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서로 닮으려 한다는 데 있다.
함께하기 위하여
이런 아픔 쯤이야....
사랑한다면,
사랑은 전혀 닮지 않아도 닮으려 애 쓰는 것,
닮은 곳이 어딘가에 있을 거라 믿고
숨은 그림 찾기 하듯 하는 것,
함께 공감하고 싶어
영화관, 미술관을 찾아 가고
같은 음악을 듣고...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고,
좋은 곳을 함께 여행하고 싶고
함께 아침을 맞고 싶고
닮아보이기 위해
같은 반지를 끼고 싶고
같은 색깔의 옷을 입고 싶고
심지어는 아주 하찮은 작은 버릇도
그대로 따라해 보고 싶은....
사랑하니까!!
이미지/펌
글/이요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