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를 큰 단으로 두 단을 사왔다. 파 다듬기 정리를 다하고 조금 남겨두었는데도 1700g이나 된다.
싱싱하니까 나갈 께 별로 없다. 파김치를 늘 담는 방법말고 맛김치로 뭐 맛있게 담는 방법은 없을까 하다가 북어를 함께 넣기로 했다.
별미김치 맞다. 이로써 맛김치가 하나 더 탄생되었다.
쪽파김치는 제철에나는 계절김치다. 봄에 담아먹으면 좋다.
쪽파김치담기는 쉽다. 그러나 다듬기가 얼마나 힘이드는지...하나하나 알일이 다 까야하니 손톱밑에 흙들어가는 건 당연하지만
눈이 매워서 눈물까지 나려하고,,,,허리도 아프고...(아흑~)
그러나 다듬기 끝내고 큰다라에 물을 붓고 쪽파를 씻으면 포드득 포드득....푸들거리는 소리에 언제그랬냐는 듯 마음이 한결 상큼하다.
찹쌀풀을 쑤어서 갈지않고 그대로 했더니 밥알이 보인다.
그러나 이내 삭을거니...걱정은 금물!
찢은 북어와 파김치가 아주 잘 어울리는 맛김치다.
재료
깐쪽파 두단 (1700g),북어 100g, 멸치액젓 1컵, 매실액 또는 물엿1컵, 고춧가루 1컵, 청양고춧가루 2큰술,
깨 3큰술, 생강 1작은술, 찹쌀풀 2컵,
1/파를 다듬어 여러번 씻어준다.
2/물을 빼고
3/뿌리쪽에 멸치액젓을 1컵을 부어 절여준다.
tip 파김치는 소금에 절이지 않는다.
4/북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고
5/찹쌀풀 2컵에 파를 절였던 액젓을 가만히 따뤄내니 두배로 불어나네~~
6/이 모든 양념을 한데 버무려준다.
*올해 매실액을 못담아서 물엿으로 대신했음
* TIP 파김치에는 마늘을 생략한다. 찹쌀풀도 그저 밥풀인채로 양념
7/양념을 조금씩 부어가며 가만가만 버무린다.
8/가능하면 파김치는 한 번 먹을 양만큼씩(댓뿌리 정도) 모아 반으로 접은 다음 매듭을 짓는다.
9/항아리나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 익힌다.
아직은 뻣뻣~~
낼때는 먹기쉽게 잘라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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