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익어서 꽃처럼 벌어지는 무화과

 

영암의 길가에 파는 무화과는 거의 '도후인'(우)이었다. 

좌측이 '바나네' 품종  작지만  옹골차게 당도가 높다.

 

반하네가 아닌 '바나네'

 

먹어보면 정말 그 맛에 반하네~ 다.

 

신품종 <도후인>을 딸 사람 하니 거의 다 우르르 몰려나간다.

도후인은 씨알이 붉고 굵다.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 온 재래종? 일반종인 바나네는 그보다 작고 푸른 빛이지만

당도 가 2블릭스 정도 더 높단다.

나와 몽자와 무화과아가씨(내가 뽑은)들만 바나네 따러 갔다.

 

나중에 알고보니 도후인보다 두 배로 비싸단다.

  

 

무화과를 따면 흰즙액이 나온다.

살충제 효과가 강한 무화과를 옛사람들은 무좀에 좋다. 사마귀에 바르면 좋다 하였는데...

손에 묻으면 고무같이 끈끈해지는 특성이 있어서 비닐장갑을 끼고 따야만했다.

 

공짜로 배부르게 먹기만 하면 쓰나~ 풀뽑기 체험도...

용담농원에서 무화과의 꺾꽂이 번식에 대한 설명을 듣다.

3월경 꺾꽃이로 번식시킨단다.

 무화과는 껍질을 까지 않고도 먹지만...

이렇게 까서 먹으면 된다.

 바나네 품종 <꽃을 품은 무화과>

속에 꽃이 활짝 피어 숨었다.

무화과 셔벳

아이스크림 못잖게 달고 맛있었다.

천연재료 그대로의 셔벳~  이리도 아름다울 수가!!!!

그 모양은 제각각 다른 얼굴이다.

 

농장 안주인님이 쨈만들기 시연을 하시고

 무화과를 갈아서 졸이다가

흑설탕을 조금 넣고 졸여준다. 주걱으로 들어서 떨어뜨릴 때

뚝뚝 흘러 내리면 완성이다.

무화과 쨈이 딸기쨈보다 맛이 월등 낫다면

다들 믿을까?

 블러그 체험단. 맛을 보고, 카메라에 담고...

빵 먹으며 목 메일라....무화과 즙도 마시고,

매력적인 농장주의 따님! 비누공예를 가르쳐 주시고~

 

 무화과 비누 만들기 체험~

 비누도 만들어 가져오고

 

또 다른 무화과 삼호농장으로 이동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맞이한 영암군의 대표적인 농산물 무화과에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암 삼호지역은 무화과가 생장할 수 있는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무화과 생산량의 60~70%를 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영암무화과가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돼 ‘영암무화과’라는 상표로 특허를 받게 된 데 이어 정부에 의해 3년간 50억원이

지원될 클러스터 사업으로 지정됨으로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용・특수작물 등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관내업체 탐방기획, 영암무화과 산업의 기초를 다진 삼호농원의 대표로서

또 영암무화과 클러스터사업단의 단장으로서 영암무화과의 미래를 위해 오늘도 땡볕 아래서 땀 흘리고 있는 김종팔 단장님

버스에 오르셔서 농장으로  설명 안내중

 

 농협 <무화과>가공공장 견학

 농협 공장에서 설명을 듣고 공장견학

위생처리시설...

무화과 가공처리시설들

 위생적이고 과학적인 시설

 저장성이 낮은 무화과는 2차 가공으로 그 시장성을 넓힐 수 있겠다.

무화과 쨈을 찍는 블러거

요즘엔 칼라푸드가 대세입니다.
칼라가 있는 과일이나 채소를 하루에 다섯가지만 꾸준히 먹어주면 웰빙이 따로 없을만큼
건강식이 된다고 합니다.


무화과가 바로 그 칼라푸드의 대표 과일이 아닐까 합니다.

무화과 나무는 서부아시아에서부터 지중해 전역에 걸쳐 자생하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경남지역에 주로 식재되고 있으며 기타지역에서는 보호식재되고 있답니다.
잎겨드랑이에 주머니같은 꽃봉오리가 발달하여 그 속에 많은 작은 꽃들이 촘촘하게 들어 있으나
밖으로 드러나지 못하는 꽃을 보지 못하므로 무화과라고 불리운답니다.
<꽃을 품은 영암 무화과> 

 

우리나라에서는 동의보감에 무화과는

‘체내 독 제거와 위장질환, 변비, 빈혈, 치질 등에 좋고 소화 촉진과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소화불량ㆍ변비ㆍ성인병 등 쉽게 노출 현대인에게는 ‘착한과일’ 로 다가왔습니다.
당도와 과육질이 많아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꽃을 품은 영암 무화과’  많이들 드세요~~

 

 

 

  postscript

 

 무화과 따기 체험장,

 

무화과 아가씨처럼 예쁘다. (블러거)

.<꽃을 품은 영암무화과 아가씨>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만큼 아리땁다.

 

 블러거 <몽상환자> 나는 그를 일러 몽자라 부른다.

94학번, 아들처럼 친근해진 <몽자>

렌즈가 좋은 몽자의 사진은 이상스레 촉촉하다.

꽃을 따듯...익은 무화과를 따며 한 컷!

 

무화과 따기 체험에서 자기가 딴 것을 선물로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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