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의 12월도 끝나간다.
세월 가는거....
나이 먹는거.... 정말루 나는 싫다.
나이 먹으면 아는것두 많구 이해심도 많아지구??얼씨구~
싫타!!그래두 난 나이 먹는거 싫타구!!
온갖 선인들의 좋은 말씸 다 들먹여두 나는 싫타구여!!!엉엉엉엉~
시냇물 같은 쪼잔한 가슴팍이 파란 동해안이 된다해도.....
너그러움이 차고,넘쳐 부처님을 닮는대두.....
또 한해가 저무는 이맘때면 우울하다,슬프다,억울하다,괴롭다.
아니 도대체 내가 뭘 했다구 일년이 휙~~ 가버리구...
아니 도대체 내가 얼마나 살았다구 벌써 40+7 이나 되는지......
귀가,코가,눈앞이~ 다 막히는구만.......
나처럼 싫다는 넘은 나이 안 먹으면 안되나??
얌죤히~사양 하구 싶은데 어쩌지?
밥 안 먹어도 배 부른것두 아니구......
알고싶다, 먹은 나이 어디 반납하는데 없는지?....
넙죽넙죽 해 만 바뀌면 나이 먹는거 정말 싫은데??ㅋㅋㅋㅋ
사람같잖게 산 이 아줌씨같은 사람은 나이를 한살씩
깎아야 되는거 아닌가?? ㅋㅋㅋㅋ
벼룩도 낯짝이 있지~
철이 안 들어 깝죽대는 나 같은 뇨자의 나이는 뺏아 가야 된다구~
어떻게 공평하게 똑같이 나눠 주시는지? 나원 참~
대신,착하고 이뿌게 산 사람들은 두어살씩 듬뿍듬뿍 주고 말이다.
그래야 빨리빨리 그 좋아들 하는 노인공경!"어른"이 될 테닌까~~~~히
아아아아~~~~~~악~
12월도 13일 남았다!
40중반에 접어드니 사람꼴이 아니,여자꼴이 영 말씀이 아니건만......
40대 초반엔 쉰살이란게 아득한 달나라 같더구만.....
나이가 쉰이 다 됐다구??
어쩌면 좋다냐......ㅋㅋㅋㅋㅋ
50이 머언~별나라가 아니구 바로 코 앞이라니??......
그래,그랬지......
어릴땐 난 "나이 많은 여자"가 되질 않을꺼다!
짧고,굵게 살다가 서른이 되면 죽으리라.......
멋지구,아름답구,짧게,치열하게 살다 서른이면 죽으리......
그래,그러구선 이 나이까지 왔지 않은가?ㅋㅋㅋㅋ
쫌 더 나이 먹어 볼까나??
골고루 사이좋게 나눠 먹는데 억울할거야 없지 않은가??
12월도 끝나 간다.......
이렇게 철이 부족해 빈혈에 시달려 헛소리만 해 대는데도
한 살 더 먹어야 하는 시간은,세월은 가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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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열이 제법이네?
쉰소리,미친소리 그만하구~
약 한알 먹구~~ 나가는 정신을 챙기자,그려!!!!!~~~~~~~~
(2002.12.19. 화성여자님이 지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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