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유기그릇 사랑............

 

 

 

금그릇 같은 놋그릇을 마련했다.

이 그릇에 어떤 음식을 올려 먹어볼까!  고슬고슬한 밥과 따듯한 국을 담고 타원형접시(좌)생선 온마리를 구워 얌전히 뉘여놓고 고명얹은 갈비찜을 담고

맛깔스런 김치를 담아내고 잡채나 나물을 담아내고 싶다.긄

부러 반상기 세트는 피하고 실생활 유기를 구입했다. 재현된 임금님 수랏상을 보더라도  반상기 좁은 그릇에 옹송그려 담긴 음식들이 쥐가 날 정도로 갑갑해 보였기 때문이다.

요즘 변모하는 식생활의 유행하는 추이를 따라 긴 사각접시도 만들어내고 조금씩 변화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방짜유기명장 고김근수옹 선친에 이어 김수영님이 장인의 길을 이어 받았다.

  

 

 요즘 다이어트중이라 주로 단백질 보충을 계란으로 대체 하는 중에 은수저는 요즘 이런저런 요리의 계란과는 변색이 잘 되어서

(계란에 든 황화철 성분이 은하고 결합하면 검은 화합물이 생김) 그냥 스텐수저로 죄 바꾸어 두었다.

이참에 유기수저로  바꾸었는데...옛날에 비해 요즘 유기는 광택이 쉬 변하지도 않을 뿐더러 닦을 일을 걱정 안해도 된단다.

  

 

조금 무가운 게 흠이긴 하지만 습관이 되면 나아질테지~

저울로 무게를 달아보니 은수저/120g 스텐수저/100g 놋수저/140g

아마도 두께가 좀 듬직한 젓가락에서 그 무게가 더 나가지 싶다.

 

 

그 증거로는 요즘 웬만한 음식점에서는 다들 놋그릇을 사용해서 음식을 내어놓는 걸 보면

관리가 아주 용이해진 증거다.

 

 

 

요즘엔 수세미가 좋아서 옛날 놋그릇도 쓰기에 문제가 없다.

은수저 역시 마찬가지 일반 수세미로 쓰다가 변색이 되면 초록 수세미로 닦아주면 다시 광택이 산다.

 

 

예전에 블로그 글에 올랐던 이미지 

 금그릇 은그릇 http://blog.daum.net/yojo-lady/1142582 

 

 

옛날 식기는 너무 커서  요즘 으로 치면 작은 밥통이다.

국대접도 거의 냉면이나 비빔밥 그릇에 육박할 정도다.

탕이나 국을  중점적으로 먹기 좋아하는 내게는 안성마춤 크기 맞다.

합식기 보통 여자들 식기로 밥그릇 양은 거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

 

요리글을 올리기 좋아하는 내게

옛날 대접 정도는 사진찍기에도 안성마춤인 크기다. 

 

옛 것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다.

아이들 돌, 밥그릇을 지금껏 성인이 되어서도 사용하고 있다. 뚜껑이 있어서 더 좋다.

이제 유기그릇으로 서서히 다 바꿔나가야겠다.

옛날 어머니는 미나리를 씻기 전 놋수저를 담가두면 거머리가 힘이 빠져 다라이 밑에 툭툭 떨어져 있는 걸 보고 자랐다.

 

 옛날 그릇을 버리지 않고 다 가지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도시락, 찬통, 돌잡이 수저, <김서방 국을 여기다 담아서 연탄 뚜껑을 덮고 그 위에 두면 쫄지도 않고 따듯하게 그대로 내면 된단다>

하시며 시집올 때 어머니께서 사주신 작은 스텐냄비!! 그런 그릇들은 어찌 내버릴까?

 

내 어릴적 우리 어머니는 놋그릇에 밥을 담아  솜싸개를 마치맞게 만드셔서 그 안에 밥주발을 넣고

아랫목에 묻어놓고 아버지를 기다리셨다. 간혹 아버지께서 심히 늦으신 날은

그 솜싸개에 손을 자주 넣어보시던 기다림이셨다.

 

 유기그릇의 과학적 효능

 부패세균을 살균하여 각종야채나 생선등 음식물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싱싱함이 유지된다.
보온보냉이 좋아 요리직후의 온도를 유지해줘 음식맛이 살아난다.

스님들의 삭발기구인 '삭도'는 반드시 방짜로 만든다.
자주 삭발하는 스님에게 덧나지 않는 칼은 방짜밖에 없었다.


놋그릇을 사용하면 풍을 예방한다.
(풍은 미네랄 부족으로 올 수 있는데 방짜유기는 미네랄성분을 방출한다)


생명까지 위협하는 '식중독균중 가장 강력한 o-157균'이 방짜유기에서는 24시간 뒤에 확인결과 완전 사멸되었다.
(각종병원균 살균효과/뉴스보도)

항균이 아니라 살균인 그릇인 표면이 부식될 정도로 균에 민감한 살아있는 그릇, 생명의 그릇이다.

 

그 실험의 과정을 TV로도 직접 살펴 본바 다른 그릇은 식빵의 곰팡이가 많이 피기까지 유기그릇은

안전했다. 그만큼 식중독 예방에도 좋다는 결과이다.

 

 

전통발효식품과 놋수저를 사용하면, 뼈를 튼튼하게 하여, 관절염과 류마티스를 예방하고
골다공증을 막아주며 혈압조절, 간 기능보호, 뇌졸증과 후두암 등 입안에 생길 수 있는 모든 염증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은'처럼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수저에 얼룩이 생겨 병을 미리 알려주는 효과도 있다고 전한다.

 

글/이요조 

 

 

▲세계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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