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갈치국이 있단다.
서울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는 첫마디에...<비려~>하고 웃었지만
천만에 만만에 콩떡이다. 싱싱한 해물은 비리기는 커녕 들큰한 맛이 나기 때문이다.
부산에서는 싱싱한 갈치를 넣고 애호박을 넣고 갈치찌개를 잘 끓인다.
찬바람이 나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
애호박도 찰지게 맛나고..갈치의 고소하고 들큰한 속살맛!!
그런데 갈치매운탕이라고 안하고 왜 갈치찌개라고만 붙일까?
분명 매운탕...맞는데....거 참~~~
재료준비
애호박1/2 , 갈치 4토막 쑥갓 한 줌....풋고추 5개 양파1개, 새우젓2숟갈 ,고춧가루 3숟갈 마늘1큰술 .....이렇게만 있으면 된다.
지난 밤에 냉동실에서 꺼내어 두었다. 해동되라고...
애호박1/2을 썽둥썰어 깔고 갈치가 터무니없이 굵어 반으로 잘랐는데....
아무래도 그릇이 작을 것만 같은 우려....
새우젓 큰 두숟갈(ㅎㅎ 역시 좀 짜더라) 고춧가루 3숟갈
간이 배이라고 우선 고춧가루 젓갈만 섞어서 끼얹어주고
양파나....파...풋고추 마늘 올려주고....아니나 다를 까 끓어 넘치는군!!
급해서 보이는대로 윅에다가 붓고 끓이기 시작....내친김에 물도 조금 더 부어주고
쑥갓 투하.....완성
갈치매운탕? 갈치찌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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