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탕만들기
워낙에 국물을 좋아하다보니 ....이미지용으로 찍는 게 아니고 먹기전 음식으로
찍다가 보니 국물이 흥건하네요. ㅎ^^*
아귀 반 마리 남겨둔 거예요. 아귀 애도 보이지요?
마침 반만 먹다 남겨둔 생선 내장이 있어서 함께 넣었어요.
콩나물 300g (내장을 고기로 친다면 아귀 한 마리분량이지요)
콩나물 머리따고, 미나리가 꼭 들어가야는데(그래야 시원한 맛을냅니다)
미나리대신 파를 길게 썰어놓고 청양고추 썰어두고
마른홍고추와 무를 넣고 물을 끓입니다.
(이 때 소금을 간의 1/2만 되게 넣어줍니다.)
물이 펄펄 끓으면 손질해둔 아구와 내장을 함께 넣고 뚜껑을 덮습니다.
콩나물을 넣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끓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미나리 파 마늘을 넣고 한소끔 더 끓입니다.
고추냉이를 준비해서 간장에 찍어먹습니다.
그게 싫다시면 아귀탕에 식초를 몇 방울 넣습니다.
비린내가 가셔서 좋습니다.
시원한 맑은 아귀탕입니다.
청양고추를 넣고 얼큰하게 마지막, 역시 소금간으로 마무리합니다.
더 매운 것을 원하신다면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를 넣으셔도 됩니다.
냉이를 푼 간장이 새큼해서 금상첨화입니다.
복지리와 비슷하기도 합니다.
미나리를 못사와서 빠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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