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부끼도 빠지고 많이 좋아진 '리지'

장난감 들고있는 손톱이 핑크빛이다.

되얐다. 장하다.

얼른 퇴원하여라~~ 

 

 

 

이제사 말이지만 내가 죽을 맛이다. 

 

 

요즘 늙느라고 그러는지 몸이 다운 다운이다.

관절도 쑤시고 아프고...기분마저 우울하다.

 

글 쓰기가 불편해졌다.

며느리 둘에 ...딸까지 드려다보는 블로그가 되어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아파도 아프단 말도 못하고...

 

 

그리고 내 감정을 ...비약 축소도 못하겠으니

블로그 글이란 대개가 넌픽션이다.

넌픽션이라 할지라도 강약이 들어가야 한다.

뭔가 맛깔지게 가미가 되어야만 ,,,,

밍밍한 맛보다는 시거나 떫거나 달거니 짜거나,

.

.

컴퓨터도 모니터가 껌뻑거리길래....예전에는 저녁이면 두 아들이 들어오건만

이젠 그렇지않다.

as맨이 와서 모니터를 바꾸란다. (요는 새 모니터 구입하라는 말 알아들었다)

그가 가고나서 말 그대로 우선 남편 컴퓨터 모니터와 바꿔보니 똑 같은 현상이....

 

 

급한대로 남편방에서 .....수협글 한 꼭지를 억지로 쓰고는

담날 as맨이 와서 본체에 뭘 하나 빼고는 제가 했던 말을 합리화 시킨다고 주절주절!!

에고...아무래도 AS맨이 션찮은 가보다,

내 컴텨처럼 요즘 계속해서 ....나도 그런다.

첫 더위를 잘못 먹었을까?

어제는 병원에 가서 피검사와 .....명품주사(멀티블루)비타민 ...

뭐 그 딴 일로 거금을 날렸다.

무슨 영양제가 쬐그만 게 10만원이나...

 

 

덕분인지 오늘은 이 글이나마 쓰고 앉았다.

엄마가 빈둥지증후군 앓는다면 엄살로 들릴테고

그래도 감사한 건

성질이 개떡같은 (내게만 그런가?)

니 아부지라도 없다면 엄만 지레 죽을 거 같다.

이런 글로라도 끼익거리지 않으면 숨이 막힐 것만 같다.

 

왜 눈물이 나냐?

에에이~~~

글 지울까? 말까? ....

 

 

부탁이다.

얘들아 제발 반응 좀 하지말고 모른척 내비둬라!

 

<제발 내비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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