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해남 윤선도고택,녹우당(綠雨)을 거쳐~토말까지 

 

 

 

 

 

해남하면 남도여행,

남도여행하면 해남이 일번지가 아닌가 싶다.

그런 해남을 한가한 여행이 아닌 업무차 볼일로 와서는 실로 바쁘게 기둥에 손만 짚어보고 떠나온 형국이라

내심 안타깝고, 글을 쓰는 내내 미진한 마음 끊이질 않아 시간이 나면 꼭 다시 여행을 해 볼 요량으로

가는 방법, 그리고 자료들을 검색하다 보니...

밉상이지만 글이 하나 꾸려지고...나는 다음 미디어에 간 크게도 글을 등록했다.

여행에 앞서  다분히 역사적 인물이야기라....

글을 쓰는 사람의 실력이 있어야겠지만,  특별한 전문가가 아니니 대충 사려깊은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바라면서....

 

 

해남에 있는 이 벚꽃 길은  '녹우당'으로도 가는 길이지만 해남 '대흥사' 또는 두륜산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입니다. 자칫 모르고 지니치기 쉽습니다.  좌측으로 들어갑니다.

 

 

좌측으로 꺽어 들어가면 고산, 윤선도님의 고택 '녹우당'이 나온다.

 

보길도가 가고싶었다.

시조인으로서 어부사시가도 다시 되뇌이고 싶었고,

시문에 능했던 인평대군의 사부였고  명문대가의 그가 낙향하여 은둔해 살던 그가 꾸민 보길도도 보고싶었다.

차라리 혼자 둘러 보았으면 좋았을 것을...

함께 동행한 분의 급한 일로 정말 녹우당은  손만 짚어보고 온 셈이 되었다.

 

 

어초은의 성리학적 풍수사상이 반영되어 조성된 연지로 백련동이라는 마을이름이 이곳에서 유래하고 있다.

 

 

녹우당


이곳은 한반도의 최남단으로 북위 34도 17분 21초의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 땅끝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만국경위도에서는 우리나라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에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 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오래 전 대륙으로부터 뻗어 내려온 우리민족이 이곳에서 발을 멈추고 한겨레를 이루니, 역사이래 이곳은 동아시아 3국 문화의 이동로이자 해양문화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해남 윤씨의 종가 연동 녹우당은 호남지방 사대부의 대표적인 가옥으로 고산 윤선도가 시작에 정진했던 곳이다. 해남의 상징적인 고건축물의 오랜 역사의 흔적은 5백년된 늙은 은행나무에서부터 시작된다. 녹우당도 이 은행나무 잎이 바람에 떨어지는 모습이 비오는 것과 같다하여 녹우당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현 건물로는 안채, 사랑채, 행랑채, 헛간, 그리고 안사당, 어초은사당, 고산 사당 등이 있으며 가옥의 좌측편에는 추원당이란 강당도 있다. 안채는 성종 3년(1472년)에 지어진 것으로 전하여지며 사랑채는 효종이 사부였던 고산에게 하사하여 수원에 건립했던 것을 고산이 82세 되던 1669년에 현 위치로 이건한 것이라고 하며 옥동 이서가 쓴 '녹우당'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사랑채의 상량문에 「함풍8년무년4월병오초8일계축시중주 상목양」이란 기록이 있어 철종 9년(1858년)에 대대적인 수리를 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현존 5대봉사를 하고 있는 안사당은 순종 21년(1821년)에 세웠으며 1년 뒤인 순조 22년(1822년)에는 어초은사당을 중수하였다.
 
 

 

 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 사적 제167호. 윤선도의 고택.

1968년 12월 9일 사적 제167호로 지정되었다. 면적 6만 6000㎡이다.

 

집채는 서향, 대문은 남향, 안채에는 3칸의 대청과 대청 북단에 서향한 2칸의 마루방이 있고, 마루방 서쪽에 작은 온돌방이 2칸 이어져 안방을 이루고, 그 끝에 큰 부엌이 붙어 있다. 사랑채는 안채 앞에 있으며, 서향하여 남단에 2칸의 대청이 있고, 그 옆에 2칸의 온돌방이 이어지며, 온돌방 옆에 서쪽으로 돌출한 작은 온돌방이 있다. 안채 뒤쪽에 큰 대밭이 이어지고, 남동쪽 귀퉁이에 선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 있으며, 외원(外垣) 바깥에 윤선도를 모신 고산사당(孤山祠堂)과 증조인 윤효정(尹孝貞)을 모신 어초은(漁樵隱) 사당이 있다.

고산사당은 전면에 3개의 문이 있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이고, 어초은사당은 담장을 둘렀으나 1칸 문에 정측면(正側面)이 1칸으로 된 건물이다. 이 밖에 북동쪽으로 어초은의 제실(祭室)인 추원당(追遠堂)이 있고, 북쪽으로 녹우당(綠雨堂)이 있는데, 효종이 하사한 것으로 현판은 공재 윤두서의 친구인 옥동 이서가 동국진체로 썼다.

 

이 유구(遺構)들은 근세 선비의 주택 시설을 고루 갖추었는데, 여기에는 윤선도의 윤고산수적(尹孤山手蹟)을 비롯하여, 윤씨 일문의 문적·문서·그림 등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유물전시관 입구

 

 

담장과 춘백

 

 

유뮬전시관 뜰안 전경

 

 

 

목민심서를 쓴 다산 정약용이 해남 윤씨 집안 즉 윤선도의 외증손이었다.

즉, 다산 정약용의 어머니가 윤선도의 손녀였다.

고산 윤선도의 손 때가 묻은 서간하며 지필묵!

 

 

 

 

 

 

녹우당은 아직도 해남 윤씨의 장손이 기거하며 지키고 있다.

 

 

 

좀 더 찬찬히 살펴봤어야 하는데, 고산 윤선도의 발자취를 더 따라 가곺은 마음에 보길도로  들어가는 배를 타기위해서 토말까지 또 버스를 타고 한 시간 남짓 가야하기에  바삐 서둘러야했다.

 

 

 

 

대둔사(대흥사) (061)534-5502

홈페이지 : www.daeheungsa.com


 

들어가는 길목이다.

대둔산을 끼고....큰사찰이 있는 셈이다.

물 좋고 산세가 좋은 곳에 유명사찰이 있기마련인가보다.

대흥사는 개신교 신자인 내가 알기로도 탬플스테이가 잘 짜여져 있어서 불교신자가 아니라도 동참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多道라든지...여러가지 좋은 프로그램이 많은 줄 알고있다.

여름은 이미 짜여져 있고 가을부터 예약을 받는데....봉사자에게는 비용을 받지 않는다.

 

특히나 방학, 휴가철이라 바쁜 여름,  대흥사도 느끼고 봉사도 할 겸 봉사로 나서서 다녀와도 좋을 듯 싶다.

 

또 하나 대흥사는 일반인도 묵어 갈 수가 있다.

개인생각으로는 여름은 좀 소란스러울 것 같고 가을이나 겨울에 거하면  피곤한 심신이 두륜산 아래 대흥사에서 가다듬어 질 것 같다.

 

 

 

 

 

일주문, 재건축한 것이라  건조중...단청을 칠해야 한다고 들었다. 아니면 칠이 잘 베껴진단다.

 

 

 

 

 

개    요 : 대둔사(대흥사)는 해남읍에서 동남쪽으로 12km쯤  떨어진 두륜산 도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백제 무령왕 14년에 신라 승려인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하며, 그후 수차례의 중수
           를 거쳤다.선조 37년(1604) 묘향산 원적암에서 입적을 앞두고 마지막 설법을 한 서산대사
           는 제자인 사명당 유정과 뇌묵당 처영스님에게 "재난이 미치지 않고 오래도록 더렵혀지지
           않을 곳" 이라며 해남 대둔사에 자신의 가사와 발우를 두라고 부탁했다. 그 후로 절은 사
           세가 번창하고 그의 법을 받아 근세에 이르기까지 13명의 대종사와 13명의 대강사를 배출
           하며 선교 양종의 대도량으로 자리잡았다. 일제 때는 대흥사라 고쳐불리다가 1993년 대둔
           사라는 이름을 회복했다.

           서산대사는 조선중종-선조대의 고승으로 임진왜란당시 의승군을 이끌고 나라를 지킨 인물
           로 평안도 안주에서 태어나 묘향산, 금강산등에서 산사의 생활을 하였다.  그는 소년시절
           진사시에 낙방하고 호남의 산수를 유람하다가 출가하는 계기를 맞는다. 소백산맥이  서해
           바다로 향해 달리는 남쪽 끝에 자리한 두륜산에 아도화상이 모후 소지부인을 위해 대둔사
           를 창건하였는데 서산대사가 대도량으로 키우면서 대흥사로 부르게 되었다.

           서산대사는 바다와 산이 이곳을 둘러싸안고 있는데다 골짜기 또한 그윽하여 만세의 땅 삼
           재불입지처 만년불파지지 종통소귀지처(三災不入之處 萬年不破之地 宗統所歸之處)라 하였
           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 휘하의 승군총본영이 있었다. 왜란에 선조대왕이 의주로 피
           난 하자 그는 전국의 승군 5천명을 모아 관군을 도왔는데, 사명은 강원도 금강산에서, 처
           영은 전라도 지리산에서, 해안은 경상도에서,영규는 충청도에서 승군을 일으켜 스승인 서
           산을 돕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73세의 고령으로 평양탈환에 공을 세우자
           선조는 팔도 선교도총섭(八道禪敎都總攝)이라는 최고의 승직을 내리려하였으나 나이를 내
           세워사양하고 묘향산으로 돌아가 국가의 안녕을 기원했다.이여송은 서산대사에게 송시(頌
           詩)를 한편 보내왔으며 이것은 판각으로 새겨 묘향산 보현사와 밀양표충사에 보관되고 기
           타의 유물은  대흥사에 보관되어 있다.
                   
          송시 (訟詩)

 

          공리(功利)야 생각없고 불도만 닦았고나.
          나라일 위급하니 산을 내려왔도다.

 

          그는 선종과 교종의 통합에 힘쓰다가 1604년(선조 37년) 85세로 묘향산  원적암에서 입멸하
          였다. 저술로 "선가귀감(禪家龜鑑)"과 "청허당집(淸虛堂集)"이 있다.

           대둔사를 찾기위해 대둔사 입구로부터 10리나 되는 울울 창창한 나무숲길과 계곡물을 따라
           가면 피안교, 일주문을 지나 부도밭을  만난다. 서산대사를 비롯, 대둔사에서 배출한 역대
           스님들의 부도와 부도비가 가지런하다.  해탈문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대둔사가람이 펼쳐지
           는데 전체 경역이 넷으로 나뉘어 각 구역이 돌담으로 둘러있다. 두륜산 골짜기에서 흘러내
           린 물(금
           당천)을 경계로 북원과 남원으로 나뉘고,다시 남원뒤편으로 뚝 떨어져 서산대사 사당인 표
           충사 구역과 대광명전 구역이 있다.

 

 

부도전과 그 담장

 

 


서울에서 올때...

경부고속도로 이용시

서울⇒ 회덕분기점, 호남고속도로 ⇒ 광주 비아톨게이트 (동광주톨게이트로 나오면 좀더 빠르지만 13번국도 이용, 유료 순환도로를 거쳐야 한다) ⇒ 톨게이트를 나오자마자 삼거리가 나옴, 좌측 나주.목포방면 ⇒ 나주 ⇒ 해남.영암.완도 방면의 이정표를 보면서 달린다. 잘못하면 목포로 빠져버리기 쉬우므로 되도록이면 2차선을 이용할 것 ⇒ 영산포 ⇒ 나주-영암도로 ⇒ 해남.완도와 목포방면으로 갈라지는 큰 삼거리가 나오면, 해남방면으로 들어선다 ⇒ 해남

서해안 고속도로 이용시
서울 ⇒ 목포 톨게이트 ⇒ 2번국도를 타고 가다 해남쪽 이정표를 보고 13번국도를 탄다.

대구에서 올때
88고속도로 ⇒ 광주 (이후, 서울에서 오는 방법에 준함)



서울 - 해남행 고속버스를 이용. 부산등에서도 고속버스가 운행된다. 2005. 6 현재 운행표입니다.


서울발 →해남행
(5시간 소요)
 

강남터미널 호남
(☏02-6282-0600)


07 : 30(우등)
09 : 10(우등)
11 : 00 (고속)
14 : 30 (우등)
15 : 20 (고속)
16 : 45 (우등)
17 : 55 (고속)
동서울 서울발
→해남행
(5시간30분 소요)


동서울터미널
(☏02-453-7710)


07:10 (우등)
08:40 (우등)
10:10 (우등)
14:10 (우등)
15:40 (우등)
17:10 (우등)
부산발 → 해남행
(5시간15분 소요)


부산서부터미널
(☏ 051-322-8301)


07 : 20
08 : 30
10 : 00
11 : 00
13 : 00
14 : 30
15 : 00
16 : 00

광주발 → 해남행
(2시간 소요)


광주종합터미널
(☏ 062-360-8114)


(직행)
04 : 30 에서
22 : 00 까지
(15분~20분 간격)
(직통)
06 : 00 에서
20 : 30 까지
(30분 간격)
목포발 → 해남행
(1시간 소요)


목포고속터미널
(☏ 061-276-0221)


06 : 00 에서
21 : 00 까지
(20분~30분 간격)

 



서울역 ⇒ 광주행 열차. 광주역 ⇒ 광주버스터미널(택시 기본요금) ⇒ 해남행 버스
서울역 ⇒ 목포행 열차. 나주역 ⇒ 영산포 터미널(택시 기본요금) ⇒ 해남행 버스(권장)
대구역 ⇒ 창원또는 삼랑진 ⇒ 나주역 ⇒ 영산포 터미널(택시 기본요금) ⇒ 해남행 버스
부산역 ⇒ 목포행열차. 나주역 ⇒ 영산포 터미널(택시 기본요금) ⇒ 해남행 버스

기차편은 복잡한 연유로 철도청 홈페이지 주소를 링크해 드립니다.

기차시간 보기 =>(철도청 홈페이지)



항공편은 날마다 일정이 변동됩니다. 예약전화 1588-2001

서울발 광주행(50분 소요)과 서울발 목포행(1시간 소요)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비행기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있습니다.

대한항공 비행 시간보기(http://www.koreanair.co.kr/KALMain/frm_intro.aspx?mode=1)

아시아나 항공 비행 시간보기(http://flyasiana.com/index.htm)



각 행선지별 버스 운행시간표입니다. 여행 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5. 6 현재 운행표입니다.

해남발 →서울행 
(강남)  
 


08:00(우등)
09:00(고속)
10:00(우등)
11:00(고속)
14:00(우등)
15:30(우등)
17:30(고속)

해남발 → 서울행(동서울)


07:00
08:30
10:00
14:00
15:00
17:00


 

해남발 → 부산행


08:40
09:20
09:35
10:05
11:10
12:00
13:40
14:00
16:25

(마산행)
10:20

해남발 →광주행

07:40/ 08:00
08:20/ 08:45
09:00/ 09:20
09:40/ 10:00
10:20/ 10:40
11:10/ 11:30
12:00/ 12:30
12:45/ 13:00
13:20/ 13:40
14:00/ 14:35
15:00/ 15:15
15:45/ 16:00
16:40/ 17:00
17:15/ 17:30
17:50/ 18:10
18:40/ 19:00
19:30/ 19:40
20:00/ 20:30
21:00----
--

해남발 →목포행


06:55/ 07:30
08:20/ (주)08:50
09:30/ 10:00
10:20/ 10:50
11:30/ 12:10
12:35/ 13:00

13:30/ 14:20
15:00/ 15:40
16:20/ (주)17:00
17:30/ 18:10
18:40/ 19:30
20:10/ 20:40

 

* 해남터미널(☏ 061-534-0881) ⇒ 대흥사(대둔사) 군내버스 06 : 30 ~ 19 : 40 (30분 간격 / 25분소요 <절입구 매표소 아래 종점까지> 종점에서 절까지 걸어서 30분 소요)
<절입구 매표소 아래 종점까지> (종점에서 절까지 걸어서 30분 소요)



약도

 


 

정보제공자 : 해남군청 문화관광과(061-530-5229 /팩스 061-530-5577)

교통안내 : 해남읍 버스터미널 앞에서  완도  방면 13번 국도를 따라 읍내를 벗어나면 길 왼쪽으로 대
           둔사 가는 827번 지방도로가 나온다.
           827번 도로로 가다보면 신기리에서 두 갈래 길인데 오른쪽 807번 지방도로로 계속 가면 대
           둔사 입구 숙박단지가 보인다. 숙박단지 끝에 있는 대둔사 앞에서 절까지 경내버스가 수시
           운행.(해남읍에서 숙박단지까지 약 9.5km)

현지교통 : 해남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둔사행 군내버스 이용 / 30분 간격 /
           25분 소요(절입구 매표소 아래 종점까지). 종점에서 절까지 걸어서 30분 소요.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산8-1에 위치한 산이다. 두륜산(703m)은 해남의 영봉이며 여덟개의 높고 낮은 연봉으로 이루어진 규모있는 산이다. 북서쪽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빼어난 경관을 이루며 산행코스가 험하지 않아 2~3시간 정도면 가련봉 정상에 오를 수 있다.

8개 암봉이 이룬 연꽃형 산세를 이루고 있다. 두륜산은 가련봉(703m)을 비롯해 두륜봉(630m), 고계봉(638m), 노승봉(능허대 685m), 도솔봉(672m), 혈망봉(379m), 향로봉(469m), 연화봉(613m)의 8개 봉우리로 능선을 이루었다. 이 여덟 봉우리는 둥근 원형으로, 마치 거인이 남해를 향해 오른손을 모아 든 듯한 형상이다.오른 손을 가지런히 펴고 엄지를 집게손가락에 붙인 다음 손가락 끝을 당겨 오목하게 물을 받을 듯 만들면 영락없는 두륜산의 지세가 된다.

두륜산은 대둔산이라고도 불렀는데 이는 산이란 뜻의 '듬'에 크다는 뜻의 관형어 '한'이 붙어 한듬→대듬→대둔으로 변한 것으로 풀이한다. 때문에 과거 대둔사는 한듬절로 불리기도 했다. 대둔사지에 의하면, 두륜산은 중국 곤의 '륜'과 백두산의 '두'자를 따서 두륜산으로 불리다가 나중에 두륜산으로 변했다고 한다.

두륜산행은 여러 고승 대덕의 발자취를 뒤따라 적당히 땀을 흘리며 산봉을 오르면 되는 산행이라기보다는 유유자적한 소요에 가까운 행위가 된다.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은 산이기도 하다. 이른 봄은 지천으로 핀 동백, 여름에는 울창한 수림과 맑은 계류가 가을에는 찬란한 단풍이 길손을 맞아준다.

 

등산코스

▷ 종주로 : 매표소-장춘동-능선-고계봉-오소재-능허대-가련봉(정상)- 만일재-두륜봉(구름다리)-
            도솔봉-작전도로-혈망봉-오도재- 향로봉-능선-상가촌 (8시간소요)
▷ 1코스  : 매표소-장춘동-대흥사-삼거리-북암-오소재-능허대-가련봉(정상)-천년수(만일암터)-일지암
            -삼거리-표충사-대흥사
▷ 2코스  : 매표소-장춘동-대흥사-삼거리-북암-천년수(만일암터)-만일재-두륜봉(구름다리)-진불암-물
            텅거리골-표충사-대흥사(4시간소요)

 

 

정보제공자 : 해남군청 문화관광과(061-530-5229 /팩스 061-530-5577)

 

 

 

하산하여 버스터미널로 향해야한다. 해남이 진정한 땅끝이 아니고 토말, 갈두리란 곳의 선착장이 나온다.

해남-갈두리 토말(땅끝)은 1시간걸리며 요금은 3,700원이며 30분간격으로 운행하며, 땅끝(갈두리)에서 땅끝전망대-땅끝탑을 돌아 보려면 원점회귀로 한시간정도 소요.
갈두리(땅끝)에서 보길도는 선박이 08:20-17:30까지 1일 2시간간격으로 7회운항하며 요금은 편도 7,300원.


 

초록글씨/이요조:사진

 

 

해남버스터미널에서 땅끝(토말)까지 승차권!

 

 

②토말(땅끝)에서 보길도로 윤선도의 발자취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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