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을 대표하는 사찰!
어제 들린 공주의 마곡사(麻谷寺)의 말사!(불교에서, 일정한 교구의 본사(本寺)에 딸린 작은 절을 이르는 말)
충남논산시 은진면 관촉리 반야산(般若山)에 있는 절, 관촉사
초행길이다. 은진미륵불이야 가 보지 않아도 그 크기(18M)를 잘 알지만
크기가 대단하다는 은진미륵을 직접 보러간다니 그 궁금증에 대한 기대감에
부푼 날은 비가 추적추적내리고 있었다.
보물 제218호로 지정된 은진미륵불의 본래 이름은 석조미륵보살상이라 한다.
은지미륵외에도 보물 제232호로 지정된 석등이 있다는데...해탈문 석문의 묘한 매력에 빠져 올라갔다 내려갔다.
반복해가며 나는 해탈이 아니라....해찰을 하고 있었다.
문화재자료 제79호 다른사찰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로 사찰중문역활을 한다고 한다.
해탈문(석문)사이로 비치는 이쪽과 저 쪽의 경계가 뚜렷하다.
내 보기엔 이쪽도 저쪽도 ,,,다 아름답다. 이 석문을 드나드는 해찰을 지기느라.....해설사의 중요한 이야기는 다 놓쳐버렸다.
그치만 나는 아이들마냥 신났다.
은진미륵불 만나러 왔다가 작은 해탈문에서 벗어나지를 못했다.
지금의 미련한 나처럼.....
관촉사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반야산(般若 山)에 있는 절. 고려 광종 19년(968)에 혜명(慧明)이 창건한 것으로, 동양 최대의 석조 미륵보살 입상인 은진 미륵으로 유명하다.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968년(광종 19) 혜명(慧明)에 의해 창건될 때 조성된 석조미륵상이 발산하는 빛을 좇아 중국에서 명승(名僧) 지안(智眼)이 와 예배했다고 하여 관촉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법당은 1386년(우왕 12) 건립해 1581년(선조 14)과 1674년(현종 15)에 중수했으며 1735년(영조 11) 다시 중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경내에는 관음전·삼성각(三聖閣)·사명각(四溟閣)·해탈문·현충각 등의 당우가 남아 있으며, 석조보살입상(보물 제218호)과 석등(보물 제232호)을 비롯해 사리탑·연화배례석·사적비 등이 있다.
윤장대안에는 경전들로 가득차서 윤장대를 한 번만 돌려도 그 경전을 다 읽은 것이다 여겼다.
그런데..윤장대를 배울 때 어디서 뭘 잘못 배웠는지 자꾸만 <윤판>이라고 한다. 이 글 쓴 다음부터는 절대 잘못 부르진 않겠지? (혼자만의 다짐)
은진미륵(보물 제218호)
상부와 하부로 나뉘는 조각, 어떻게 이 무거운 것을 올렸을까?
큰 고인돌 만드는 방식으로? 키는 18m에 귀만 3,3m 란다. 머리가 좀 커서 가분수같아 우수꽝스럽다지만...그 점으로 인해 자비가 더 돋보이는 것 아닐까?
하는 나만의 생각을 해본다.
석등 (보물 제232호)
▲석등 (보물 제232호)
은진미륵불 앞에 서있는 석등
미륵불의 크기나 규모에 맞추어 꽤나 큰 석등, 그 앞에 놓인 배례석은 충남 유형문화재로 지정
아쉽게도 배례석을 미처 알아채지못하여 사진에는 없지만
예배, 즉 절을 하기 위한 곳에 둔 돌이라고 한다.
그 예배를 올리던 돌은 여러 가지 청정한 연꽃 무늬나 아름다운 구름송이와 같은 당초문을 새겨 넣었으며,
그것을 다른 말로는 배례석(拜禮石)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이 탑의 이름을 놓쳤다. 해탈문에서 해작노느라 막상 중요한 것을 놓쳤다.
이 탑이 사리탑인가? 석문처럼 마음을 쏙 끈다.
비스듬하게 서서 적당히 떨어져 나가기도 한 모습으로 서있는
벅수처럼 말도 없고 멋도 없이 무뚝뚝해 보이는 것이 더 좋은지 모르겠다.
속으로는 내밀한 이야기를 가득 품고 있을 것 같아보여~~
관촉사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반야산
041)735-4296
유리창에 비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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