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al Art Gallery

모네 특별전

 

 

10월 23일(목)오후 7시 30분 로체스터 이스트만 음대 학생들이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있다기에 겸사겸사 미술관을 방문했다.

늦은 시간에 돌아 올 것이라 박스방이 집에 남아 두 아이들을 care하고 딸과 남편, 나 ㅡ 그렇게만 떠났다.

 

미술관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 유명한 맛집이란다.

가족같은 애견의 사진을 가져오면 그림을 그려주는 <Brown Hound >에서 저녁을 먹고

지역화가의 그림과 유명 작품들 그리고 모네 특별전을 감상할 예정이다.

모네전을 감상하려면 돈을 더 내고 M자의 큰 스티커를 가슴에 붙여야했다.

 

모네는 영국 런던 워터루 브릿지를 젊어서부터 나이들어

그린 순으로 나열해두었다.

 

Monet의 Waterloo Bridge를 가까이 보면서 안개에 쌓여 뿌우연 다리풍경 그 속으로 절묘한 홍조로 뒤섞인 태양빛이 어찌그리 아련한지 ㅡ

아! 이래서 빛의 화가라 부르나보다 감탄했다.

 

모네하면 주로 수련그림을 떠올리는데 지베르니 자택의 정원을 손수 가꾸고 연못의 수련이 빛을 받는 모습을 그리고 또 그린 모네다.

그렇듯 그는 연작을 그리기를 좋아했단다.

Waterloo Bridge에서도 연작이듯....

 

 

빛은 곧 색채라던 모네 ㅡ

그는 시시각각 변하는 태양의 빛을 정면으로 주시하여 시력을 다치기도 했단다.

 

인상파의 창시자인 그의 그림 <인상,해돋이>에서 딴 인상파가 되었다 한다.

1872년 모네의 <인상,해돋이>

그당시 묘사력이 뛰어난 사실주의들이 보기에 제목마저도 그랬다.

혹은 <인상,일출>이라는 그의 그림에서 그의 거친 붓자국의 그림은 비평가들이 그를 비웃어 폄하하며 붙여준 이름 ㅡ

인상이 인상파의 시원이 되었다 한다.

 

그 당시의 아방가르드인 그의 그림은 근현대미술로 나아가는 신호탄이 된 셈이다.

 

미술관 입구에 뭔가 붉은 바탕의 catchphrase가 걸려 있어서 보니...

<아는 것이 힘이다!>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생뚱스런 문구다.

 

 

 

 

 

 

 

 

 

참 ㅡ인상파라 분류지어졌지만 인상파는 아닌

모네와 동시대의 인물 ㅡ무희를 떠올려 주는 드가!

그의 그림이 한 점있었다.

드가는 많은 무희를 그렸지만 그녀들을 사랑하지 않았다.

즉슨 그녀들을 정말 어여쁘게 보지않았다는 것이다.

.. 모네의 이야기에 웬 드가가?ㅎ...

언제 드가를 공부하고 한 번 써봐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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