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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손님 오시기 전에 미리 좀 먹어둬야지...




    '지우'는 내게 외종손녀이다.
    (내가 이모할머니므로..그런가?)
    예쁘다,.
    돌상에서 요즘 정신없이 좋아하는 볼펜...그 대신 연필을 집더니..
    엄마를 한 번 올려다 본다.
    "음마..아무래도 이거 가꼬는 약해게쪄?"
    그러더니..그 연필을 도구로해서 돈을 건져 올린다.
    좌중들이 와르르 웃는다.
    "녀석이?? ~~~"
    모자는 죽어도 쓰지 않겠다더니.. 쇼맨쉽이 있는지 조바위는
    끝나는 시간까지 잘쓰고 견뎌주었다.
    ...............
    들리는 후일담에 의하면
    돌잔치 끝에 '지우'는 집을 한 채 장만했다는 후문이다.
    핑크빛...
    볼이 가득한,
    [지우야 건강해라~~]
    이, 할머니 떠나오는 날 그새 정들었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는 모습을...아쉬운듯(내가 그래서 그런가?)
    분명히 보았다.
    상경해서 우리 집에서 이틀밤을 지났는데도 지우가 눈에 밟힌다.
    (큰일이네)
    지난 여름 자월도에 가서 내내 손녀, 자랑하는 언니가 샘나서(미워서)
    나는 마리(강아지)자랑을 대신했더니만...
    이젠 알겠다.
    나는 바보~~~
    .
      ▶ 첫돌 상차림

      學文 富貴 功名 宦路 長壽
      책 돈 메달 청실 무명실

      歡喜 德望 還上
      꽃 무지개떡 축의금

      成功 幸福 繁榮 度厄
      송편 사과 포도 수수떡

    돌상준비



    음식점에 돌상주문 음식점에 따라 돌상의 가격과 선택사양이 다양하다.

    돌상가격은 무료제공부터 50만원까지 천차만별입니다.

    대부분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돌상은 한과를 높이 괸 모양의 모조품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진품의 경우 가격이 모조의 두배 정도로 30만원 이상됩니다.
    모조인 경우 떡이나 케이크, 과일제공 여부를 확인하고 미리 음식점에 주문하던지

    엄마가 집에서 준비해가야 합니다. 음식점에 떡과 과일을 한꺼번에 주문할 경우

    가격을 확인하고

    집에서 준비할 때와 비교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돌상 대여


    집에서 돌을 치르는 경우 돌상을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한과를 모조품으로 대여할 수도 있고 진품을 맞춰서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모조돌상을 주문한 뒤 떡이나 과일은 엄마가 준비하면 경제적입니다. 굳이 한과를

    올려놓지 말고 떡, 과일, 케이크 등으로 엄마가 직접 장식해도 좋습니다.

    이때 접시 한가운데 대접을 엎어놓고 그 위에 수수경단이나 송편을 얹으면

    훨씬 푸짐합니다.

    돌떡
    떡은 기본이 백설기와 수수경단이며, 오색송편과 찹쌀경단을 함께 놓기도 합니다.
    백설기는 백설같이 순수한 마음을 지닌 아기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인데 요즘은

    무지개떡으로 하기도 합니다. 수수경단은 액막이의 의미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는

    바라는 의미이며 오색송편은 만물의 조화를, 찹쌀경단은 찹쌀처럼 끈기가 있으라는

    의미입니다.

    돌떡은 많은 사람과 나누어 먹을수록 아기에게 복이 돌아간다고 하여 손님과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초대손님이 많은 경우 미리 포장해두거나 떡집에 포장을 부탁해둡니다.

     

    ▶돌잡이


    돌상 앞에 아기를 세우고 무엇이든 맘대로 집게 하여 제일 먼저 집은 것으로

    아기의 미래를 점치며 축복하는 행사입니다. 아이가 집은 물건이 쌀이면 복을,

    문방구류이면 학문을, 타래실은 수명을 의미합니다.

    돌잡이 물건은 음식점에서 준비해주는 것도 있고 집에서 가져가야 할 것도

    있으므로 식당 예약시 미리 확인해야합니다.

     

    돌복 준비



    원래 돌에는 아기에게 예쁜 새 돌복을 입힙니다.

    전통적으로 남자아이는 엷은 보라색바지에 연두색저고리,

    남색조끼와 연두색 마고자를

    입히며

    분홍 두루마기에 남색 금박의 다홍띠를 맵니다.

    머리에는 검은색 복건을 매고 수놓은 누비버선을 신습니다.

    여자아이는 노란 저고리에 다홍치마를 입히고 금박 조바위를 씌웁니다.

    남녀 모두에게 주머니를 채우고

    그 안에 오색 실을 넣어 장수를 빕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생활한복을

    입히기도 하고 서양식의 드레스와 양복을 입히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돌복은 대개 평상시에 집에서 입던 옷과는 촉감이나 착용감이 무척 다르기 때문에

    돌날 처음 입는 아이들은 불편해 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돌잔치 전에 미리 집에서 몇 번 입혀서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돌복은 새것을 입히는 것이 원칙이나 하루 입힐 옷을 새로 장만하는 것보다는

    돌 전에 미리미리 수소문하여 친척이나 이웃으로부터 빌리는 것이 알뜰 주부의

    지혜입니다.

    여의치 않다면 대여점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맞춤 한복은 원하는 디자인으로 예쁘고 고급스럽게 준비할 수는 있지만

    어른 한복 뺨치게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요즘 엄마들이 많이 찾는 두산타워나 밀리오레, 고속터미널 상가나 남대문

    중앙상가등지의 돌복집에서는

    한복, 드레스, 턱시도 등 다양한 돌복을 3-5만원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좀 부지런한 엄마라면 고급 맞춤 한복집의 디자인을 잘 보아두었다가 시장에서

    똑같이 주문하면 부티나는 돌복을 비교적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우리아이]

    ▶ 활과 화살(남아) : 무인이 된다.
    ▶ 자(여아) : 바느질 도구로 길쌈에 능하다.
    ▶ 국수 : 수명 장수한다.
    ▶ 대추 : 자손이 번성한다
    ▶ 책, 먹, 벼루, 붓, 종이, 연필 : 문장가가 되거나 공부를 잘한다.
    ▶ 쌀 : 유복한 재산가가 된다.
    ▶ 자, 바늘 : 손재주가 뛰어난 사람이 된다.
    ▶ 칼 : 음식 솜씨가 좋은 사람이 된다.
    ▶ 떡 : 튼튼하고, 복이 많다.
    ▶ 돈 : 부(富)를 많이 모은다.
    ▶ 실 : 수명 장수한다.
    .
    • 비발디 "사계"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op 8  "가을"

                                          제1악장 알레그로 (마을사람들의 춤과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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