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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일 일요일..오후 5시경

시흥공단에서 찍은 [모감주나무]입니다.

공단 길 가루수가 좌우로 모두 다가 모감주 나무입니다.

도로 길이는 제법 긴  2~4 km? 구간을... 난생처음 보는 나무..그 빛깔....

정말이지 무지 신비로웠습니다.

 

노오란 꽃은 이른 봄, 개나리 밖에 몰랐는데... 초록 잎새가 무성한 나무가지 끝마다 황금빛 노랗게 달린 꽃이라니....

꽃이 지천으로 흐드러져서는 떨어진 꽃으로 바닥이 온통 노오랗습니다.

도대체 무슨 꽃나무일까?

많이 궁금했습니다. 운전이 제대로 되질 않았습니다.

이 사진들을 찍은 곳은 처음보는 나무에 감탄만 하곤...지나치다...또 지나치다가

도저히 그냥 갈 수 없어 차를 세웠습니다.

가로수가 끝나는 마지막 도로였습니다.

차를 세우고는 키가 큰 나뭇가지를 손으로 잡아당겨 찍었는데...아쉽게도 막상 흔들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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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도로가 온통 이 '모감주'나무였는데...

일명 황실나무, 선비나무, 라고도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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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은 모감주나무 가로수가 끝나는 지점이군요. /개화상태도 좀은 부실한듯,

바로 보이는 저 모퉁이에서 우회전해서 조금만 더 접어들면..대부도 시화방조제가 곧 나타나는..곳,

모감주나무는 서해안이나.. 남해안에 자생한다는군요. 아~ 포항에서도 ....

안면도에는 모감주나무 군락지도 있다네요 저도 가 봤었는데...그 땐 모감주 꽃이 피는 때가 아니었나 봅니다.

모감주나무를 한 번 찾아 보세요. 아마도 황금빛,,,모감주 나무에 당신도 저처럼

그냥 반해버리실 것 같아서요.

아래 사진은 거의 모감주가로수가 끝나는 어귀에서 아쉽게도 여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며 찍었네요.,,,,,더 멋진 나무들이 많았다는 말씀입니다.

보도가 온통 황금빛으로 노오랬어요.

[모감주나무] 기억해 주세요~~

황금빛,,,꽃이 무수히 매달린........꽃술이 특이하게 빠알개요. 예쁘지요?......./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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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감주나무는 중국에서는 학덕이 높은 선비가 죽으면 묘지 옆에다 심어 두는 품위있는 나무이다.

잎의 모양이 독특하고 노오란 꽃이 지천으로 달려서 아름답고 가을에는 마치 꽈리가 달린 것 같은 열매가 다른 나무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양이며 그 속에는 까맣고 윤기나는 단단한 종자가 들어있다.

그래서 우리 나라의 모감주나무는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근래 완도, 포항 등 서.남해안의 여러 지방에 자생지가 발견되어 본래부터 자라던 우리 나무로 보고 있다. 특히 완도의 서쪽 해안에 띠를 이루고 있는 모감주나무군락은 큰 것이 직경 60cm, 나이 400여년에 달한다. 종자는 단단하고 둥글며, 새까맣고 윤기가 있어서 염주를 만드는데 쓰기도 하여 이 나무를 한자로는 보리수(菩提樹)라고 부르기도 한다.

 

염주를 만드는 나무는 피나무과의 염주나무, 무환자나무, 모감주나무 등이다.

모감주나무의 열매에는 작은 구멍이 뚫여있어서 실고 꿰기만 하여도 염주가 된다는 속설이 있으나 잘못된 상식이다. 한방에서는 모감주 꽃잎을 말려두었다가 요도염, 장염, 치질, 안질 등에 쓴다고 한다.
주로 남부 지방에 자라는 낙엽 활엽수 소교목으로 나무높이 15m, 지름 40cm에 이른다. 잎은 기수 우상복엽으로 어긋나기하며 길이 25∼35cm이다. 소엽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 3∼10cm, 너비 3∼5cm로서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의 잎맥을 따라 털이 있고 불규칙하고 둔한 큰 톱니가 있다. 소엽의 아래쪽은 흔히 결각상으로 깊게 갈라지기도 한다. 6∼7월에 피는 노란 꽃은 지름 1cm의 조그만 꽃들이 모여 가지 끝의 원추화서에 달린다. 열매는 꽈리모양으로 원추형 봉지를 씌워 놓은 것 같으며 길이 4∼5cm이다. 10월에 익고 3개로 갈라지며, 3개의 종자가 들어있다.

내용출처: http://www.forestkorea.org/default.asp

T´en va pas / Elsa
 
 
2005년, 8월 22일..모감주 나무 열매를 찍다.
딱딱한 열매를 입으로 깨물어 보고는 씁쓸,떨드름에....쥬스를 사서 마시다.
실만 꿰면 염주를 만든다는 말에 수궁이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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