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잡채가 이러냐고요?

ㅎㅎ 그러게 제맘대로 잡채라지요.

그래도 몸에 좋다는 칼라푸드는 죄 들었네요, 파프리카...색색으로,,,,,버섯

나 치매올려나봐요.

갑자기 저 채소 이름이 감감~~~(누가 좀 알려줘요!! /제가 왜 이러지요?)

**브로콜리 ㅎ`ㅎ`** 

 

마트에 가면 세일 들어간 몸에 좋은 채소는 다량 구입합니다.

손질해서 이렇게 두고 찌개나 무침에 쓰면 좋잖아요. 이렇게 손질해서 싱싱고나 김치냉장고에 두어요!!

편리해요. 나물로는 볶으면 되고...초고추장에 찍으면 되고 된장찌개에 넣어도 되고...

 

 

그러다가 잡채를 만들었쎄요.

ㅎㅎㅎㅎ 잡채는 만들어 냉동실에 두었다가 해동해서 다시 볶아도 암시랑도 않아요!!

 

 

전 만들 때마다 손이 큰지 여러통으로 나누어 담아놓아요!!

이렇게 해두면 여행떠나기 참 좋거든요. 훌쩍 떠나기....

이런 준비가 있어서 홀가분 다니는 거 아닐까요?

말 그대로 잡채예요.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마시라니깐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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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임시보관함에 있던 글이었구요.

오늘 마침 시금치를 다듬어 정상적인 잡채를 만들라고 마음먹은 날이네요.

고기, 시금치,,건표고, 목이버섯, 당근까지는 좋았는데...

우엉, 파프리카,초록이 없어서(?)쪽파등등이...

 

시금치를 다듬는 과정을 좋아합니다.

무용수들의 치마 같지 않나요? 

막상 요렇게 다듬어 두고는 쏘옥 빼먹었지 뭡니까?? 

잡채가 재료에 따라 얼굴이 달라보입니다. 

오늘은 황색 파프리카가 두 개나 들어갔는데 당근이랑 구분이 안가네요!!

입으로만 시금치 좋다 좋다하면서

시금치의 모습은 좋아하면서 정작에 

 

실제 먹는 건 별로 좋아라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늘상 빼먹는 걸 보면,

 

누가?   제가요.  

30년 전, 제 사랑하는 엄마를 담석증 후윳증으로 잃었습니다.

<수산이 많으니 시금치 드시지 마세요!!>

잔소리만 했던 딸!!

괜시리 오금이 저려 좋아하면서도 뭔가 편편치 않아

만만케 대하질 않는다는 걸 이 미련곰탱이가 그 이유를

오늘에사 알았습니다.

ㅠ.ㅠ

 

 글/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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