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장가가고 뭐가 급한지  단 보름만에 이내 덩달아

내 곁을 떠나는 무심한 막내늠에게

 

신혼여행 떠나기 전 무언의 압박!!

<니 에미도 네할아버지 은근한 압력에 너꺼지 도합 셋을 낳아 기르느라....

이렇게 온 몸이 퉁퉁 부었느니라~>

그러니 너도 그래야지!!

그기 자슥 된 도리가 아니긋냐?

 

 

<얘들아 이 언니 좀 따라 해보련? 이렇게 손가락 둘...두개>

허거걱.....얘들이 지금 무슨 공작을?

 

 

<어머니, 요렇게요?~>

<ㅋㅋㅋㅋ 아줌마.....난 아닌데여~>

둘이 셋......셋이 셋(나꺼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셋이 좋겠다.

텍스트 활자를 함 세봐라.....셋이 월뜽히 많채??

셋이 학실히 이깄따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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