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유교문화박물관에 비치된 여성들의 안방모습을 엿볼 수가 있었다.

안방하면 요즘은 부부공동으로 쓰이는 곳이지만 예전에는 안방과 사랑방으로 나뉘어져

주부의 손 때 묻은 가구며 반짇고리며 기타 등등 무엇이 있나 유의깊게 살펴보았다.     

  ▲안동, 한국 국학진흥원 ..........................원내에 있는 ...........................유교문화박물관

국학진흥원

한국학 연구, 민간문헌자료 수집, 전통문화 연수등을 할 수가 있다.

유교문화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의 부속기관인 유교문화박물관은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또 이를 토대로 국학자료의 기탁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에서 설립된 국내 유일의 '유교' 전문박물관이다. 전통문화의 중심인 유교문화의 폭과 깊이를 보여주고 다양한 유물과 풍부한 볼거리를 꾸준히 발굴하여 민족문화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나갈 것이며, 개별 문중이나 서원 등 민간으로부터 기탁받아 소장하고 있는 국학자료들 가운데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들을 엄선하여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일반전시실6, 특별 전시실3, 기획전시실1, 세미나실, 뮤지엄숍 등의 시설을 관람 및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학습을 운영하고있다.

유교문화박물관 전시실에는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종류로 나뉘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있었다.

많은 중에서도 여성들의 전유뮬인 안방, 그 곳의 모습이 흥미로웠다.

과연 옛날 여성들의 안방은 어떻게 꾸며졌으며 무엇으로 소일하며 지냈을까?

 

 
옛 여성들의 안방 모습

 

우측으로 사방탁자와 문갑, 그리고 그 위에 놓인 사각나전함이 보인다.  

가운데  경대도 보이고...

 

경대: 옛날에는 여자가 결혼할 때 해가는 주요 혼수품이었다.

거울이 달린 소품기구.거울을 지탱하는 지지대(支持臺)에 서랍을 갖추어 화장도구 등을 넣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넣어 두었던 물건은 각종 화장품·빗·빗치개·뒤꽂이·비녀·불두잠·쪽집게·분접시...등

거울이 달린 소품기구.거울을 지탱하는 지지대(支持臺)에 서랍을 갖추어 화장도구 등을 넣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넣어 두었던 물건은 각종 화장품·빗·빗치개·뒤꽂이·비녀·불두잠·쪽집게·분접시...등

화려한 주머니와 노리개

숯을 얹어서 다리미로 쓰던 다리미와 오른쪽은 인두판

반짇고리의 내용물들

2번은 자가 아니라 버선을 만들어서 뒤집을 때 버선코빼기란다.

8은 버선 본집인데...그대로만 잘라 마름질하면  가족들 발에 꼭 맞는 버선들이 나올테다.

청동화로: 겨울이면 숯을 담아 재를 덮어 난로도 되고 인두를 꽂아 바느질도 하던....

반짇고리와 자

버선을 넣어두는 이층농, 쉽게 말해서 버선장이라고 부른다.

머릿장위에 얹힌 자개장(패물을 넣어두는 장)

여성들이 지니던 악세서리

 

장도(위급시)몸에 지니는 자그마한 칼로 일상생활에 쓰기도 하고 호신, 자해 및 장식의 역할도 한다.

장도(粧刀) 중 차게 되어 있는 것은 패도(佩刀)라 하고, 주머니 속에 넣는 것은 낭도(囊刀)라 한다

빗치개(머리장식): 빗살틈에 낀 때를 빼거나 가리마를 타는데 쓰는 물건으로, 머리를 정돈하는데 필요할 뿐만 아니라

밀기름을 바르는 도구로도 쓰였으며, 귀이개 등과 같이 실용성을 겸한 뒤꽂이로도 사용되었다.

백동가락지:손가락에 끼는 고리모양 장신구. 한 짝만 끼는 것은 반지. 쌍으로 끼는 것은 가락지라 한다.

한국에서 반지는 미혼· 기혼을 가리지 않고 끼지만. 가락지는 기혼녀가 끼는 것으로 되어 있다.

조선시대 이전에는 바지가 주종을 이루었으나 조선시대에는 반지보다 가락지를 더 애용하였는데.

가락지는 조선시대 이전의 것이 남아있지 않다.

재료로는 금·은·구리·옥·비취·호박(琥珀)·마노·밀화(蜜花)·산호·진주 등을 사용한다.

옷을 걸어두던 ....횃대

 아! 이것은요.

신사임당 못지않게 존경받을 덕목의 2인자로 꼽힌 디미방의 저자 '안동장씨'의 학발시판입니다.

 '안동장씨'의 '학발시판'

10대 때 쓴 詩

이렇게 여성들은  옷만 짓는 게 아니라

詩,書,畵,도 즐겨 짓곤 했다.

안방 사진 두폭 머리병풍 아래 '경상'이 말해주는 듯 하다.

 

 서안[경상]:서안은 평좌용의 낮은 책상을 말한다. 한자로는 기서상(書牀)이라고도 하는데,

상판의 길이가 짧은 것과 긴것이 있으며 장소와 용도에 맞춰 독서용으로는 길이가 짧은 것을 사용하고 글을 쓸 때는 긴 것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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