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톡 쏘는 三味!  

(돌산 갓김치, 홍어, 여수해상케이블카까지)

 

말로만 듣던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탔다.

짜릿하다!

고소공포증이라곤 밥 비벼 먹을래도 없는 나는 무서워 짜릿이 아니라 넘 좋아서 짜릿하다고 보면 되겠다.

늘...무미건조하던 일상의 탈출에서 톡 쏘는 경관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내겐 탄산수처럼 시원하고 툭-쏘는 짜릿한 맛으로 느껴진다!

 

여수를 자주 간다.

남편 친구가 있어 그렇고....또 여수 엑스포 써포터즈로도 활동했고, 여수 엠블호텔도 기자단으로 오픈 전에 다녀왔었다.

여수는 그런저런 이유로 예전부터 내겐 퍽이나 가까운 고장이다.

 

맛으로는 여수 서대야 물론이지만 가기만하면 사들고 오는 여수 돌문어....

그러나 (내게는) 제일로는 코 끝을 톡 쏘는 홍어와  갓김치. 거기다 여수 해상케이블카마저 톡 쏘는 삼미에 들었으니~~

 

 

 

여수 어디께 쯤에 케이블카가 설치되었는지 솔직히 모르고 떠났다.

내가 탄 차는 어느새 돌산대교를 타고 있었다. 그러더니 오른쪽으로 휭 돌아 해변가로 ......다시 언덕으로 그리고는 케이블카 승차장 건물앞에 세워주었다.

그때만해도 언제나 무덤덤한 내 성격은 (하도 전국을 돌아다니다 보니) 그러려니 했는데 케이블카에 오르자 슈웅~~ 바다위를 ...거북선대교를 평행으로 날아가더니 바로 오동도가 바라보이는 자산공원으로 이어진 게 아닌가!

 

                                                               ▲  거북선

◀  거북선대교, 자산공원과 돌산도를 이어주는 다리!

            잔잔한 바다물결이 고운 비늘같다.    ▼  여수비치펜션

 

거북선대교 부근의 하멜등대

 

오른쪽 멀리 보이는 돌산대교!

 

 

자산공원

엣스포때 국내외 귀빈을 많이 맞이했던

엠블호텔이 보인다.

 

 

해무에 감싸인 오동도!

 

 

 

오동도의 동백이 붉어질텐데...

동박새 울음도 듣고 싶고...

 

 

오동도에서도 여수 케이블카를 타도록 되어있나 보다.

↑ 승강기가 설치된 듯~

 

 

오동잎을 닮아 아름다운 섬! 오동도!

떨어진 동백꽃!

바닥이 온통 붉은 꽃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동백꽃을 보러 오동도를 와얄텐데....

 

화려했던 엑스포장의 흔적!

 

 

왕복은 잠시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고

쉬어가셔도 좋습디다!

 

비단을 펼쳐놓은 듯...

곱디 고운 남쪽 바다물결~~

 

 

오동항에서 다시 돌산도로~~(왕복)

 

 

발 아래 바다풍경이 짜릿하다!

 

 

.........................

말이...필요없슴!!

 

푸른 바닷물빛에 눈이 시리다!

 

 

무섭다는 분도 있지만....너므 조타!

 

 

거북선대교와 나란히~~

 

 

작은 조선소도 보인다.

마치 자동차 공업사 같은....정겨운 풍경!

 

 

바다위를 나르는 기분이랄까~

 

 

나같이 겁 없는 사람들을 위한 투명 밑바탕 케이블카가 따로 있단다.

내려서야 알았다.

어디? 어디?

더 무서울 것 같은데...,

 

 

 

돌산읍을 벗어나며~

 

 

해안가 풍경이 정답다.

 

돌산대교를 지나며 보이는 장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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