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 전시된 곤충을 찍었다. 

처음보는 신기한 나비 곤충도 있어서 코엑스 전시관 청정 조명에 사진 찍기에는 좀 불편했지만
어린날 호기심으로 궁금해하던 곤충들의 모음인지라 나도 모르게 열심히 사진? 채집해왔던 것!! 

 

 

 

 

 

 

 

 

 

 

 

 

 

 

 

 

년전에 강원도 오크밸리에 갔다가 만난 재미있고  신기한 나방이

위에 표본을 보니 산누에나방이 제일 비슷해 보인다.

  웃기지 않나요?

날개에 무서운 눈을 가진 나방이....(이름을 모르겠지만)

근데...입이 스마일 이네요!

앗!

근데 자세히 보니 더듬이까지

철저한 위장이네요. 나뭇잎 더듬이???

나뭇잎처럼 생긴 더듬이는 마치 머리빗처럼 되어 있어

촉수가 수십개, 아니 수백개에 이르는군요. 

아마 촉수(안테나)가 발달된 거로 봐서 이 늠은 좀 민한 나방이 임에는 틀림없나 봅니다.

몸에 문신이나 새기고 하는 허튼 수작으로 봐서도...

 

 아무리 봐도 웃음이 나네요.

 

걷고 있는데, 갑자기

뭔가 푸드득....소리가 나더군요.

새가 한 마리 날아가고...

나방이라기엔 믿기 어려운 큰 늠이 바닥에 떨어졌어요!

오호라!!  새가 나무에 깃든 나방이를 제 영역이라며 쫓아 냈군요.

그런데 나방이나 날아간 새나 크기가 같아요!! 

▼앞에서 찍은 모습인데...나뭇잎 같은 더듬이 사이에 얼굴이 있어요!! 

 

 

어쨌거나 제 자리래서

쫓겨나긴(비켜주었어요...차암 나,)했지만

아직 잠이 덜 깨서

잔디밭위에서도 쿨쿨 자고 있네요.

산책길이라 똑딱이 카메라를 갖고 온 게 애석할 만큼

우람한 놈이예요.

 

곤충은 아니지만 너무 귀여워서(햄스터)

 

 

코엑스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http://blog.daum.net/yojo-lady/1374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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