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형 오이지 맛있게 담그는 법
[장마 전 준비할 밑반찬]
얘야~
오늘은 기본인 오이 피클 그리고 오이지를 해보자.
오이를 반 접만 샀다. 13000원이더구나 한 개에 260원꼴이다.
올 해에는 좀 늦었다. 여태껏 오이 한 접에 40,000원을 웃돌기에 좀 꺼렸었다.
먹을 사람도 별로 없고...뭐 하느라 그랬는지.. 좀 늦었다만
열무김치와 깍뚜기는 아직도 있다.
오늘 이야기는 오이피클이다.
많은 아주머니들이 물어봤지만... 마치 초보자들이 밥하는 거와 같나보다.
어떤이는 잘 되었다 고마와하고...
어떤이는 감감무소식이다.
피클형 오이지 재료
오이 반 접/小50개면 이런 통으로 하나 가득인데...
오늘 실물은 오이가 좀 큰(中) 것이다. 한 30여개 되나보다. 오이는 꼭 조선오이를 써야한다.(백오이)
*감미료(★신화당으로1.5 ts) *식초(식용원액)70~100cc *굵은 소금 4cup *월계수잎 조금,
끓일물 용량은 저장할 통 부피 만큼 ,
1,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칼집을 넣는다.(작은 오이는 앞뒷 꼭지만 딴다.)
2, 통의 부피 정도의 물을 펄펄 끓여서 식초 70~100cc(1/2cup정도) 감미료1, 1.5 ts
왕소금 4cup을 넣고 간을 본다.
★입맛이 다 다르므로 재료를 약간 적게 넣은 후 맛을 보고 가감한다.
3 펄펄 끓는 물을 재료 위에다 바로 붓는다. 흘러내리도록 충분하면 더욱 좋다,
온도를 더욱 높여줄 수 있으므로,/상당히 주의를 요한다. 위험지수 높음
4. 뚜껑을 재빨리 닫아주면서 무거운 돌로 눌러준다.
월계수 잎을 준비못한 나는 생강을 넣어보았다.
투명용기일 경우 2~3시간 후에도 노랗게 되지만 아래 사진은 20시간 쯤 지난 후 때깔이다.
뜨거울 때 궁금해서 뚜껑을 열어보면 온도가 내려가고 공기 접촉도 되면서... 오이가 풋내도 나면서... 색깔도 푸르딩딩해질 수가 있다.
아무래도 상온에서 이틀 쯤 지난 후에 냉장보관 하여라.
(처음 솜씨면 이 부분에서 맛을 수정해도 가능하다)
시원하면 더욱 맛도 있단다. 냉장고에서도 숙성되어 맛이 있어진다.
이렇게 만든 것은 물을 재차 끓여둘 필요도 없다. 20여일이 지나도 괜찮다만,
오이피클의 신선한 맛은 한 보름까지는 계속 되는데... 그 이후 먹지 않을 경우
물을 끓이면서 소금간 농도를 더 짙게 하여서 식혀 붓는다.
그렇게 되면 아주 맛있는 피클형오이지가 된다.
한 번씩 꺼내어서 잘게 썰어 양념을 해두어도 좋은 밑 반찬이 된다.
고기를 먹을 때...
여름 장마통에 신 맛은... 입맛을 되살리는데..아주 적격이다.
4~5일 후 2주간은 피클이 완전 숙성하였을 때니... 이웃간에 나눠 먹도록 하여라.
7월 5일 오후에 담은 피클.....오늘 7월8일 오후/3일째
(예전에 카페에서 썼던 글)
오이지+ 오이피클형을 말씀 드릴려구요.
오이를 크지 않은 것을 한접 사세요.
그리고 씻어서...
김치통에 차곡차곡 꼭꼭 쟁여 넣어주세요.
물을 팔팔 끓이세요.
물론 왕소금넣은 물이지요.
한데...
약간 다른 것이...
감미료를 넣어주세요(신화당/꼭 이것으로요/유사품 맛없음)
그리고 식용 식초원료를 끓는물에 넣으세요.
피클을 좋아하신다면... 당도와 산도를 높이시고
월계수잎을 조금 넣어주세요.
옛날 오이지는 무조건 염장법이므로 너무 짜지요?
입맛도 시대따라 변하는가 봐요. 아이들은 전혀 먹으려 들지 않거든요.
펄펄 끓는 뜨거운 물을.... 오이 위에다 바로 갖다 부으세요.
그리고 통(병)조림..하듯..가능하면... 공기가 없게끔...재빨리
통가득...물을 붓고 공기마저...뚜껑을 눌러 빼 주세요.
24시간 후면 바로 먹을 수 있답니다.
그러나..냉장보관 후가 더 맛이있지요.
50개 정도는 금방 먹는데...
나머지 50개 정도는 한 열흘 지난 후 다시 그 물을 끓여부으세요.
그 때... 간은 알아서 다시 맞추시든지요. 너무 짜면... 약간 싱겁게 한다든가...
달게... 새콤하게... 조절을 하셔서...
냉장보관하시면... 오래 두어도 그저 그만이랍니다.
김밥을 쌀 때...갑자기 단무지가 없다.
그럴 때... 바로 요 새콤달콤한 오이피클형 오이지가 여름철에 한 몫 단단히 거든답니다.
예쁜병에다 썰어 담아서 리본 매어 선물도 한번 해 보세요.
(약간의 양념 가미...깨..마늘.. 참기름등)
요 작은 병에도 오이 10개가 들어가네요./예전에 찍어둔 이미지
배추김치
이 번에는 장마 전 준비가 좀 늦었구나...
냉동실에 양념이 남았길래 그 것만 가지고 마무리 하려니... 좀 희구나...
얘야, 여름김치는 젖갈을 많이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요즘에는 좋은 김치 냉장고가 있어 별 계절감각도 못 느끼지만....
여름 김치는 아무래도 깔끔한 맛이 돌게 젖갈을 줄이는 게 맛의 비결이란다.
요즘엔 홍고추가 많이 나는 계절이니 홍고추를 물고추로 내어서 쓰면 아주 맛있단다.
네가 잘 먹는 백김치다.
배추김치 절이기와 똑 같다.
절여서 씻어 물기를 빼고... 양념에 고추가루만 안든다 뿐이지 거의 같다.
물론 젖갈도 약간 들어간다.
백김치가 약간 달작지근 하잖냐?
설탕은 절대 금물이다. 나중에 코처럼 질질...해진다.
위에 얘기한 감미료(마트에 다 있다. 이름이 여러종류 있지만 [신화당]이 제일 달고 깔끔한 맛이 돈다.
쉽게는 사이다에다 양념을 하려무나...
생 마늘 파 무우 미나리... 고추 약간 간 것을 버무려 배추김치와 똑 같이 버무린다.
아래 오이소박이는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차분히 곱게 못했다만....
통에다 정리하듯 차곡차곡 넣으면 가지런해진다. 걸랑 걱정 말고....
중요한 것은 오이가 잘 절여져야 아삭한 맛을 살릴수 있다는 것이다.
별로 짙지(짜지)않은 소금에... 적어도 내 방법은 8시간이상 절여야 좋더구나.
오이지를 쉽게 보아서 안된다.
씹을 때 아삭 아삭한 제대로된 맛을 내려면.... 알맞게 잘 절여진 오이가 기본이다.
다음엔... 장아찌류를 한 번 담아 보기로 하자
옛날... 외할머니 시대에는 여름 한 철... 채소가 금값이 되고... 찬거리도 저장이 어려울 때였으니...
요즘엔 얼마나 좋으냐?
너랑 아버진 사먹자고 그랬지만... [공업용 소금] 사건 이후..등골이 다 서늘하다.
그리고 요즘.. 시중에서 파는 김치들, 그 자체를 중국에서 다 만들어서 온다고도 한다는데...
중국..물이... 좀 좋으냐?
석회성분이 많은 물에다가....
으이그~~ 몰라..아무튼 엄마는 죽어도 김치는 내 손으로 담을란다.
엄마.
사진 올리기위해 재료 구하다.
식품재료상에서...공짜로 얻었지만....사려면 돈 천 원어치란다.
몇 이파리만 끓는 물에 넣어서 끓여낸다. 향이 독특하다...서양식 피클 향이 묻어난다.
피클을 한식하고 즐겨 먹으려면 월계수는 생략하는 게..낫다.
(향이 있는 허브식물이므로)
7월5일 담근거니까....한 일주일 전서부터 맛있더니...지금이 한창이구나.
국물이 조금 부우얘질 징조가 보여 내일은 한 번 끓여 식혀서 부을거다.
그러니까..20일 후에 국물을 한 번 끓여주면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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