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트랑으로 출발■

 

ㅡ2!월 21일 나트랑 한달살이가 보름살이로 바껴서 떠났다.

블로거 주부들 8명이다. 아무래도 주부다 보니 한 달은 가족들에게 양심상 무리임을 스스로 자각!

인심좋게 절반으로 뚝 잘라 보름 살아보기로 중지를 모았다.

 

공항철도로 제1터미널로 이동....

전기밥숱에 가래떡에 참기름 사골국물까지 챙긴 나....

그리고 고난에 들어간 내 캐리어들...수화물 캐리어는 가방 무게만 5kg이다.(수화물 15kg까지 핸드케리1)

여름옷이니 망정이지 추운나라라면 옷 몇 벌에 땡일 터~~

 

오후 10시 Close 라는데 5분을 남겨두고 부랴부랴 공항라운지에서 비빔쌀국수를 먹는둥 만둥 먹고 야간비행 5시간 동안 속이 보깨서 죽는지 알았다.

 

 

티웨이항공은 공항 이륙 Okay승인이 날 때까지 딜레이 되더니만 22시 50분 출발이 한 시간 쯤 늦어져 거의 자정 무렵 다 되어 출발했다.

 

 

■2/깜란공항 도착■

 

비행기가 다름을 ....전혀 몰랐다.

국적기는 좌석 머리 닿는 부분을 베개로 조절 할 수도 있는데 이건 민짜 ㅡ거기다가 일행이 귀마개를 줬는데도 뱅기 소음에 눈을 단 십분도 부치질 못했다.

그 게 소음 탓인지 위장이 보깨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5시간 더 걸려 2월 22일 새벽5시 28분(비엣남 시간 3시 28분) 나트랑 깜난 공항에 도착

 

중국인들과 뒤섞여 입국이 한 두시간 걸렸음 솰라호텔 픽업기사도 갔다가 다시 돌아오고 한숨자고 샤워하고 이제 본정신이 쪼까 들라고 그러네 ㅡ

중국인하고 부딪치면 정말이지 답없다네 ㅡ

 

 

■3/솰라호텔■

 

공항에 피킷을 들고 서 있어야 할 픽업 기사가 증발!

<이거야말로 난감하네!>

기다리다가 지쳐 돌아가는 중이란다<말도 안돼>

차라리 차 대놓고 잠들었다 그러지 ...

얼마안갔으니 10분내로 돌아오겠단다.

<뻔한 거짓말이 보인다 보여!>

 

22일 공항에 픽업나온 차는 솰라호텔에 1박하는 조건이면 픽업을 ㅡ 깜란공항에서 차로 45분 거리,

일행 모두는 지칠대로 지쳐있었다.

 

아침을 뭘 먹었는지 닷새가 지났지만 도통 기억에 없다.

아!사진을 보니 솰라호텔 조식을 먹었네 ㅡ

연유가 든 쓰다커피가 생각나고....배가 살살 아파오더니 그예 배탈이 빚어낸 (말없음표.....)

 

난 오믈렛을 먹었는데도 도통 맛이 어땠는지 기억에 남은 게 없으니....

샤워를 하고 한 시간 쯤 피곤에 쩐 꿀잠을 자고 일어났다.

12시 체크아웃을 하고 우리들 모두의 보름살이 집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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