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메꽃]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분류  메꽃과
분포지역  한국(제주·전남·전북·경남·경북·강원·경기·황해·함남)
서식장소  바닷가의 모래밭
크기  잎 길이 2∼3cm, 나비 3∼5cm, 잎자루 길이 2∼5cm 
   
개메꽃·산엽타완화라고도 한다. 바닷가의 모래밭에서 자란다. 굵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며 줄기는 갈라져 땅 위로 벋거나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는 길며 신장 모양으로 윤이 난다. 잎 길이는 2∼3cm, 나비는 3∼5cm이며, 잎자루 길이는 2∼5cm이다. 잎 끝은 오목하거나 둥글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요철이 있는 것도 있다.

꽃은 5월에 연한 분홍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잎보다 길게 나온다. 포는 넓은 달걀 모양 삼각형이고 총포처럼 꽃받침을 둘러싼다. 화관은 지름 4∼5cm로서 희미하게 5개의 각이 지며 수술 5개, 암술 1개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고 포와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제주도·전라남도·전라북도·경상남도·경상북도·강원도·경기도·황해도·함경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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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음 : 선화
단어 : 돌 선
꽃 화
풀이 :

메꽃은 돌아 오르며 핀다고 선화라고도 부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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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피는 메꽃이 갯메꽃입니다.

그냥 메꽃과는 잎새가 확연히 다릅니다.

 

바닷가 해풍의 염분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왁스층으로 되어 있어 매우 두텁고 윤이 납니다. 

 

나팔꽃은 아침에만 피었다가 낮엔 주로 시드는 것이 많지만

메꽃은 하루진종일 피어있습니다.

 

메꽃 뿌리는 굵은 국수가닥처럼 희고 길어서 먹기도 한다는군요.

뿌리는 건위제로  쓰인다고합니다.

 

아래 갯메꽃 사진은 제주도'우도'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이요조 2004년 6월1일

우도

우도등대...갯메꽃이 지천이다.

갯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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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메꽃

 

혹 메꽃을 모르셨다면

우리의 들꽃, 메꽃을 지금 부터라도 사랑해 보세요~~

 

아래 글은 어느님의 글에 꼬리를 단 글 부분입니다.

아마도 밭에서 나팔꽃 비슷한 꽃을 보았는데..무슨 꽃인지 모르겠다는 글이었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메꽃이야기 같거든요.

메꽃도 더 세세히 분류를하자면

갯메꽃..산메꽃...등으로도 나누어지더라구요.



보니님 말씀하신 꽃은 장소도 그러려니와

일종의 우리 토종꽃 메꽃 같습니다.



나팔꽃도 메꽃과지요.



모습은 나팔꽃과 흡사한데

크기는 별반 크질 않고

연보라 빛으로 말가니 은은하게 피어나지요

나팔꽃 잎새는 하트형인데 비해

잎새가 갸름하니 길지요.



그리고 나팔꽃은 거의가 해뜨기 전에 피었다가

개중에는 저녁에 오므리는 나팔꽃도 간혹 있지만(특별개량종)

해가 뜨거운 정오쯤이면.. 대개는 꽃잎을 오므리지요.

그래서 나팔꽃은 꽃말도 {덧없는 사랑}이랍니다.



가수 임주리씨가 부른 노래

립스틱 짙게 바르고 -



*****내일이면 잊으리 꼭 잊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사랑이란 길지가 않더라 영원하지도 않더라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

나팔꽃보다 짧은 사랑아 속절없는 사랑아

마지막 선물 잊어 주리라 립스틱 짙게 바르고


별이지고 이밤도 가고 나면 내정녕 당신을 잊어 주리라*****



~~~  



가사에서 논란이 생겼습니다.

나팔꽃은 저녁에 지는 것이 아니라 낮에 진다구요.

유행가 가사도 살펴보면..

틀리는 곳이 왕왕 있어 좋은 지적대상이 되기도 한다는군요





그러나 메꽃은 하루 온종일...맑은 모습그대로 피어있구요.

그 뿌리는 위장병에도 좋은 민간 약으로도 쓰인답니다.

나팔꽃은 씨로 번식하지만...

메꽃은 뿌리로 번져.. 한 번 자리 잡고 앉으면

별 이상이 없는 한 여러 해 그 곳에서 번져 나지요







무릇

모든 생명체는

핍박을 받을수록 강해진다더군요.



대추나무에

강아지를 매어 놓으면...

대추나무가 잘 된답니다.



얼마나 대추나무가

분산스런 강아지땜시...흔들리겠어요.

'이러다 내가 저눔 땜새 내 명에 못 죽겠구나...

이왕지사 자손이나 많이 퍼트려야제...."

뭐.. 그런 반응이 아니겠는지요?



사람들도 예전에는 못사는 집이 더 자식들이 많았다 그럽니다.

핑계는 산아제한할 능력도 못된다고 하지만요.

아마 흥부네도 그래서 많은 자식을 두었을까요?

요즘엔... 자식수와 부가 비례한다고도 하더구만요.

하~ 이야기가 자꾸만 옆으로 샙니다.





그리고

봄이면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라고

긴 돌을 주워와서

두 가지가 벌어진 틈 사이에다 힘들게 끼워 넣습니다.



그러면 대추나무가 결실이 좋아진다는군요.



집에서 기르는 장미도

꽃이 시들기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얼른 잘라내시면 좋답니다.

장미는 제법 씨방을 굵게 만드는 넘이거든요.

씨방으로 갈 자양분을 꽃으로 얼른 돌리자는 것이지요.

요는 쓸데없는 데다 힘쓰지 말라는 것이지요.

어째보면...

인간들이 악랄합니다.



자기의 임무라 생각하고 종족보존을 하려는데

그래서 예쁜 꽃을 피워 벌 나비를 유혹한 결과가

무산돼 버리면...



꽃은 더 열심히 꽃을 피웁니다.

초겨울까지도 멋진 장미를 즐기실 수가 있습니다.

동안 장미는 얼마나 슬플까요?



보니님께서 보셨다는 그 메꽃도

사력을 다해 꽃을 피웠으니...

제 임무는 거의 끝난 셈입니다.



메꽃은 하얀..국수가닥같은 뿌리로도 번져 나니까...

별 걱정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농작물들도

쓸데없이 많이 맺히는 수꽃은 일찌감치 따내어 버립니다.

거세당하는 것이지요.



어차피 벌 나비 대신... 붓으로 인공수정을 하는데..

소수의 수꽃 외엔...

아예... 거세당해 버리는 서러움,



모든 세상사가

반드시

인간에게만 그 어려움이 국한된 것은 아닌가 봅니다.

 

 

중략/이요조

 

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

 

◈메꽃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덩굴식물.
분류 메꽃과
분포지역 한국 ·중국 ·일본
서식장소

들에서 흔히 자란다. 하얀 뿌리줄기가 왕성하게 자라면서 군데군데에 덩굴성 줄기가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상 바소꼴이며 양쪽 밑에 귀 같은 돌기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4cm이다.

꽃은 6~8월에 피고 연한 홍색이며 잎겨드랑이에 긴 꽃줄기가 나와서 끝에 1개씩 위를 향하여 달린다. 꽃받침 밑에 달린 2개의 포()는 녹색이며 심장형이다. 꽃은 지름 5cm 정도이고 깔때기형이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고 흔히 열매를 맺지 않는다.

봄에 땅속줄기와 어린 순을 식용 또는 나물로 한다.
뿌리 ·잎 ·줄기 등 전체를 이뇨 ·강장 ·피로회복 등에 효능이 있어 방광염 ·당뇨병 ·고혈압 등에 사용한다. 본종은 큰메꽃에 비해 잎이 긴 타원상 바소꼴이다.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비교]

 

정가네님의 메꽃

★ 아래 메꽃은 정윤영 선생님의 자료입니다.


 

 

흐르는 음악은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Aria"BACH입니다.


 

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

 

 


[ 애기메꽃 - "메꽃과"]

메꽃



"메꽃"은 나팔꽃처럼 생긴 꽃입니다.
아니 어쩌면 나팔꽃이 메꽃처럼 생긴 꽃이라고 해야 옳을 겁니다.

나팔꽃이 우리에게 훨씬 가깝게 느껴지지만
나팔꽃은 엄밀히 말해 우리 꽃이 아니랍니다.
나팔꽃은 가꾸지 않으면 저절로 자라지 않는 열대아시아 원산의 외래식물이지만
메꽃은 가꾸지 않아도 우리 곁에 저절로 자라고 있는 우리 꽃입니다.
색이 다른 나팔꽃 정도로 보고 지나쳐 버렸을 수줍은 분홍빛 꽃이지요.

"메꽃"은 여러해살이 덩굴성 초본으로 이르면 5월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갓난아기 주먹만한 깔때기 모양의 꽃은 꽃잎이 모두 붙어 있는 통꽃입니다.

잎의 모양은 길이가 지름의 4배쯤 되는 긴 타원형이고 잎 끝은 뭉툭하며,
잎의 밑 부분은 귓불처럼 양쪽으로 늘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5개의 연녹색 꽃받침 위로 포라고 부르는 2cm 가량의 2개의 잎이
서로 마주 보면서 꽃을 감싸고 있습니다.

메꽃의 라틴어 속명은 "칼리스테지아(Calystegia)"인데
그 어원을 따져 보면 "꽃받침을 덮고 있는"이란 뜻이니
2개의 포가 바로 이 식물의 대표적인 특징임을 알 수 있습니다.

메꽃은 여름 내내 꽃을 피우지만 열매를 잘 맺지 못하기 때문에
"고자화"라는 또 하나의 이름을 가지고 있답니다.

또 덩굴성 식물이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감고 올라가는데
가끔은 잘 가꾼 회양목이나 영산홍을 감고 올라가는 메꽃을 볼 수가 있지요.
감고 올라가는 방향은 항상 왼쪽이며, 마땅히 감고 올라갈 대상이 없으면
땅 속의 줄기 방향대로 지면을 타고 퍼져 나간답니다.



 

 

 

메꽃


메꽃




"메꽃과"에 속하는 식물은 우리에게 가까운 나팔꽃, 고구마 등을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50속 1,200여 종이 자라고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
"메꽃속"에 속하는 메꽃과 갯메꽃, 애기메꽃, 큰메꽃, 선메꽃 등
모두 5종이 우리 나라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양이 거의 비슷하며 잎의 모양과 생태가 조금씩 다르답니다.
"갯메꽃"은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으며 콩팥 모양의 매우 독특한 잎을 가졌고,
"애기메꽃"은 메꽃 다음으로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름처럼 메꽃보다 다소 작습니다.
잎의 모양이 긴 삼각형에 가깝고 귓불처럼 늘어진 잎의 아랫부분이
양쪽으로 뾰족해지며 각기 2개로 갈라져 있답니다.

여름비가 그치고 나면 메꽃은 간밤의 빗방울을 몇 개 매달고
어김없이 싱그럽게 다시 피어난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편안한 모습으로...

(* 참조: 한국의 야생화 /이유미/다른세상)

메꽃

 

메꽃

 

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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