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손쉬운 겨울철 간식, 맛탕 만들기

 

15분~20분이면 만드는 간식,

주부가 아닌 굼뜬 사람일지라도 30분 안에 (엄마 모르게)설거지까지 완벽하게 끝낼 수 있다.

요즘 들어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고구마!

우리 어렸을 때는 고구마는 별 영양가 없고 '체물'이라시며 물 마셔가며 천천히 먹도록 어르신들이 타일러 걱정하시던 음식중 하나이다.

간식이기보다는 짧은 겨울, 점하나 찍는 간단한 점심끼니 대용으로 자주 오르곤 하던 그 고구마가 이젠 다이어트 식품으로 당연시 되었다.

 

얼마 전만 하여도 감자가 완벽한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그저 그만이라더니...이젠 고구마에게 그 왕좌를 비켜주지 않을 수 없었다. 어른들께서 '체물'이라며 꺼리시던 그 고구마가 이런 학설을 등에 업었기 때문이다.

위(胃)머무는 시간이 길어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고 식물성 섬유와 야라핀이라는 성분이 배변을 도와주어 다이어트에 좋다.

병충해 걱정이 없으므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니, 무공해식품으로 좋다.

고구마 속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이 암을 예방한다.
고구마는 수분이 60%라 칼로리가 낮아 비만에 물론 좋은 식품이지만 꾸준히 먹으면 여성호르몬이 증가한다. 고로 아름다워질수도 있겠다.(젊은 여성에겐 아름다움이, 폐경기여성에겐 건강이?)

고구마는 껍질채 먹어야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많아 변비, 대장암, 체중증가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피로회복,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당근, 호박과 함께 폐암을 예방하는 삼대 적황색 채소다.

고구마의 혈당지수는 감자보다 낮아 당뇨병 환자에게도 비교적 안전하다.

고구마는 비타민C가 감자보다 2배나 더 많고 고구마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C는 전분이 둘러싸여 있어서
가공을 해도 파괴되지 않으며 고구마의 단백질과 총탄수화물은 가공 후에 더 증가한다.
고구마의 섬유성분과 아마이드라는 성분 때문에 장에서 발효가 일어나 가스가 생기기 쉽다.
펙틴질이 풍부한 사과나 딸기, 매실, 동치미 등과 고구마를 함께 먹으면 소화도 도우고 가스를 예방할 수 있다. 

완전 채식주의자인 지인이 있었는데, 언제나 핸드백엔 고구마가 들어있었다.

우리는 '촌스럽긴~' 하며 놀렸고... 그녀는 날씬하고 건강했다.

고구마 없이는 못 살겠다는다는 그녀!

피부는 윤이 났으며 타고난 미인이기도 했지만 또래에 비해서 젊고 아름다웠다.

 

이제야 안다.

고구마가 황색채소로 몸에 좋다는 걸...요즘엔 아예 속이 노란 호박고구마까지 널렸으니...

고구마를 사랑할지어다.

모든 여성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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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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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작은 것 2가량, 튀김기름 큰 술2,

땅콩 2/3 , 설탕 1큰 술, 물엿  1큰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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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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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구마를 껍질째 깨끗이 씻는다.

2.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3. 팬에 기름을 넉넉히 (2 큰술)두르고 고구마를 굽듯이 튀긴다. (감자가 아니므로 금세 익는다.    자리 뜨지말 것!)

4. 땅콩을 다지면 좋겠지만 블렌더에 슬쩍 돌려준다.

5. 중불로 팬에 물엿 2큰 술과 설탕 1큰 술을 넣는다.(금세 끓는다)

6. 아직 뜨거운 고구마를 넣고 졸인다. (금방 졸여진다)

7. 접시에 간 땅콩을 깔고 그 위에 졸인 고구마를 붓는다.

 

8. 땅콩에 고구마를 굴린다.

9, 그릇에 담고 떨어진 땅콩과 물엿을 조물조물 뭉친다,(강정이 된다)

10. 냄비에 묻은 물엿은 약 불에 올리고 나머지 땅콩가루와 통깨를 부어 비벼낸다.

11. 역시 깨강정으로 뭉쳐 만든다.

12. 냄비에 물을 부어 끓이면 나머지 엿물이 녹아서 사라진다.(잘 헹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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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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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맛탕 보다 더 간편한 점

 

1.  기름을 많이 사용해서 튀기지 않는다. (튀기기 전,  전분을 빼려 물에 한참 담그지 않아도 된다.)

     그 문제가 제일 골치였다. 튀기고 남은 기름은 금방 사용하지 않으면 산패한다.

     요즘엔 기름을 잘 쓰지 않으므로 당연 허실이 많다.

 

2.  설탕을 끓여 물엿을 만들고 맛탕을 졸여 꺼내면 얼음 찬물에 담갔다가 꺼내는 불편을

     땅콩으로 버무리고 영양가도 높인다.

 

3,  대신 냉동실에 잠시 넣었다가 꺼내먹으면 적당히 딱딱하고 맛있다.

 

1겨울밤 뭔가 허전하여 먹을거리를 찾아 헤매는 가족들에게 단 15분 만에 뚝딱 만들어내는 간식꺼리~

 ....

 

예전에는 천대받아 헐값이던 고구마가 금값이 돼버렸으니...

자! 우리~ 다들 고구마 먹고 예뻐집시다!!!

 

 

사진:글/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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