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를 보면서..중얼중얼
미디어다음 포토에세이를 보면서...
http://feature.media.daum.net/photoessay/slide0238.shtm?_right_special=R1
나는 괜찮다기 보다는 너무 좋아서 환호할 지경이다.
어떤 관념의 속박에 메이지 않는다는 발상,
아주 재미있고 기발한 발상이라 개인적인 극찬을 마다않는다.
틀에 박힌듯한, 아름다움의 추구는 이제 그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아름다움은 도처에 널려있다.
神은 자연의 아무리 하찮은 것에도 다 美를 부여했다.
대자연, 그 품안에서 모든 걸 찾아라!!
.........
벌레를 줄줄이 꿰어 꽂은 포크, 손등을 덮을만한 큰 모기반지,
과연 실용성이 있을까마는...너무 재미있고 기발한 발상이었다.
요는 어떻게 과일을 찍는 포크에다 그런 발칙하게 재미있는 상상을 부여했는지
난 혼자서 자지러진다.
반짝이며 빛나는 보석만 반지로 고집하는 세상~
그런 세상을 아이러니하게 빗댄 게 아닐까?
싹싹 비는 파리의 손을 만든 형상에서 부정적인 세상을 향한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
덧붙여 꼬리를 무는 요즘 내 속의 화두!
범주를 벗어난 놀라운 상상력을 지닌 그런 솜씨있는 사람들이라면 조금만 고개를 돌려 보아도...관광개발 상품에 주력하고도 남아, 진정 승화시킬 재주꾼들이 아닐른지...
예술과 상업적인 장르의 벽!
그 벽을 뛰어 넘지 못하는 국민성,
오늘, 한류열풍에도 불구하고 덜렁 열쇠고리와 브로마이드 뿐인 현실이 마냥 안타깝다
/조
▽아래는 덧붙여 쓴 글
◈"한류따라 한국 오니 살 게 없다”
지난 주, 영종도 무의도를 찾아갔었다.
등산코스..해발246m의 산이라기 보다는 언덕 수준이지만,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오랜만에 올라보는 고향 뒷동산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나개해수욕장'은 모래가 유난히도 곱고 서해치고는 해수욕장다운 면모로 맞이해 주었다.
'한류열풍 관광상품 선물의 집..' 운운하는 플래카드가 입구에 붙었길래 가 보기로 했다.
TV드라마 '천국의 계단' 세트 별장이 있었다.
영화든 드라마든...그 촬영지 경관은 물어볼 것도 없이 대개가 다 빼어나도록 아름답다.
해수욕장 고즈넉한 한 곳, 언덕에 자리잡은 별장을 둘러보니...드라마 장면 하나 하나가 스틸처럼 떠올랐다.
나도 그 드라마를 잘 보았기에... 그 내부 안을 유심히 살펴보고 사진도 찍고 나왔었다.
선물은 어디서 팔지??
물어보니, 파아란 가을 하늘을 이고 서 있는 하얀 돔 아취 천막이 보인다.
멀리서 보니 가까이 다가가 보고싶을 정도로 아름답다.
그린색 '선물의 집'부스앞에 한 여자분이 윈도우 안을 유심히 살펴보는 중,
가까이 다가가 보고는
"아니 대체 이게 뭐야??"
가게는 문이 닫겼고..역시나 문이 잠긴 그 앞에 상설 부스엔 조화가 놓였는데,
아무리 조화라지만 어디서 그런 걸 구해다 놓았는지,
마치 박수무당이 굿하다가
버리고 간 퇴색한 종이 꽃같은 것을 한 송이씩, 둘둘 말아 들통에다 꽂아 둔 게 전부였으니...
내 얼굴이 다 화끈거렸다.
참으로 낭패로고~
우리나라 사람들 손재주는 많으면서 왜 이런 관광객 상품개발에는 주력을 안 하는지? 못하는지?
참으로 애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내가 많이 속상해하자 곁에 있는 남편이 툭 던진 말,
"당신이 함 해봐~"
어젠 몽골 간 딸이 돌아왔다.
몇가지 가지고 온 선물을 보면서 또 그 생각이 떠 올랐다.
숱하게 컴퓨터로 쏟아논 몽골 사진들을 자세히 보면서 나는 관광상품 구상을 메모하고 있었다.
앞서 시도한 사람이 분명 있었겠지만 ...
망상으로 그칠 것 같은 나의 구상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이다.
어이없이 밑천만 들어갈 뿐, 요는 당장에 경제성이 없다는
말이다.
정부차원에서 이런 타킷을 걸고 지원해 주는 방식은 어떨까?
아니면 끊임없이 아이디어 공모전 개발에 주력을 하던가.....
아! 내게 눈-먼 로또의 행운이 주어진다면 바로 이 사업을 당장 시도해 보겟는데..
돈은 그냥..손에 쥔 모래처럼 빠져나가도
좋으니,
이런(포토에세이에 나온 작품의 작가)기발한 발상과 재주를 겸비하고 있는 사람들 다 모여라~ 외치고 싶은데...
조금만 각도를 달리 해 보면 어떨까?
애국~
애국~
거창한 데 있는 게 아니잖은가 말이다.
큰 돈도 10원에서 출발하듯이
하찮은 관광객 선물 하나에도 진정한 애국심의 브랜드를 붙이듯 구상해 봄은 어떨까?
10가지가 넘게 메모해둔 내 상상의 '한류열풍 선물 아이템'이
내가 아닌 누군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적은 힘이라도 만나 뭉치고
싶다.
드라마 ‘겨울연가’(일본명 겨울소나타)와 그 주인공 배용준으로 대표되는 일본 내 한류(韓流)열풍이 거세다. ‘
겨울연가’
촬영장 등을 돌아보는 패키지 관광은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에따라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욘사마 기념품 살 게 없어요"
한류 열풍따라 한국 온 일본인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기념품 부스를 군데 군데..남이섬, 춘천 소양로, 등에 설치만 해 두면 뭘하냔 말이다.
정작 그 속을 채울 물건은 만들긴 커녕 구상조차 하진 않은 채 말이다.
기껏해야 스타들의 브로마이드나 스타들의 얼굴 사진을 넣은 열쇠고리, 핸드폰줄 등을 파는 그 곳들,
거꾸로 요즘엔 일본 자체에서 개발한 상품들이 더 많다는데...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여우가 먹는 거 아닌가 몰라??
글/이요조
ㅋㅋㅋ~ 이젠 철판깔렸는지 외고 패고 올리는 할줌마 사진
배나오고 뚱뚱혀서 width를 좀 줄이다./꽤나 날씬혀다..내가 봐도~~
담번에는 무엄하게도 가슴보다 높은 배를 꼭 불러들이리라...다짐해보며,
또다른 기사 '포토에세이' 中에서
파리의 아침식사?
일상에서 '더럽다'고 치부되던 파리도 이슬과 이슬에 담긴 꽃을 먹고 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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