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에 강해지는 씀바귀(고들빼기)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씀바귀의 쓴 맛은 미각을 돋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봄철 입맛이 없을 때 새콤하게 무쳐 먹으면 식용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 씀바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좋게하는 특징이 있는데 옛 어른 들은 이른 봄에 씀바귀 나물을 먹으면 그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하셨다. 꼬들배기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는 씀바귀는 열병, 속병에도 좋고 얼굴과 눈동자의 누런기를 없애는 데도 좋다고 하니 올 봄엔 씀바귀 나물로 맑은 눈을 가꿔 보면 어떨까?

 

 

ⓒ2006 씀바귀낙지무침,과 국수

 

 

ⓒ2006 씀바귀(고들빼기)겉절이

 

씀바귀겉절이

 

준비할 재료
씀바귀 350g, 소금 약간,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물엿 1/2큰술, 초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젓갈 1큰술,  통깨 1큰술, 물엿 1큰술,  홍고추채 약간, 간마늘,생 1큰술,  찹쌀풀조금9밀가루풀로 대신했음)

만드는 법

씀바귀 겉절이는 다소 쓰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달콤하고 새콤해야 먹기에 좋다.


1. 씀바귀는 찬물에 씻은 후 소금물에 두시간 정도 절인후 헹군다.
2. ①을 준비한 (찹쌀풀+ 물엿+ 설탕+ 젓갈+ 마늘생+고추가루+깨+식초 등)양념에 버무린다. 

3. 뿌리를 가지런히 모아서 접시에 낸다.

 

씀바귀낙지무침

 

 

※ 마침 냉장고에 삶은 낙지를 함께 응용해 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낙지숙회가 들어가면 회맛이 나야하므로 씀바귀겉절이와 낙지를 넣고 간은 초고추장으로 마무리 했다.

1. 씀바귀 겉절이 반을 들어내어 낙지와 같이 무쳤다, 초고추장첨가. 참기름은 임의대로
2. 국수를 삶아서 가장자리에 돌려낸다.

3. 잣으로 고명을 얹어 마무리~

4. 많이 매우므로 뜨거운 국물과 함께 내면 좋다.

 

# 식구가 많으면 중앙에 접시 없이 바로 씀바귀낙지무침을 내고 국수를 돌렸다가 함께 비벼서 덜어 먹으면 된다.

참고로 먹을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양념 묻히기 싫어서 가운데 접시를 두고 담아낸.....

씀바귀가 달콤새콤함에 쓴맛이 사라졌다. 오히려 좀 더 썼으면 하는 바램이....몽글몽글~~

 


글:사진/이요조

 

ⓒ2006 고들빼기(국내산) 340g 2,373원

 

 

ⓒ2006  소금물에 두 시간 절인 것,

 

소금에 두시간 정도 절인 것/맛을 보니 좀 쓴 듯 하더니 양념 후...하나도 안 씀

좀 더 썼으면 하는 바램이 들 정도 

 

ⓒ2006  프래시 오작동 어두컴컴

 

 

ⓒ2006 삶아둔 낙지

 

 

ⓒ2006 낙지와 씀바귀 겉절이가 국수를 만나다.

 

너무 너무 맛난 거 있지? 이 아이템으로 개업할란가봐...대박은 따논 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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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 < 黃瓜菜 >
 
학명 : Ixeris dentata (Thunb.) Nakai
 
과명 : 국화과
 
생지 : 비옥하고 표토가 깊은 보수력 있는 토질이 이상적이다. 잡초같은 들풀이기 때문에 강하여 아무곳에나 잘 자라지만 집단재배는 직사광선이 강한 곳에서는 빨리 꽃대가 나와서 뿌리에 심이 박히므로 해가 들어도 반그늘진 곳이 좋다
 
분포 :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 분포하며, 일본, 쿠릴열도, 오키나와에 분포한다.
 
약효 : 약용을 겸한 식용. 염료용
산고매(전초)- 地理, 消腫, 淸熱, 해독, 瀉肺, 凉血, 祛腐, 生肌의 효능. 毒蛇咬傷, 尿結石, 無名腫毒, 陰囊濕疹, 肺炎, 타박상, 骨折을 치료
 
번식 : 종자. 씨가 가늘므로 2~3배의 모래와 섞어서 뿌리면 씨가 몰리지 않고 고루 뿌릴 수 있다. 파종기가 여름이므로 폭우와 가뭄에 대비하여 파종 후 짚을 덮어 건조와 유실을 방지해준다.
 
개화 : 5~7월. 황색, 백색
 
특징 : 씀바귀는 맛이 쓰다하여 쓴나물, 쓴귀물, 씸배나물, 고채(苦菜)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우는 들풀인 봄나물이다
 
유사종 : 흰씀바귀. 꽃씀바귀
 


과명,속명 : 국화과, 씀바귀속

다른 이름 : 고채, 황매채, 신냉이

특       징 : 잎은 작고 길죽하며 땅에 붙어자란다 잎에 상처가 나면 흰색의 유액이 나오며 유액의  맛은 쓰다
               
채취 시기 : 4월~5월중순

용       도 : 어린 잎은 식용

식용 방법 : 잎은 된장국을 끓여먹거나 데쳐 나물로 먹음
               
개  화  기 : 7-9월에 황색 의 꽃이핌

생육 상태 : 여러해 살이 풀

성장 환경 : 양지바른 들이나 낮은 산에 잘자람

 

항암, 항스트레스, 항알레르기, 노화방지에 신효

 

씀바귀는 다년생의 풀로써 시골 들판 논두렁 어디에든 흔하게 널려있다.  쓴귀물, 싸랑부리, 쓴나물, 싸랭이 라고도 부른다.  생약명은 고채, 활혈초, 황과채 등으로 불린다.  줄기에서 자라나는 잎과 뿌리에서 자라나는 잎이 있다.  잎이나 줄기를 잘라보면 쓴맛이 강한 흰즙이 흐른다.  꽃의 지름은 1.5센티미터 안팎이고 노란색의 꽃이 핀다. 

 

시골 농촌에서는 봄철에 미각을 돋구고 입맛을 되살아나게 하는 풀로 씀바귀를 봄나물로 먹는다.  너무써서 끓는 물에 약간 데쳐서 찬물에 오랫동안 우려내어 먹는데, 쓴맛을 즐기는 사람은 그대로 먹을 수 있다.  한 겨울철에도 잎이 죽지 않고 누렇게 땅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양지 바른쪽에는 한 겨울에도 나물로 캐어서 먹을수 있다.  잎과 뿌리 모두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종류로는 선씀바귀, 벋음씀바귀도 있는데, 주로 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잘게 썰어서 쓴다. 

 

약효로는 해열, 건위, 조혈, 소종등의 효능이 있으며 허파의 열기를 식혀 준다고 한다.  주로 소화불량, 폐렴, 간염, 음낭습진, 타박상, 외이염, 종기 등에 사용한다.  말린 약재를 5그램 정도를 달여서 복용한다.  타박상이나 종기에는 생풀을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음낭습진은 달인물로 환부를 닦아낸다.

 

씀바귀에 대해서 2002년 9월 11일자에서 <<흔한 씀바귀도 뛰어난 약초>> 라는 제목하에 이러한 기사가 실렸다. 

 

[국산 자생식품인 씀바귀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 익산시 원광대 인체과학연구소 정동명 교수(생체공학)팀은 11일 “야산이나 논두렁에 흔한 씀바귀가 항스트레스, 노화방지, 피로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 등 성인병 예방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교수팀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아 최근 2년 동안 씀바귀의 성분을 조사해왔다.

조사 결과 민간에서 ‘쓴나물’,‘싸랭이’,‘싸랑부리’라고 불리는 씀바귀의 추출물이 토코페롤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14배, 항박테리아 효과가 5배,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가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씀바귀가 항스트레스, 항암, 항알레르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씀바귀 추출물이 이처럼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면역증강, 항암에 뛰어난 ‘알리파틱’과 노화억제, 항산화 기능을 지닌 ‘시나로사이드’와 같은 성분이 다른 식품에 비해 풍부하기 때문이다.

 

정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씀바귀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기능성 식품이라는 것과 천연 신약 개발의 소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에 씀바귀에도 뛰어난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항스트레스, 항암, 항알레르기, 노화방지, 피로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 등이다.   야산 논밭에 널려있는 흔한 씀바귀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히 탁월하다.  봄나물로 인기있는 달래, 냉이, 씀바귀가 노랫 가사에도 실려 있듯이 한국인의 체질을 말없이 지켜온 보약인 것이다.  나물캐는 아낙네들의 모습을 옛날 시골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인데, 요즘은 그런 모습을 구경하기가 점점 힘든 것 같다.  운동도 되고 가족건강도 지키고 입맛을 돋우어 주는 다양한 토종나물로 우리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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