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5일장으로 치러지고 있는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장례가 사흘째를 맞았습니다.

분향소가 마련된 시청 앞 광장에도 많은 조문객들이 다녀갔습니다.

 

 

저도 부근 볼일을 서둘러 마치고 분향소로 향했습니다.

 

 

애처로이 누운 국화꽃만 봐도 침통합니다.

 

 

천암함 희생 장병들의 명복을 빕니다.

대한민국은 당신을 영원히 잊지않을 것입니다.

 

 

조문객들의 인파는 끊일 줄 몰랐습니다.

날씨마저 왜그리 우중충하고 돌개바람은 부는지.... 

 

 

 도시의 모든 사람들의 표정은 당신들을 잃은 아쉬움에 다들 시무룩 합니다.

 

 

작은 포스트잇에 그대들과의 마지막 안녕을 고합니다.

영원히 그대들을 잊을 수 없노라는.....글 한 줄 남깁니다. 

 

모든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던 글들입니다.(click~)

<772함 수병은 응답하라!>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 

꽃다운 젊음이 승화된 ....772함 수병들!!

잊지않겠습니다!!

국민들 마음도 이럴진대 가족들 마음은 어떨지,,,

가히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지못미- 고 김태석 상사 자택현관문앞

 

 

 

 

 

헌화를 하고 해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이런 참사가 두 번 다시는 이 땅 위에 없기를....기원합니다.

이런 애도의 물결이 다시는 없기를 소망합니다.

 

 

 

 

먹먹한 가슴으로

조문객 이름을 쓰고...되돌아나오는 길엔

 

 

눈물처럼 비가 흩뿌렸습니다.

하늘엔 먹장구름이 몰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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