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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궁상추를 받아 든 순간...
왈칵 밀려드는 냄새...그냥 보통 상추에서 나는 냄새와는 다르다.
진액이 많으므로 대궁상추는 맛도 향도 다르다.
보드라운 대궁만 사용
두꺼워서 좀 잘라주었다.
양념도 잘 배이라고..
상추에서 흰 즙이 나와 씻어낸 물이 뿌옇다.
액젓이 좀 많아 짜다.
그래서 급조한
양파 반 개만 사용하고 남겨둔 양파 1/2과
먹던 상추를 넣어서 응금조치를...
사각 그라스락 1개 나오고도
한 보시기 더 담아낼 수가...
우예, 이런일이...
사진이 엉망이다.
풋고추에 상추꽃봉오리를 넣어 사진을 찍는다는게
포카스가 반대로....ㅋㅋ
팔도 아프고...귀찮고...내가 요즘 이런 상태!!
이젠 불뚝김치 먹고나면 기운이 불뚝불뚝 솟아나겠지??
상추국수(예전 상추김치글에서)
예전글이 훨씬 상세하네요.
▼
우울하세요? 그렇다면 상추김치가 약이예요!
http://blog.daum.net/yojo-lady/13745734
상추의 영양학적 특성
1. 비타민 A가 풍부한 반면 채소 치고는 비타민 C 함량이 적은 편 비타민B1과 철분, 칼슘 등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고 리신, 티로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2. 철분과 비타민A가 풍부해서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며 비타민B1, B2, 칼슘 등 우리 몸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가 들어있어 체질개선에 효과가 좋다.
3. 상추를 많이 먹으면 잠이 많아지게 되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나 신경과민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4. 한방에서는 상추 즙을 물에 타 먹으면 젖이 잘 나 온다고 옛부터 많이 이용되어 왔다.
5. 피를 맑게 해 주는 작용이 있어 타박상에 상추 즙을 바르면 잘 들으며 결릴 때도 효과가 있다.
천금채(千金彩)라고 불렸던 상추에 대한 회고~!
날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생채(生彩)가 상추로 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옛 수나라나 당나라에서는 천금채(千金彩)라 불렀다고 한다. 고구려 사신이 수나라에 갔을 때 그 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고 있었는데 그 씨앗을 서역에서 사들이는데 워낙 비싸게 주었고 그래서 그 값이 너무 비싸 그런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삼국시대부터 먹어온 상추
우리 한국도 삼국시대부터 먹어온 상추는 전통 비아그라였다 해도 대과가 없다. 그래선지 상추는 텃밭 가장자리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조금씩 갈아 먹는 것이 관례였다. 눈에 띌 만큼 많이 갈면 그 집 마님의 음욕을 그로써 가늠했기로 숨겨서 길렀고 숨어서 자라야 할 숙명 때문에 은군초(?君草)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명나라 때 박물지인 ‘본초강목’에 상추는 남자의 신(腎)에 좋고 여자에겐 젖을 많이 나게 한다 했다. 개량되지 않은 토종 상추를 잘라보면 뽀얀 유즙(乳汁)이 나오는데, 비슷한 것끼리는 서로 유감(類憾)하여 비슷한 효과를 발생시킨다는 원시적 사고가 존재하였기 때문에 이런 연관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상추 유즙을 남성의 정액에 유감하여 신에 좋고 여성의 젖에 유감시켜 젖을 많이 나게 한다고 알았음직하다.
그래선지 고추밭이랑 틈에 가꾼 상추는 서방님 밥상에만 올렸다. 고추와 유감시켜 비아그라 효과가 강해질 것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원나라 시인 양윤부가 고려의 상추가 원나라에 많이 들어와 있음을 읊은 것을 보면 몰래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흘러들어가기도 했던 것 같다. 이렇게 은밀한 수요에 부응하여 은밀히 조금씩만 가꾸었기로 공급 부족이 필연이요. 그래서 천금채가 되었음직 하다. 아무튼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상추쌈을 해먹는 것도 건강에 좋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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