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를 외면하더니...매출이 (탈이 없었을 때)요맘때의 70% 가까이 회복되었다 한다.
하기사 나도 요 근래 개의치 않고 조리를 했으니~~
오늘은 오븐이 아니라...증기로 쪄내어 보기로 했다. 시간은 오븐이나 같다.
첨엔 김 팡팡 올렸다가 중불로 40~50분 걸린다.
참쌀 한 컵을 2시간 가량 불려주었다.
아무리 잘 불린 쌀을 넣더라도 닭 뱃속에서 쌀은 익기 어려웠다.
토종닭을 압력솥에다가 푹 고울 때는 가능했지만...고기가 흐물흐물 찰밥이 여차하면 비어져 나오게 생겼었다.
그만큼 찰밥은 생쌀로 뱃속에서 익히기엔 어렵다.
찹쌀 한 컵에 밤 대추...이 양이면 두 마리 분의 밥이 된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해서 익혔다.
쪄내는 닭이니만큼 냄새는 민감해지기 싶다. 맛술이 꼭 필요하다.
완벽한 뜸은 닭속에서도 들기때문에 전자레인지 6분만 돌려낸다. 뜸이 약간 덜 든 찰밥이 완성되었다.
이제 찰밥으로 닭의 빈- 뱃속을 꽉 채울 것이다.
찰밥을 지을 때는 소금간을 아주 약하게 한다는 건 알고 있겠지?
찰밥을 뱃속에 넣고 다리를 교차해서 엮는다.
삼계탕 다리 묶기/블로그 글 참조/http://blog.daum.net/yojo-lady/7803513
냄비에는 물을 한대접 반이나 붓고...대추씨. 감초, 당귀등을 넣는다.
위의 재료가 없다면 맛술만으로도 괜찮다. 닭냄새를 잡아준다.
4~50분만에 다 쪄졌다.
강한 불, 10~15분, 중불로 30~40분이면 충분하다 다 익었는지를 알려면 허벅지를 젓가락으로 찔러보면 된다.
닭은 허벅지살 부근이 제일 안 익는단다. 젓가락을 찔러봐서 유연하게 잘 들어가면 다 익은 거란다.
닭을 들어내면 물이 이렇게 쫄았다.
거기에다 잘 씻은 부추를 넣고 잠깐 김을 올린다.
물은 더 붓지 않아도 된다. 부추 자체의 수분이 있으니까,
소스를 만들어야지...머스타드와 고추냉이장 두 개를 만들었다가....
두 개를 섞어서 둘로 나누었더니....딱 좋았다.
닭고기도 찍을 수 있지만....익힌 부추를 찍어 먹기에 어울리는 소스다.
접시에 낼 때 목이 잘린 곳이 흉해서 이쑤시게를 이용 방울 토마토 꽃? 을 꽂았다.
부추도 찍어먹고....닭고기도 먹는 여름 보양식, 부추찜닭~ 많이 먹고 우리 기운 내자!
딸아~~ 체력이 있어야 공부도 해내지~
이젠 완연한 여름날씨구나~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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