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담기고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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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알타리를 담고 3일 배추김치를 조금만 담았지요. 조금 이른감이 없잖아 있지만

김치가 이왕 떨어진 김에 시작하고 보니 수량은 아주 적지만 김치해두니 마음이 개운해요!

 

김장날잡기 언제가 좋은가?

  그런대로 배추값이 안정세로 돌아갔다. 한 포기당 2,000원 남짓주니 배추가 좋다.

오히려 작은 무 하나가 배추값과 맞먹으니 무 값이 꽤나 비싼 편이다.

찬바람이 건듯 불고 날씨가 오슬오슬해지면 주부들의 고민꺼리는 시작된다. 김장김치 언제 담그나?

직접 농사를 짓지않는 도시 주부들은 마음만 먹으면 그 게 바로 김장날이다. 마음먹기 나름이다. 그런데 마음먹기가 쉽지 않다. 그럴땐 저지르고 봐야 할 일!! 주부경력 36년차로 사설을 늘어놓아 볼작시면,

먼저 마늘을 물에 담근다. 그래야 끼게되고 아니면 차일피일 미루게 되므로.....

사둔 고춧가루가 있음 좋지만 아니면 고춧가루를 빻아오든지 사오든지 해야한다.

그리고 소금이 없으면 준비하고 김치냉장고를 비워내는 청소를 한다.

이 작업도 상당하여서 한꺼번에 하면 지치게된다. 냉장고를 비워두어야 새 김치로 채워지니까...

김치에는 정확한 레서피가 없다고 말 하는 게 옳다.

왜냐면 배추의 크기도 다르고 배추의 질도 다 다르기 때문이다. (살피가 얆고 두껍고) 하물며 소금도 다르고 절이는 장소의 온도에 따라 시간도 달라지기 때문이다....집마다 액젓의 간도 다르다.집에서 쓰는 진액젓은 그 맛이 파는 것보다 향이 진해서 맛은 차별화 된다.

 혹 김장이라면서 왜 이렇게 조금 담느냐고 물어보신다면  맛김치를 수시로 담궈야 직성이 풀리는 습관이 있으니~ ㅎ'

이제...이 김치를 선두로 무말랭이김치, 고들빼기...심심하면 김치를 담는 여자로 정평이 났기 때문이다.

조금담아 얼른 먹고 또 다른 맛김치를 찾아 담아보는 일...올 겨울에는 예전에도 담아 찌개로 끓이니 뒷 맛이 시원했던 호박게국지를 담아볼 참이다.

<김장김치로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아주 조금, 조금씩만 솜씨를 뽐내보세요. 무리하면 처음부터 지쳐요!!>

 

 

김치를 담기 전에 준비해야할 재료! 

배추, 무, 소금, 액젓, 고춧가루, 찹쌀풀, 속, 양념, 대충 이렇게 준비하는데,

 

배추/김장을 하려면 먼저 좋은 배추를 골라야한다.

속이 너무 단단한 배추도 좋지 않다. 결구는 적당하고 크기도 적당한 싱싱한 배추를 고른다.

속고갱이가 노랗게 쌈 싸먹고 싶을 정도의 배추가 고소하고 맛있다.  배추 중간크기로 1.5kg~ 2kg이 좋다.


소금/소금이 좋아야 배추도 맛있게 절일 수 있다.

소금은 잡티 없이 깨끗해야하고 손으로 만져보아 고슬고슬 손에 하나도 묻어 나오지 않는 소금이 간수도 잘 빠진 좋은 소금이다. 국산소금은 크기가 일정하고 각이 반듯하다  중국산 소금은 김치에 쓴맛이 나게 한다.

소금물 만들기 한 포기당 물 1L 에 소금 1컵(200g) 나머지 반컵은 줄기에 뿌리기,


소금물에 적셔낸 배추는 배추1/2쪽에다 줄기 쪽에  한 줌의 소금을 가볍게 흩뿌린다.

여름배추 절이기는 한 포기당 한 컵가량김장 배추절임에는 한포기당 소금 한 컵 반이 드는 셈이다,

절이는 시간은 (3~4포기)실내에서 6~8시간이면 족하고 10포기 이상일 때는 실외에서 절이면 18~24시간가량, 실내에서 절이면 12시간, 자주 뒤집어준다면 대략 8~10시간이면 족하다.


액젓/ 두 가지 정도의 액젓을 섞어 사용하면 맛이 더 낫다.

액젓을 고르는 데 신경을 써야한다. 새우젓은 음력 6월에 담근 새우젓이 가장 무난하며  국산 새우젓은 수염이 엉키지않고 꼬리만 붉은 빛을 띤다.

보리새우를 넣으면 젓갈 비린내를 없애고 시원한 맛도 낸다.


고춧가루/태양초가 물론 김치 색깔이 좋아 먹음직스럽게 된다. 좋다고 산 고추가 전혀 맵지가 않고 들큰한 맛만 나면 김치 맛이 자칫 덜 할 수도 있다.  그 때는 매운 고추를 15% 정도 섞어서 사용하면 맛있다. 고춧가루도 배추 한 포기당 한 컵 가량이 든다. 빛깔이 맑고 시원한 김치를 얻으려면 무채 속을 버무릴 때는 아주 고운 고춧가루로 붉은 물을 내어서 사용한다.

 

/맛있게 담을 욕심에 이것저것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빨리 쉬고 군등내가 나기 쉽다.

파나 마늘은 너무 많이 넣는다고 맛있어지진 않는다. 설탕대신 양파나 무를 갈아 즙으로 이용하면 시원한 단 맛을 얻을 수 있다.


찹쌀풀/방앗간에서 불린 찹쌀을 갈아서 준비하면 좋겠지만 찹쌀을 죽으로 쑤어서 그대로 사용해도 좋다.  죽이 된 밥풀은 이내 삭아진다.

김치에 미원을 넣어왔다면 미원대신 표고를 넣어라 표고를 불린 물도 사용하고 표고를 채쳐서 물기를 꼭 짜고  팬에 한 번 살짝 볶아서 넣으면 향이 더 짙어지더라. 김치냉장고는 보관기일이 4달이니 늦어도 3, 4월 까지 먹을 양만 계산해서 담는다.

 

김치 담는 법

①  배추의 밑동에 칼집을 넣어 반으로(1/2쪽) 갈라놓는다.

② 굵은 소금 4컵에 물을 넣어 소금물을 만든 후 ①의 잘라놓은 배추를 적셨다가 건진다.

③ 배추의  줄기 부분에는 소금을 조금 더 뿌린 다음 큰 그릇에  담고 ②의 소금물을 붓는다.

④ 몇 번 뒤집어주어 잘 절여진 배추는 깨끗이 헹구어 씻어 소쿠리에 엎어서 물기를 뺀 다음 배추를 다시 반으로(1/4쪽) 자른다.

⑤ 깨끗이 씻어둔 무 0.2cm 두께로 썰어 채 썬다. 채 썬 무는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치대어 고춧물을 붉게 들인다.

⑥ 대파는 깨끗이 씻어 어슷 썰고 쪽파, 갓, 미나리는 다듬어 씻어 4~5cm 길이로 썬다.

⑦ 굴은 간간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준비하고 새우젓은 건더기를 건져 다지고, 생새우는 잡티를 골라내고 깨끗이 씻어 다진다.

⑧ 물 2컵에 찹쌀가루 2큰 술을 풀어 찹쌀풀을 끓인다.

⑨ 고춧가루에 따뜻한 찹쌀풀을 넣어 불린 다음 새우젓국과 액젓을 한데 섞는다.

⑩ 큰 그릇에 ⑤ ⑥ ⑦ ⑨와 다진 마늘, 생강을 넣고 잘 버무린다. 설탕과 소금을 조금 넣어 간을 맞추어 김치 속을 만든다.

⑪ 넓은 그릇에 절여 물기를 뺀 배추를 놓고 배춧잎 사이사이에 준비한 양념 속를 고루 치대듯 넣는다.

⑫ ⑪의 배추를 겉잎으로 잘 감싸 용기에 차곡차곡 담는다.

⑬ 떨어진 속을 겉절이로 먹으려면 속대궁만 골라 참기름 조금과 깨를 뿌려 담아낸다.

⑭떨어진 큰 배추 잎으로 그릇에 남은 양념을 깨끗이 훑어 항아리에 넣은 김치위에 덮어 꼭꼭 누른 다음 웃소금을 살짝 뿌려 준다.

*** 김치가 간이 딱 맞고 짠 것이 싫을 경우 비닐랩으로 공기와 접촉면이 없도록 잘 덮은 후 꼭꼭 눌러준다.*** 이 방법 강추

 

 

 

출처/daum blog 이요조's 나비야 청산가자/http://blog.daum.net/yojo-lady/13745844

 

 배추김치 담그기

 

 

배추를 다듬어 절반으로 가르고 칼집을 살짝 넣어준다   

절이는 일이 우선!!  다음은 부재료를 손질한다. (전체 부재료 사진이 없어 간단하게)

재료 (이 양념 재료로는 알타리무 10kg)

통배추 10포기(중), 무(중간 크기) 3개, 굵은 소금 10컵,(배추만)  양파 3개(갈아넣기) 대파 1대, 쪽파 1단(중) 갓 600g,  생새우600g

청각(500g) 액젓 500g, 새우젓500g,

다진 마늘 5컵, 액젓 반 컵, 새우젓 반 컵,  고춧가루 (배추)10컵+5컵(알타리)  다진 생강 반컵,

찹쌀풀 , 소금,  생략 (미나리,미원 설탕)

남들과는 조금 다른재료

찹쌀풀에 (찹쌀 2컵, 잣반컵, 호두 2큰술, 콩 한 컵을 삶은 후 블렌더로 갈아주다)

굴을 넣었다면 굴김치가 될 뻔했는데 실상은  젓갈에 갈치를 직접 삭힌 거 를 1kg 정도를 배추김치에만 섞어 넣었으니 <갈치김치>다. 이번 김치의 주특징은 해산물김치가 주제가 된 셈이다. 

 

절이기 TIP 절일때는 위를 향하도록하고 물을 뺄 때는 엎어서 뺀다.

찹쌀과 콩을 죽처럼 끓여 핸드블렌더로 갈아주면 쉽다.

고춧가루를 풀어 양념이 너무 되직하면 다시마육수를 내어 훌훌하게 만들어 준다. 

 

해산물김치라서~~ 그리고 해산물이 빠지지 않도록 잘 여며준다. 

 

 이제 겨울이 와도 끄떡없다. 갈치김치완성!(숨은갈치발견!)

ㅎㅎ 겨우 배추김치 큰거 두 통 담궈놓고 (30kg)

 욕지도갔을 때(10월3일)직접 담아서 가져 온 갈치젓갈...만1달만에 삭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면 김치가 들큰하고 그 맛이 깊어진다. 

 

배추김장 후 남은 보너스~~ 

 

 

 달랑무김치 담그기

달랑무를 짜개어 총각김치처럼 담그다. 갓 한 단 넣었다.

 

갈치는 생략, 생새우 새우젓,멸치액젓만으로 담다.

무청은 데쳐서 무청시래기로 말리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 ....널은지 이틀 째 되는 오늘 오후면 바싹 마를 듯....

무김치는 한 통하고도 조금 더 만들어졌다. 

 김장 끝낸 기념파티!!

 

  김장김치 끄읕~~.........글/이 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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