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4개 주에서 일식을 관찰 했단다.
일시적으로 어둠이 찾아오고!기운도 뚝 떨어져서 소슬함까지 느꼈다는 -
반면에 태양은 검게 변하고 코로나는 선명해졌다는데 ㅡ 코로나를 관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한다.
태양광발전소도 일시적이지만 이런 자연현상에 대비했다는 ㅡ
지구도 움직이고,달도 움직이면서 ㅡ변화하는 신비한 현상!
ㅡㅡㅡㅡ
조선시대에는 이런 기이한 현상에 천담복이란 소복을 입고 기도를 했다는 기록이 있단다.
우리나라에서는 2035년 9월2일 평양,강원도 북부지역에서 관찰 할 수가 있다 한다.
위에 사진 두 개는 2009년 블로그 글에 있던 부분 일식이고
아래는 미국 뉴욕주 북부에 있는 딸의 ㅡ카스 ㅡ인데
,완전한 개기일식은 못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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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2일 부분일식 블로그 글
바라본 개기일식 모습
우리나라에서는 완전한 개기일식을 볼 수는 없었지만
갑자가 구름이 해를 가린 듯한 어둑한 날씨~
바깥에 나와봤지만 해는 여전히 그대로 있었고
육안으로는 아무런 모양의 변화가 없었다.
카메라도
렌즈도
찍는 방법도
모든 게 서툴고 별로지만
나름 조리개를 최대한 조였지만....
렌즈를 통해 바라본 태양은 그대로 둥글게 작열했다.
셀로판지나 먹지가 보기에 좋다고 했지만
그 흔한 썬캡도...찐한 썬그라스도 없다.
이 곳은 변변한 가게 하나없는 경남 고성군 하일면 어촌이다.
급한대로 구한게 주유소에서 나눠주는 휴지 비닐 봉지
그 것도 오렌지색은 퍼져 보이고 회색은 좀 안정돼 보였다.
맨처음엔
하현달 같더니
다음엔 그믐달 같다가
그 다음엔 뒤집혀진 쪽배로 보이다가
서서히 그림자는 아래로 내려갔다.
해를 먹은 달!!
완전히 다 삼키지는 못하고 도로 게어놓은 일식을
정말 잘 관찰할 수가 있었다.
그 비닐을 렌즈에 갖다대고
이나마 희미한 일식 사진 한 장 얻고는
렌즈를 통해서 자세히 바라 본 태양!
태양을 그릴 때 왜 햇살을 삐죽삐죽 넣는지를 새삼 알고는
희죽 웃다.
(그게 바로 코로나인 것을 ㅡ)
휴가지에서 만난 부분 개기일식
※※<댓글하나>※※※※※※※※※※※※※※※※※※※
요리왕
2009.07.25 07:29답글|차단|삭제|신고
저는 막내 아들 태권도장에서 준 트로피 윗 덥개 유리를 떼어내...촛불에 그을린 뒤
교신이에게 일식을 감상시켜주었습니다. 예전 국민학교시절 배운 대로...^^
저와 아들 그리고 우리 옆에 계셨던 아저씨 모두...번갈아 그을음진 유리로 해를 보며...우 와...했지요^^
┗이요조
2009.07.26 11:29수정|삭제
역시 멋진 아버지상이십니다.
대한민국 아버지가 모두 원필님을 닮기까지,,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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