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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자반        과         톳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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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자반콩나물국             과           톳나물두부무침

 


제주 '몸'은 갈조류에 속한 모자반의 바닷말(제주도방언)이며,  길이는 1~3m정도이고,가지를 많이치고 줄기밑둥의 뿌리로 바위에 붙어사는 해초류입니다.

'몸'의 효능과 영양가치
'몸;은 지방을 흡수하고,칼슘,철분,요오드성분,비타민A,비타민복합체,아미노산 및 다당류를 풍부히 함유하고 있으며 '염증'인자에 대한 억제작용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피부 및 각질세포를 통한 세포독성 실험에서도 무해한 것으로 나타나 '여드름 '아토피'같은 피부질환을 개선하는데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피부질환개선용화장품 원료로 탁월)
-연구결과 국내특허출원번호 KD10-2008-0047224-

 

 

 

해초류가 몸에 좋다는 건 세상사람이 다 아는 일이고

해초류는 한겨울에 먹는 음식이다.

한겨울에 더 맛있어지고 영양가도 뛰어나고

찬 바닷물에 자라나서 오염도 없다.

한겨울은 해초나물을 먹고

봄이면 산야에 자라는 나물을 먹고.....

 

 

톳이다.

일본사람들은 바다음식맛을 잘 알아서

우리 톳이 좋은 줄 아니 전량을  수입해갈 정도이다.

 

 

톳나물은 공기주머니가 매달려 자란다.

먹을 때마다 공기주머니가

톡! 톡! 터진다고해서

톳나물이라고 전해졌다한다.

 

 

바다 바위가 온통 톳이다.

설인을 보는 듯 하다.

 

 

모자반 또는 몰(말, 몸)이라고도 불린다.

제주도 몸국의 재료

 

 

굵은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치대어 씻은 후

끓는물에 넣어 삶는다.

물에 들어가자마자 색깔이 변하는 해초

 

 

왼쪽이 톳나물 /오른쪽 모자반

외할머니께 들은 이야기다.

톳이나 모자반은 너무 맛있는데....

시어머니  출타하신 후 해초반찬을 해먹고나면

돌아오신 시어머니 용케도 아시고는 난리를 내는 해초란다.

<시어미 몰래 모자반은 못해먹는다>는 속담이 있단다.

소쿠리 어느 귀퉁이에 붙어 있다가 발각나므로

완전 범죄가 어렵다는....

 

*톳이나 모자반은 무채를 썰어넣고는 액젓과 고춧가루를 넣어 무쳐내기도 한다.

오늘은

 

모자반 나물(국)

 

 잘 씻어서 데쳐서 준비된

모자반은 국간장, 다진마늘. 깨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②

콩나물을 삶아낸다.

(약한 소금간, 마늘, 파,깨)

콩나물 국물을 넉넉하게 다 사용하면 <모자반콩나물국>이 될 것이고....

콩나물 국은 좀 덜어내어 냉장고에 넣었다가

따로 시원하게 먹을 수 있게한다.

 

 

국물 잘박한 콩나물옆에 무쳐놓은 모자반을 곁들인다.

 

 

 

톳나물두부무침

 

무를 채썰어 간간하게 절여둔다.

 

 

으깨놓은 두부와 꼭 짠 무채와 데쳐놓은

톳나물을 한데 무친다.

(맛소금,참기름,깨,마늘.파)

tip

무 양이 작아서 그대로 했지만 무채를 먼저 양념을 하면 맛있다.

해초류는 자체가 염분을 머금고 있으므로

짠맛이 약한 맛소금으로 살짝만 해준다.

아니면 실패해서 모처럼 웰빙푸드를 짜서 망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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