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수채화"



비가 내립니다.
추적추적.....
날씨는 잔뜩 흐리고
내 마음도 따라 흐립니다.

성에 낀
창가로 다가가서
그대 이름을
가만히 써 봅니다.

창에는 빗방울이 닿아서
붙어있으려다 말고
이내 또르르 이슬로 굴러내립니다.
나 또한 눈물로 떨어질 것 같아,

막상 갈 곳도 없으면서
황급히 우산을 챙겨들고
봄비 내리는 거리로
무작정 나서 봅니다.




詩畵/이요조





..











그냥 비..하나를 나눠 보았지요.

앞에 비,image-가 하 좋아 글을 써 보고

이것은 '시작노트'에 불과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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