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카페에 숙박지를 알리는 게시판이 있다보니 그냥 지나칠 곳도 이젠 하나 하나 기록을 해둔다.
무주 구천동에 위치한 토 비스콘도는 토비스콘도 http://www.etovice.com/ 도고, 무주 지리산, 경주, 제주에 직영콘도가 있다.
한 밤중에 도착한 곳이라 반딧불이가 사는 고장이니 공기야 뭐 두 말 할 것도 없이 써늘했고 아직은 이른 피서철이지만 꽤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너른 뜰에서 가족들과 함께 바베큐를 즐기는 모습이 보였다.
집사람은 감기 몸살로 아직 누웠고 새벽에 혼자 일어나 산책을 나가 이 것저것 보이는 대로 찍어와서 아내에게 보여주었다.
지난 밤 1층 테라스로 들려오는 베드민턴을 즐기는 사람들 소리에 잠을 설쳤지만 이내 새벽 맑은 공기가 찌뿌둥한 피곤을 상쇄시켜준다.
새벽공기가 맑다. 역시 구천동의 새벽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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