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벌-

 

 

 꽃만 피었다하면 어디서부터 날아 오는지...호박벌들이 붕-붕 댑니다.
호박벌은 무척 부지런합니다.

사진을 찍으려도 어찌나 부지런한지 잠깐도 쉬질 않고 집중하여 바쁘게도 움직입니다.

 향기에 취해 잠시 머물거나 하는 법도 없습니다.

그런데 호박벌은 도대체 어디에서 날아오는 것일까요?

놀랍게도...아주 먼-곳에서 호박벌들은 오기도 한다는군요.
잘 나르니까 그렇다구요?
천만이래요.

호박벌은 과학적 증거로도 공기 역학적으로 날 수가 없게 생겼답니다.
뚱뚱하고...날개는 작고, 그런데도 먼-거리까지 날아다니는 그 힘은 그럼 또 어디에서 나올까요?

그런데도 호박벌은 무조건 날자! 하고 작정을 했던 것입니다.
그저 열심히 날고 열심히 꿀을 따 모으는 자신감일 뿐이랍니다.
우리 안에도 모든 일을 해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분명 숨어 있을 거예요..
자신의 결함에서 벗어나 호박벌처럼 날아 보자구요...

 

 

글:사진/이요조

 

 

겨우 한 컷!

 

어찌나 부산한지요~ 잠시도 가만있질 못합니다. 아마도 일만 아는 것 같습니다.

 

 


 
 
* 전체 스크랩 열어두었습니다.
부분 스크랩은 야박하게 생각 마시길.....전 글을 올리고는 숱한 수정을 거푸 한답니다.
수정도 덜 된 첫 글을 가져 가시면 전....당황스럽답니다.
수정이 별 필요없는(퍼 가셔도 필자가 곤혹스럽지 않은) 글은 앞으로 스크랩 열어 두겠습니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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