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나박김치는 아니고 올겨울 못담은 동치미 대신이다.

동짓날 팥죽과 함께 먹으려면 물김치가 있어야 한다.

야콘물김치를 담아보니 참 좋더구나!

크리스마스 신정때 여러가지 느끼한 음식들을 취할 때 소화도 돕고 시원하고 좋을 것 같아서~엄마가 권해보려 한다.

ㅎ` 벌써 연말년시 이야기가 나오다니.... 

 

야콘이 제일 무거워 가라앉는다. 

 요즘 우리집 김치반찬, 야콘 물김치, 배추김치, 열무김치

 

 

야콘은  땅 속 과일 이라고도 불리운다.

 

잉카제국시대부터 재배되어온 역사 깊은 작물인데
야콘 열매의 형태는 고구마와 비슷하나 맛과 씹는 느낌은 마치 배와 같다.

요즘 엄마는 야콘 맛을 들여서 밤마다 야콘을 즐겨 깍아 먹는다.

 

배물이 떨어져 찐득거리지도 않고

생무를 먹었을 때 처럼 무트림이 나오지도 않고,

옛날, 즐겨먹던 시원하고 물많던 물고구마맛에 사근사근 달콤한 배를 씹는 것 같다.

 

 

 주간 쎄일해서 큰 거 두 개에 2,000원 꼴이네요.

 

야콘은 인뉼린(Inulin)이 풍부하며, 올리고당과 알카리성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성분에 따른 효능
* 올리고당
일본 "후생성"에서 건강영양식품 소재로 올리고당을 지정
야콘은 무게의 약 10%가 올리고당이며 이것은 올리고당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양파의 3배이상이다
* 인뉼린( inulin)
* 폴리페놀
* 알카라성 식이섬유, 저칼로리
Ca 1030㎍/g, Na 119㎍/g, Fe 22㎍/g, Mg 696㎍/g, K 23㎍/g
알칼리성 원소들이 타채소류나 과일류보다 많이 함유

 

열무와 배추 속을 조금 절여두고

 

 

통무를 두껍게 또는 조금 납작하게 썰어서 소금에 절임

나박썰기는 아님

 

 

야콘 큰거 1/2개와 함께  한데다 섞어  물을 붓자,

가벼울 거라 생각했던 야콘이 젤 무거운지  바닥에 가라앉는다.

 

 

야콘을 1/2  더 썰어 넣었다.

 

 

야콘인양 하라고 이번에는 필러로 껍질을 대충 깎아보았다.

 

 

 며칠 뒤 (덜어 내어놓은 물김치)익었다. 야콘을 넣은 물김치 ..의외로 맛난다.

배는 무르지만 야콘은 결이 변함이 없다는 게 더 좋은 장점이다.

야콘물김치!!

강추!!

 

곁들이 보너스~

 

방금 고구마와 야콘을 쪘습니다.

야콘은 처음 쪘는데.....보기보담 아주 안 무릅니다.

맛은 삶은 배 같은데....결은.....ㅎ`ㅎ` 야콘은 날거로나 그냥 쥬스로 드시는 게.... 

 그래도 뭐 맛있슴돠! 

 야콘물김치가 아주 맛나니까요~

야콘은 날거 그대로가 좋지... 그 성질은 건드리면 강해집니다.

배는 이내 물크러지지만....야콘은 소금물에 절이니 날거 때 보다 조금 강해지는 느낌입니다.

 

김장은 끝났지만...무채에 섞어서 김장속을 만들면 설탕대신 달근하고도 아주 좋을 것도 같고...

무채처럼 썰어 양념을 해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김장속에다 야콘을 넣는 거 나오더군요!!

저도 강추합니다.

 

 

이요조

 

물김치 레시피/열무 한 단(속만)  무/두 개 야콘 (大)1개, 쪽파/한 줌, 홍고추/3~4개/  마늘 생강/조금, 천일염 적당량

야콘을 먹는 밥법은 다양합니다.
과일 처럼 깍아서 먹거나 건강쥬스로 마시거나 야채처럼 요리하거나  요리에 첨가하거나
그러나 그냥 생식으로 과일처럼 깍아서 드시면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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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맛있는 야콘 물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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