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꽃.이.늘.어.지.면.
초.하.의.
낮. 또.한 . 기.일.게. 늘.어.진.다.
#2
가까이 보면 징그럽다.
그러나
멀리서 보면 여여하다.
등꽃은,
글/사진/그림/이요조
빨리 그리는 건 자랑이 아니다.
그.러.나. 5.분.안.에
속전속결로
올해 등꽃이 그렇게 피어나듯,
나는 낙서 삼아 급히 그리고 만다.
눈 감고도 그릴 수 있는
등
.
꽃
.
.
꽃
.
.
꽃
.
.
제 먼저 알고 찾아 온
뚱뚱한 검은 '호박벌'(?)의
탐닉하는 계절이다.
글/사진/그림/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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