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고 은 詩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편지::: *고시조*
편지야 너 오느냐 네 임자는 못 오드냐
자다가 깨어 보니 님에게서 편지 왔네
남하여 편지 傳치 말고 당신이 제 오다야
정말 가을이로군요. 가을, 詩와 노래와 따스한 햇살을 가슴에 안겨 드립니다.
이 요조. |
풀벌레 밤새워 우는 가을에 괜시리 마음이 헛헛하여 우울하거나 삶의 의욕이 구름속에 가리워지는 날, 혹은 꿈자리가 뒤숭숭한 날이거나 이유없이 마음이 편편치 않은 날, 그런 날에, 나는 이부자리에서 엉덩이를 높인 채 엎디어 볼펜 꾹꾹 눌러가며 편지를 쓴다. 하나님께...딱히 할말이 없으면 사도신경도 쓰고..주기도문도 쓰고... 떼도 쓰고.... 그렇게 열 번이고 스므 번이고 엎디어 그에게 편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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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봄편지?)
영상편지...
사이버 친구랑...이렇게 주고 받으며 지냈는데...
왜 바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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