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예천이다.
요즘 팸투어를 끊다시피 했다.
그런데 예천은
"인문학 분야의 저명인사를 활용한 셀럽(celeb, 유명인)마케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두 번째 인문캠프에는 경북 예천 출신으로 「너에게 묻는다」라는 시와 소설 「연어」등의 저자 안도현 시인을 초청한다."
첫 인사는 <칼의 노래> <자전거여행>으로 유명한 "김 훈"님을 초대했었다 한다.
이번엔 놓칠 수 없다.
은은한 감성의 울림이 있는 동화같은 소설.소설같은 동화를 써서
국경을 넘어 세계 국경을 넘어 세계베스트우화 Top5 어린왕자 .갈매기의 꿈과 나란히 <연어>를 써서 100만부 돌파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1990년대 민중의 시인으로 세상을 날카롭게 통찰하는 눈이 있어 그를 더 좋아하게 됐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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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혼자 떠나는 1박2일 여행
집에 혼자 두고 갈 남편이 걸린다.
남편은 이제 절대 팸투어 가지 않겠단다.
왜 아닐까? 나도 그랬는데....
그랬는데.... 이번 여행만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이틀간 집 비우기를 양심상 그냥 올 수가 없어 반찬을 또 만들고 또 만들고 ㅡ15일은 비워도 꿈쩍 없겠다.
아침 일찍 나오면서 냉장고에 메모를 붙이면서 괴발개발인 글씨지만 찰칵!
나도 새벽밥으로 옻닭과 보리밥 ㅡ그리고 열무물김치처럼 잘박한 정구지김치하고 내가 든든하게 잘 먹고 떠나왔다.
지금은 선망대 그늘에 앉아서 포스팅하며...
오후 7시 안도현님 인문캠프 시간을 고대해 본다.
ㅡㅡㅡ현재 한 시간 남짓 안도현시인의 시의 속살 이야기를 듣고 질문했다. (글 다시 쓸게요)
오늘은 음력 유월 초나흘 초승달이 곱다. ㅡㅡㅡ
점심은 <성보촌/유스호스텔>에서 사과를 베이스로 양념된 제육볶음이 짱이었다.
대체로 채식인 내가 제육볶음을 댓 점 먹어봤다는 건 대단한 사건이다.
백두대간 인문캠프<예천 용궁 여행>
http://blog.daum.net/yojo-lady/13747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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