미가제식으로 돌진하려고 했다한다.

송악산에서 마주 바라보이는 산방산은  1하멜이 표류한 곳이다. 

 

 

제주올레체험 10코스

코스 경로 (총 15.5km, 4~5시간)

화순항 화순선주협회사무실 - 화순해수욕장 - 퇴적암 지대 - 사구언덕 - 산방산 옆 해안 - 용머리 해안 - 산방연대 - 산방산 입구 - 하멜상선전시관 - 설큼바당 - 사계포구 - 사계 해안체육공원 - 사계 화석 발견지 - 마라도 유람선 선착장 - 송악산 입구 - 송악산 정상 - 송악산 소나무숲 - 말 방목장 - 알뜨르 비행장 해안도로 - 하모해수욕장 - 모슬포항(하모체육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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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산방산 옆을 지나 송악산을 넘어 대정읍 하모리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올레. 국토 최남단의 산이자 분화구가 있는 송악산을 넘는 것이 특징이다. 송악산 분화구 정상에서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까이 볼 수 있고, 산방산과 오름군, 영실계곡 뒤로 비단처럼 펼쳐진 한라산의 비경도 감상할 수 있다. 제주올레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 소개된 산방산 밑 소금막 항만대의 절경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순해수욕장은 파도가 너무 세지도 잔잔하지도 않아 맨몸으로 파도타기에 적합하고 용천수 야외수영장까지 있어 여름철 물놀이에 제격이다

 

  1. 한국에 관한 서양인 최초의 저술인 〈하멜 표류기〉(일명 〈蘭船濟州島難破記〉)의 저자이다. 1653년(효종 4) 1월 배를 타고 네덜란드를 출발하여 바다비아를 거쳐 타이완에 도착했다. 그해 7월 64명의 선원과 함께 무역선 스페르웨르호를 타고 일본 나가사키[長崎]를 향해 가던 도중 폭풍을 만나 8월 제주도 부근에서 배가 난파되어 일행 36명이 제주도 산방산(山房山) 앞바다에 표착(漂着)했다. 제주목사 이원진(李元鎭)의 심문을 받은 후 이듬해 5월 서울로 호송되어 훈련도감에 편입되었다. 그뒤 1657년 강진의 전라병영, 1663년(현종 4) 여수의 전라좌수영에 배치되어 잡역에 종사했다. 1666년 9월 7명의 동료와 함께 탈출,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1668년 본국으로 돌아갔다. 귀국 후 13년간의 한국 억류 경험을 바탕으로 〈하멜 표류기〉를 저술했다. 이것은 한국을 서양에 소개한 최초의 책으로 당시 유럽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1980년 한국과 네덜란드의 공동출연으로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해안에 하멜 기념비가 세워졌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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