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의 일기
입맛이 도통 없다.
아무런 일도 할 수가 없다.
누가 산을 가보란다.
산행이아니라..
가까운 숲길로 들어 가 오존욕 하듯 그저 쉬다 오란다.
그냥...
좋은 생각인데
과연 갈 수가 있을까?
아직은 다리가 후들거린다.
그제는 심심해서 옷을 리폼해보려 하다가
일순 어지럽더니...
핑글 돌아 기어이 드러눕고 말았다.
풋!
그림을 그려 놓으니 무슨 레스토랑에 간 것 같으다.
그냥
밥을 조금 푸고 단식촛물에 담근 깻잎, 양배추 썰어내고
손가락 끝으로 밥을 만지작거리며 먹어 보기로 했다.
장난처럼 밥을 조물락거리며 말아 쌈장을 조금 넣고
그러면 그 재미에 그 맛의 새콤함에 잠자는 내 미각을 깨울 수 있으려나..
손끝으로 맛을 보려는지
해찰을 하려는지
진땀을 찍찍 흘리며..
엉뚱한 짓을 해댄다.
아직 무리겠지?
아무래도 외출한다는 것이,
오늘이 수술한지 딱 일주일만이네
오늘부터 샤워해도 된다고 했는데
아니네.. 내일 병원가는 날이네
근데..왜 자꾸 무엇을 시도하고 싶지?
못먹는 술을 어찌 받아 먹은 아해가 어지러워도
어른들의 웃음에는 아랑곳않고 나름대로 쓰러져도
오뚜기처럼 자꾸만 일어나려는 용씀이 영락없는 그 뽄새다. 내가...
건강할 때는 마냥 빈둥대며 놀더니
왜, 더러운 곳, 먼지만 눈에 띄이는 걸까?
난, 역시 청개구린課ㄴ 가봐
이요조
입맛이 도통 없다.
아무런 일도 할 수가 없다.
누가 산을 가보란다.
산행이아니라..
가까운 숲길로 들어 가 오존욕 하듯 그저 쉬다 오란다.
그냥...
좋은 생각인데
과연 갈 수가 있을까?
아직은 다리가 후들거린다.
그제는 심심해서 옷을 리폼해보려 하다가
일순 어지럽더니...
핑글 돌아 기어이 드러눕고 말았다.
풋!
그림을 그려 놓으니 무슨 레스토랑에 간 것 같으다.
그냥
밥을 조금 푸고 단식촛물에 담근 깻잎, 양배추 썰어내고
손가락 끝으로 밥을 만지작거리며 먹어 보기로 했다.
장난처럼 밥을 조물락거리며 말아 쌈장을 조금 넣고
그러면 그 재미에 그 맛의 새콤함에 잠자는 내 미각을 깨울 수 있으려나..
손끝으로 맛을 보려는지
해찰을 하려는지
진땀을 찍찍 흘리며..
엉뚱한 짓을 해댄다.
아직 무리겠지?
아무래도 외출한다는 것이,
오늘이 수술한지 딱 일주일만이네
오늘부터 샤워해도 된다고 했는데
아니네.. 내일 병원가는 날이네
근데..왜 자꾸 무엇을 시도하고 싶지?
못먹는 술을 어찌 받아 먹은 아해가 어지러워도
어른들의 웃음에는 아랑곳않고 나름대로 쓰러져도
오뚜기처럼 자꾸만 일어나려는 용씀이 영락없는 그 뽄새다. 내가...
건강할 때는 마냥 빈둥대며 놀더니
왜, 더러운 곳, 먼지만 눈에 띄이는 걸까?
난, 역시 청개구린課ㄴ 가봐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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