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월등산로
국사봉의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후면으로는 인천항이, 전면으로는
덕적도, 대.소이작도, 승봉도가 선명하게 보이고 멀리로는 인천항
등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어 서해안의 최고 휴양지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피서객의 휴식처로 곳곳엔 소공원과 울창한 숲은 찾는
이들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한다. 또한 직장 단위의 등산과 학
생들의 야영 등 자연 학습장으로도 좋다. /197M
특히 국사봉 줄기를 타고 내려가는 마을은
참으로 평화롭고 천혜의 어촌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세상은 변해도 후한 인심만은 그대로 물결치면서 말이다.
국사봉은 청소년 학습장과 가족단위 야영장이기도 한데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국사봉에 서는 멀리 인천항, 그리고 덕적도, 대․소이작도, 승봉도 등 점점이
푸른 파도에 출렁이는 아름다운 섬들도 구경할 수 있다.
점심을 먹고 나자
갯바위에서 정신 없이 게와 고동을 줍느라
달구어진 몸들을 좀 뉘이고 싶었으나
산을 올랐습니다.
중간쯤..차로 올랐으니...
뒷동산 하나 오른 셈입니다.
어!
그런데...
장난이 아니군요.
참매미소리가....
매미소리에 귀가 다 먹먹할 지경입니다.
매미가 벗어 논 허물도 군데 군데 보였고 실제 우는 매미도 잘 보였습니다.
바보 같은 우리들 눈에(시골은 잘 모르는) 고동도 게도 잡히고
매미도 보이다니....
국사봉에 오르고 보니...강원이 아부지 손에는 매미가 한 움큼이나 들려 있었습니다.
등산로를 오르며
말로만 듣던 으름 넝쿨이 등산로 왼쪽을 연이어 있습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손만 닿으면 실컷 따먹어도 될 으름 덩쿨,
아직 익지는 않았답니다.
익으면 마치 바나나처럼 손을 벌리듯 입을 열린 다네요
완전히 으름나무 집단 서식처입니다.
국사봉에 다다라서는 화살나무들이 심어 논듯이 있었고
산 메꽃이 어찌나 붉은지...
마치 온 산이 진달래가 피어난 듯 했습니다.
범꼬리...
그 외 아는 게 없어 이름을 다 대지 못하는....
해발 197m
아주 야트막한 산이지만...
온갖 식물들이 어울려 자라고 있었습니다.
국사봉은 숲이 울창하고 전망이 좋고
해당화 군락이 있어 이른 여름이면 꽃을 가득 피운 다네요
국사봉에서 바라본.. 경치는 오늘은 좀 뿌옇지만..
자월도 전체의 실루엣을
한 눈에 다 그려볼 수가 있었습니다.
빨간 코스모스가 핀 붉은 양철지붕...
장독대를 기어오르는 민달팽이,
대 숲에서 어슬렁어슬렁 나온 뱀,
어촌이기도 하지만...
농촌이기도한 자월도는
그런 대로 부유한 섬이었답니다.
유일하게 나라에 현물로 공세를 바친 섬이 라네요
그만큼 오염도 되지 않고 맛도 좋았던 곳이었던 모양입니다.
팔월은
자월도 특산물인 포도도 단물이 배고
벼도 구수하게 익어가고
고추도, 옥수수도
밤도 익어가는 ....
-이 요조-
** 국사봉 정상의 팔각정 **
자월도의 명산 국사봉은 해발 160m로서 산 정상에는 옛날에 제사를 지내던 돌제단과 신호수단인 봉화의 유적을 감상할 수 있고 그 옆에 정자를 세워 운치를 자아낸다.
자월도 등산로는 최고봉인 국사봉으로 이르는 야트막한 등산로를 따라 소나무며 잣나무가 제법 운치를 띠고 있어 산책 코스로 적격이다
국사봉의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후면으로는 인천항이, 전면으로는 덕적도, 대·소이작도, 승봉도가 선명하게 보이고 멀리로는 '안흥항'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어 서해안의 최고 휴양지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피서객의 휴식처로 곳곳엔 소공원과 울창한 숲은 찾는 이들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한다. 또한 직장단위의 등산과 학생들의 야영 등 자연학습장으로도 좋다.
** 등산 코스로는 ** 달바위 선착장→장골해수욕장→큰마을해수욕장→사슴개낚시터→국사봉 등산→굴부리낚시 (약 3시간 정도 소요)
** 임도샘터 **
국사봉 등산후 가늠골 임도방향으로 산책을 하다 보면 샘터를 만날 수 있다. 그 곳에서 시원한 물한잔이 등산으로 인한 갈증의 해소와 지쳐있던 마음을 달래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