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날 먹다남은 땅콩 맛있게 먹기*

 

땅콩을 먹으려면 고소하지만 팍팍한 맛에 두어번 손이 가다가 만다.

요즘들어 눈꺼풀이 파르르 경련을 일으키는데

<마그네슘>부족이란다.

견과류에 마그네슘이 많다는데...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를 고구마대신 이용해도 좋지만

봄이되니 고구마가 썩기 시작한다.

고구마를 이용해서 뭘 만들수 없을까 궁리했더니 괜찮다.

 

치아가 좋지않은 그도 땅콩을 기피하고

정월대보름 땅콩이 굴러다닌다.

땅콩은 보관을 잘못하면 과산화지질화 되어서 쩐내가 나기쉽다.

냉장고에 오래두어도 맛이 없어지니, 땅콩은 얼른 먹어야만 한다.

 

 

어디까지나 간식이므로

달기의 정도에서부터 정확한 레서피가 나올 수가 없다.

고구마대신 바나나를 튀겨 익혀서 이용하면 더 좋다.

 

 

①썩은 데를 도려낸 고구마를 준비한다.

 

 

너른 웍에 식용유를 두르고 고구마를 튀기듯 익혀낸다.

 

 

②조청을 한 컵 넣고 졸여준다.(덜달고 굳기가 덜하다)

물엿을 넣으면 마탕이 될테고....(마탕만들기 아랫글 참조)

 

 

③ 땅콩껍질을 까서 블렌더에 슬쩍 갈아둔다.

 

이미지가 없지만

②+③ 으로 주걱으로 으깨어준다.

 

④ 좀 식은 후에 경단으로 만들어 볶은 콩가루에 굴려준다.

 

⑤ 콩가루가 없으면 그대로 그릇에 담아 식힌 후 칼로 썰어둔다.

 

 

딱딱하지 않다.

그렇다고 흩으러지진 않지만 먹기엔 말랑말랑하다.

 

 

치아가 좋지않은 그가 좋아한다.

땅콩도 한결 부드러운 맛이다.

 

 

이렇게 포장해서 선물로도 좋을 것 같다.

 

 

콩가루가 없다거나 싫다면 그저 식혀 다소 형체가

굳어지면(8시간 후) 칼로 썰어낸다. 

 

 

 

우유와 함께내니 아주 맛이 어울린다.

고구마맛이 우유맛과 궁합이 아주 맞으므로...

단백질 마그네슘 둘 다 섭취하게 되는 좋은 간식이다.

 

 

빠르고 손쉬운 마탕만들기 2007-01-13

빠르고 손쉬운 겨울철 간식, 맛탕 만들기 15분~20분이면 만드는 간식, 주부가 아닌 굼뜬 사람일지라도 30분 안에 (엄마 모르게)설거지까지 완벽하게 끝낼 수 있다. 요즘 들어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고구...

 

굴러다니는 땅콩!

봄이라 썩어가는 고구마...

아니면 바나나를 익혀 땅콩과 함께 버무려 보세요.

따끈한 우유 한 잔과 함께!

멋진 간식이지요?

 

 

이요조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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