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주 산바라지 글 #2
냉장고를 열어보니 이런!! 요렇게 앙징스런 아기 요정이 들어있다.
.......
여태껏 듣도 보도 못한 베이비샤워(baby shower)케잌이란다.
베이비샤워란 아기가 태어나기 직전 선물도 주고 축하해주는 행사라고 한다.
사위의 회사 동료들이 미리 출산을 축하해주고 케이크를 나누고 ......요렇게 애기 부분만 보내왔다는데....
아무리 케이크의 데코레이션이라지만...어떻게 이 귀여운 아기를 챱챱 할 수가 있으랴?
카드와 선물~~
그리고 동동이(태명) 엄마의 글을 잠시 훔쳐봤다.
삐리릭. 일하고 있는 남표니에게서 핸폰으로 사진 메세지가 왔다
회사에서 아기 포대기에 곰인형을 넣고 사진을 찍었더라는.
뭥미?
팀원들이 간단한 베이비샤워를 해줬단다.
(엄마없는 베이비 샤워라..근데 이상하게 자꾸 우리 부부만 팀원들에게 예외조항이 적용)
결혼할때도 회사에 와이프 초대해서 축하해주는..우리 커플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는 이벤트를 한지 1년도 안되어..다시 베이비 샤워 ㅋ
귀여운 남자아이가 엎드려 있는 케잌도 직접 만들고 우리가 레지스트리에 올렸던 품목과 직접만든 이불을 선물로 짜잔.
우린 그냥 까먹지 않으려고 사야 할 물건들을 부지런히 올렸을뿐인데 왠지 넘 넘 미안하고 고마웠다
결혼했을때도 하얀 2단 웨딩케잌을 만들어 축하해 줬었는데
(회사내 카메라 반입금지라 멋진 케잌 사진 및 컷팅 장면 등등은 하나도 남기지 못하고 그저 정확한 뜻도 모른 채, 구글링으로 번역하여 그린? 글씨 '축하해요' 란 한글로 씌여진 장식테두리만 집으로 가져왔었는데)
이번에는(baby shower) 누가 작정하고 핸폰으로 사진찍어서 보내주고 남표니도 아기 부분 케잌은 안먹고 집으로 가져왔더라는..
대신 동동이 3개월쯤되면 회사에 꼭 한번 데리고 나와야 한다는 임무를 수여받았음. 넘 넘 고마운 사람들.
근데 카드 내용을 가만히 읽어보니 이게 축하맞나? '곧..너는 상상도 못할 큰 변화가 있을거다..으흐흐'
대부분의 메세지가 뭐 이런 분위기 여보, 이건..축하야? 위로야? 경고야?
+ 사진에는 없지만 그외에도 많은 선물을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이상은 딸의 글..................
회사직원들이 챙겨주는 선물 일부~~
사위는 현재 회사를 다니며 석사과정 중이다.
아기의 카시트 베이스를 장착중!!
아기는 카시트 (애기)바구니에 넣어서 이동 카시트베이스에 장착시킨다.
미국에서는 병원에서 출산을 하면 별일 없으면 12시간 후 샤워를 하고 퇴원을 시킨다고 한다.
퇴원시 반드시 자동차를 가져와야 하며
자동차에 베이비 카시트가 올바르게 장착된 것을 병원에서 확인한 후에야 아기를 데려올 수가 있다 한다.
카시트용 애기 바구니
그 작은 아기의 다리를 벌려 꼭 안전벨트를 매어야 하는지....
베이지색 둥그런 쿠션은 아기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란다.
(첫 손주이니 만큼....아는 바 없음~)
세상 참 좋아졌다.
산부인과에서 받은 임산부 비타민 처방전을 약국 인터넷 홈페이지에 등록한 후
지정한 약국을 찾아가 drive through로 약을 픽업하려는데....약이 조금 바뀌어 처방내린 의사와 다시 상의했다고 이야기 하며 건네준다.
베이비용품을 쇼핑하러 주차장에 들렀더니~~
산모와 신생아를 둔 엄마를 위한 주차공간이 매장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따로 마련돼 있는 편리!
아기 침대가 하나면 족할 줄 알았는데....아니란다.
개월 수에 따라 침대의 크기도 달라지고
침대말고도 기저귀 갈아주는 높이의 가구도 있어야 한단다.
한국처럼 온돌방이 아닌 카펫이라 아기를 바닥에 뉘일 수도 없을 뿐더러 산모 허리를 생각하자면 옳긴하다.
신생아 침대 (배시넷)를 급구 마련!!
ㅎㅎ 사진에 보이는 저 옷은 아기의 옷이 아니라...강아지 구피의 옷!
이 방에서 쫓겨났어요, 요즘 밤마다 울고 난리도 아니네요~~
할머니의 눈에 포착된 구피의 물건도 이 방에서 단호히 추방조치!!
카시트와 세트인 유모차도 있어야 하고...(이건 아마도 외할머니 몫? ㅎ')
다음 글은 베이비 용품 매장 이야기로 계속~~
베이비 샤워
베이비 샤워(Baby shower)는 임신이 임박한 임산부나 갓 태어난 신생아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캐나다와 미국을 비롯해 점차 많은 나라들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행사이다. '샤워'라는 단어는 종종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사람들로부터 '소나기를 맞은 것처럼' 엄청난 양의 선물공세를 받는다고 여겨지지만, 이것은 잘못된 어원이다.
베이비 샤워는 18세기에 미국으로 건너온 독일 은세공 및 장사꾼이었던 프란츠 샤우어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뉴욕 상류층을 대상으로 서로에게 선물을 주는 행위를 활성화시켰다.
[편집] 추세
전통적으로 베이비 샤워는 임산부나 파티에 초대된 여자들만이 참석할 수 있었다. 이 파티의 주된 목적은 엄마가 되기 전 지혜와 교훈을 서로 교환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임산부와 남편이 함께 베이비 샤워 파티를 하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이고, 심지어 남자들만 하는 베이비 샤워 파티도 행하여지고 있다. 유대인의 전통과 에티오피아의 전통에서 축하 및 선물을 주는 환영회는 아이가 태어난 후에만 이루어졌다.
전통적으로, 베이비 샤워 파티는 가족의 첫 아이에 대해서만 치러졌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중에 태어나는 아이나 입양아들을 위한 베이비 샤워 파티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베이비 샤워가 첫 아이가 태어났을 때만 치러졌던 행사였지만, 친구나 직장 동료들의 베이비 샤워 파티에까지 참석하다 보면 한 번 이상 참석하는 것도 흔한 일이었다.
[편집] 다른 국가
베이비 샤워가 영국, 프랑스, 그리고 다른 유럽에서 보편화된 것은 최근 들어서이다. 베이비 샤워로 인해 많은 비즈니스가 창출되었다. 어떤 국가의 마트에서는 신생아를 위한 목록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이 신생아를 위한 목록에는 아이를 양육하는 데 필요한 물품들이 적혀 있는데, 부모님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선물을 체크할 수 있고 선물이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선물을 받는 사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베이비 샤워는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여자들만을' 위한 사교 모임이다. 힌두 교의 전통에서, 베이비 샤워는 가족이 속한 사회에 따라 그 이름이 달라질 수 있다. 인도 북쪽 지방에서는 베이비 샤워를 Godbharaai라 부르고, 인도 Maharashtra 주와 같은 서부 지방에서는 Dohaaljewan이라고 부른다. 이름은 서로 다르지만 파티는 같은 형식으로 진행이 되며 '여자들만이 참석할 수 있는 행사'이다. 음악이 연주되고, 예비엄마는 Jasmine 또는 Mogra로 장식한 전통 옷을 입고 파티에 등장한다. 때로는 미리 준비해 둔 달과 별을 상징적인 의미에서 파티 중에 자르는 행사가 진행된다. 다음으로 이웃들과 지역 사회의 어르신들의 축복이 끝나면 예비엄마에게 선물이 증정이 된다. 머지않아 아이의 엄마가 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예비엄마에게 베이비 샤워 파티는 많은 위안이 될뿐더러 재미도 있는 행사이다.
[편집] 전통
현재까지도 베이비 샤워 파티에서의 구체적인 행사 절차는 성립된 것이 없지만 오래전부터 파티에 한 순서로 자리잡아 왔던 전통적인 절차들은 존재한다. 전통적으로 예비부모를 위한 베이비 샤워 파티는 미혼자나 하인이 주최를 하는데, 축복 시간과 선물 증정 그리고 게임 등 모든 행사 순서를 이들이 계획한다. 초대장 또한 예비부모를 대신해 주최자가 발송을 하는데 이는 전통적인 신부 샤워와 동일한 형식이다. 대표적인 예로 이 파티의 주된 목적은 선물을 주는 데에 있고, 일반적으로 측근들만 참석한다는 점이다.
베이비 샤워의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데 있어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행사 순서로는 일반적으로 아이와 관련된 게임을 하는 지역이 있는 반면, 참석한 손님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 일반적인 지역도 있다. 예비 엄마에게 적합한 선물로는 [\기저귀, 우유병, 넝마, 의류, 장난감이 제일 대표적이고 일반적인 선물이다.
베이비 샤워의 일종인 신부 샤워와 총각 파티는 더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 개념, 주제, 게임 및 형식에 변화에 대해서 점차 개방적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에서는 파티 중 임산부의 배를 만지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지만, 1970년대 이후부터는 베이비 샤워 파티에서 행하여지는 행사 절차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베이비 샤워의 행사 절차와 그 의미는 최근 크게 바뀌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아이가 태어난 후 파티를 하는 것을 선호한다. 본래 의미대로라면 부모의 아이 출생 준비에 더 큰 비중을 두게 되지만, 몇몇 사람들은 아이의 출생 전에 축하를 하면 불길한 징조라 생각하며, 또한 곧 태어날 아이를 축하하는 것은 가족의 개인적인 일이지 함께 축하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행사 순서는 일반적으로
- 몸에 좋은 음식 먹기
- 다양한 게임 하기
- 선물 공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베이비샤워(baby shower)에 관한 더보기 글을 클릭해 보세요!! .............뉴욕통신원/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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