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와 사랑

     

     

     

    사랑은 그런 거 같아

    헤어졌는데도

    그곳을 떠나왔는데도

    자꾸만 그 때 시간을 헤이는 것!

    언제쯤이면  그러지 않아도 될까?

     

     

    언제쯤이면

    그 먼- 곳의

    시간을 헤이지 않아도 될까?

    떠나온 그 곳에 남겨진 나

    자꾸만 뒤 돌아보는 시간 속

     

     

    시차의 혼돈속에

    차마 날개를 접지 못하는

    어리숙한 고달픈 영혼

    시간의 숨결이 떨쳐질 쯤이면

    이 모든 것이 잊힐까?

     

     

     

    이요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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