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복이야기로 점철한다.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만 완도군에서 트윈슈머(입소문) 마케팅의 주류로 급부상하고 있는 블로그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완도 전복을 알리겠다는 야심이시다. 전복이 몸에 좋다는 말은 할 필요도 없지만 양식과 자연산 전복의 다른 점을 앞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다시 인용해보자면,

 

2006년 봄, 완도 여행길에 해남 보길도 청산도를 두루 거쳐 다녀왔는데....여행객의 눈에 보이는 건 바닷가에 흔한 다시마입니다.

다시마와 미역만 먹고사는 전복이니....얼마나 완도는 천혜의 양식어장인지 모릅니다.

완도에서 청산도 배를 기다리며 완도분이시라는 할머니에게 여쭈었습니다. 완전 현장 인텨뷰였습니다.

전복이 자연산과 양식 차이가 나나요?

내 질문에 주변에 배를 기다리며 앉아있던 모든 분들의 토론장이 되었습니다.

결론은 자연산은 좀 더 딱딱한데...별반 차이가 없다. 맛도 그다지 차이가 없다. 자연산 굳이 따질 필요가 없다는 말로 종결지었습니다.

하기사,,,다시마가 이리 지천인 곳 바다에서 자라는데.,...뭔 차이가 있을라구요.

그 바다가 그 바다가 먹이가 그 먹이고...양식은 가두리에 갇혀서 자란다는 것 뿐....

돌아오는 길에 완도군 청산도에서 양식전복을 사서 들고 왔습니다.

 

이전글/전복/보길도에서 실컷먹고는 청산도에서 사오다. http://blog.daum.net/yojo-lady/6999569

 

보내온 전복은 10미군요. 전복 1kg에 몇 마리가 올라가느냐에 따라 10미 12미 그렇게 나뉜답니다.

10미 정도면 중품정도 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3마리는 전복회로 먹고  1마리는 찜닭에 넣고, 6마리로는 김치 3포기로 전복김치를 담았네요. 전복 10개의 내장으로 죽을 끓였지요.

①전복김치, ②전복회, ③전복을 품은 토종찜닭, ④전복죽,  이렇게 4가지나 만들어봤습니다.

 

내장이토종닭 전복을 품다♥~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78

전복김치 담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77


 

 전복내장이 너무 많았는지 죽은 유난히 파랬지만...10마리가 모자란 듯 이내 다 소비시킬 수 있었습니다.

예로부터 전복은 수술전후, 병 중 병 후,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탁월한 보양식품입니다.

 

  전복내장죽

전복이 든 찜닭

 

자연산은 등딱지가 거칠고 검고, 양식은 껍질에서 초록색 빛깔이 난답니다.

자연산에 비해선 몸매가 매끈한 편입니다

 전복은 이빨만 제거하면 됩니다.

통채로 사용하실 때에는 윗부분만 잘 닦아내고 내장 채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전복내장은 참기름에 잘 볶아주다가 불린 쌀도 넣어 함께 볶습니다.

전복내장은 강장제로 아주 몸에 좋습니다. 절대 버리지 마세요!

싱싱할 때는 회로도 먹는데요.

전복죽에 혹 비린내가 난다싶으면 데운 후 참기름과 김가루를 넣으면 사라진답니다.

 요즘에는 양식으로 전복 물량이 많아져서 아주 헐값입니다.

예전이라면 꿈도 못 꿀 제주도 지역 맛김치 전복김치도 담아보았습니다.

싱싱한 전복이 가격도 아주 착하군요.

 

글/이요조

 

 

 

옥션 http://promotion.auction.co.kr/promotion/MD/EventView.aspx?txtMD=0232CB8C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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