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도 유행이 있는지 너희들이 비빔국수를 부쩍 좋아하는구나!!

라면에 못지않게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가 보더라, 하기사 비빔면은 계절이 없다만  매콤 새콤 달콤한  비빔면을 먹고나면 속이 핫핫한 게 땀이 나면서  속이 시원해지며....스트레스는 사라진다.

 

실은 엄마도 냉면집에 가면 물냉면보다는 매운 비빔냉면을 먹는다. 매운 걸 잘 못 먹을 때는 물냉면만 먹었는데 매운맛을 제대로 알고 나서는 비빔냉면이 낫더라!

그러려면  준비된 양념으로 비빔면을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비빔국수의 비결은 양념장에 있다.  집에서 내 손으로 만든 맛있는 비빔면을 먹으려면

양념을 많이 준비해두어서 숙성시키면 더운 여름날...주방에서 간단하게 국수만 삶아내면 쉽게 비벼낼 수가 있다.

요즘은 국수도 잘 퍼지지 않고 쫄깃해서 냉장고에 시원하게 두었다가 양념에 말아내어도 좋더구나!!

잠 못 이루는 열대야 뜨거운 밤에,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안주삼아 칼칼한 비빔면을 먹으면서 더위를 달래보는 건 어떨까? 

 

 

 

 

양념을 제대로 맛있게 만드는 게 관건인데, 숙성된 양념은 여름철 다양한 요리에 이용할 수가 있다. 

사진에 있는 것 외에 ,,양념장은 몇인분인지도 모르겠다. 엄청많으니 그 비율만 보아서 참조하려마~

 

 

양념재료

 

마늘...1/3컵 진간장 1컵반, 물엿 1컵, 양파 3개, 고추장 1컵반, 고춧가루 2컵, 청양고추 1컵, 고추장 1컵반, 마요네즈 반 컵,
 1컵, 바나나 1개 키위 1개, 대파 2뿌리. 땅콩 잣 섞어서 1컵, 볶음멸치 한 컵

 

이상 양념 재료들은 모두 블렌더에 갈아준다.  양파와 과일의 물이 생겨 질척해지므로 생각보다 싱거워진다.

고추장이나 간장을 맨 마지막에 넣으면서 간을 맞추는 게 좋다.

 

그외 준비할 것은 당연 국수가 있어야겠고, 계란 삶아서 얹어주면좋고...기타 오이 적채..배, 수육, 회무침 뭐든 어울리겠다.

단 식초는 비빔면 무칠 만큼  양념을 덜어낸 다음 새콤하게 맞추어서 면 위에 올린다.   참기름, 깨, 약간

 

땅콩 잣을 먼저 블렌더에 갈아준다.

 

 

비린내 나지않게 볶은 멸치 한 컵도 갈아둔다.

  

 

냉동실에 있던 바나나 키위등을 하나씩 넣어 갈았다. 배도 있으면 좋고,

그림에는 양파 일부분 청양고추도 들어 있는 게 보인다. (서너번에 나눠서 블렌더 사용)

 

 

양파도 갈고 대파도, 고추 마늘...형체 없이 전부 갈아서 한데 합한다.  조청도 한 컵 들어갔다.

 

 

매운맛을 조금 부드럽게 안아줄 마요네즈도 반 컵 넣고

실은 오른쪽 붉은 양념은 전날 비빔면 양념이었다.  일요일 아침에 눈 뜨자  존근이가(큰아들) 비빔면 없냔다.

<아침부터는 있어도 못주겠다> 하고는 아들들이 좋아하니까....손 크게 대량으로 만들고 있는 중이다.

 

 

넘칠라고 그런다. 양쪽으로 섞어가며 맛 맞춰가며....

이 양념으로  일요일 저녁엔 북어양념을 해두었다가 오늘 아침엔 북어구이도 했고 오늘은 내일 중복을 대비 돼지고기 오븐구이를 하기위해

매운 양념을 해두었다.  양념만 준비되어 있다면 골뱅이 무침도 신속하게.....션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가 있다. 

 

 

적채를 썰어 찬물에 담궜다가 건져놓고, 계란도 삶아둔다.

 

 

면은 삶을 때...물 한공기를 떠 두었다가 브그르르 끓어 오르기 직전 잽싸게....뚜껑을 열어 (면을 삶을 때는 지키고 있어야 한다)

반공기씩 부어 잠재우기를 두 번만 계속하면 잘 삶아진단다.

 

 



계란을 굴려가며 삶아야 노른자가 중앙에 오는데...그냥 내싸두었더니 쏠렸다. 찐계란은 반드시 실온에 있던 것이어야 깨어지질 않는다.

 

 

 

 

실 한쪽끝을 고정시켜두고 계란을 뒤에서 앞쪽으로 밀듯이 실로 잘라낸다. 깨끗하게 쉽게 잘린다.

 

 

면을 씻을 물은 미리 준비해두고 마지막 물엔  얼린 생수병을 넣어서 차게 해두면 면이 차고 꼬들하게 탄력이 생긴다.

아! 면?  요즘 식품부 면 코너에 가시면 여러종류의 면들이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단다.

칡면, 옥수수면..기타등등....엄만 골고루 재미삼아 다 사두는 편인데...이 면은 콩국수면이네. 훨씬 고소하겠지?

 

 

물이 빠진 면에 참기름을 조금 부어 골고루 비벼준다.

 

 

참기름으로 먼저 비벼주게 되면 면이 잘 붓지도 않고 ....향이 살고 맛도 좋다.

 

 

그릇에 면을 적당량 담고~

 

 

준비된 야채를 올린다.(오이나..배나..편육이나 쫑쫑 썰어 무친 김치나...

 

 

양념이 그다지 간이 쎄지 않으니..듬뿍 올리고,

 

 

계란을 올려준다.

 

 

 

오른쪽으로 비비고..왼쪽으로 비비고....

 

 

매운맛은 가감해가며 만들면 될 것이다.

뜨거운 국물과 같이 먹으면 더 좋다 (이열치열)  복날....매콤하고 새콤 달콤한 비빔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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