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소금을 사랑한 주부


 북쪽이라 요즘 뒤늦게 저희 집 마당에는 매화가 벙글어 매일 매화축제를 엽니다.

이런 호사가 없습니다.

오늘은 갑자기 주먹밥 생각이 나지 뭡니까

경상도에선 깨소금이라 하지요,  나 어릴 적 어머니가 고소한 깨소금으로 만들어 주시던 주먹밥 생각이 불현듯 습니다.

먼저 깨와 소금을 후라이팬에 슬쩍 볶았습니다.

깨가 더 꼬습게 맛있어지라고요.


글 쓸 요량에 사진을 찍어가며 작업을 했는데....어둔 내눈에도 소금의 낱 알이 낱낱이 반짝이는 결정체 인줄은 알겠는데

사진으로 보니 정말  보석같이 반짝이는군요!


정말이지 꼬소한 깨소금이 만들어 졌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음력 이월~~

매화가 피어나니 어디에서 날아 오는지 벌들이 용케도 잉잉대며 몰려오는군요.

그러나 아직 나비는 없지요. 그래서 나비를 만들었습니다. 봄이.....봄이 왔으니까요!


이미 볶아진 깨와 습기 하나 없는 볶은 깨를 다시 볶는 이유는 깨는 더 고소해지고 그  깨가 짭쪼롬한 맛까지 코팅되라고 그랬습니다.

그 깨소금으로 봄이면 마구 쏟아지는 봄나물....냉이, 달래, 원추리, 유채나물, 방풍나물..등 등은 별 양념 없어도 맛있다지요.

고추장 약간과 이 짭쪼롬한 깨소금만 있으면-  봄나물 맛은 따논 당상 일테니요!



 한주소금은 따로 병에 부어놓지도 뜯어진 봉지채로 두어도 이상하게 습기를 머금거나 뭉치거나 하질 않습니다.

알알이 작고도 맑은 수정같은 결정체 그대롭니다.


 용해한 바닷물을 진공증발관에 넣어 제조한 소금이라 그런가요? 

중금속과 불순물이 없는 한주소금은 투명하다 못해 보석처럼 반짝입니다.


 ■F00D기업과 매스미디어가 인정한 바로, 그 소금- 한주소금


그리고 한주소금은 그 농도가 일정하여서 푸드 업체들이 한결같이 사랑하는 소금입니다.

푸드업체들의 공식적인 소금인 셈이지요.

그 이유는 염도의 정확성입니다,

짠 맛이 늘 변함없으므로 안심하고 정확한 염도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다로 유입되는 미세 플라스틱 공해의 엄습하는 공포!!

숨 쉴 공기조차도 믿을 수 없는 불신의 시대에

깊은 바닷물을 끌어 와서 세번이나 정제하고 끓인 결정체!

정제된 깨끗한 순수소금, 믿을 수 있는 염도, 그 두 가지만 해도 순수 주부인 제가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주부체험단으로 한주소금 공장을 제 눈으로도 직접 견학하며 잘 배우고 왔던 적이 있습니다.(2014년 10월)

울산 한주소금, 주부체험단 다녀온 보람    ☞  http://blog.daum.net/yojo-lady/13746892






윗 글은 제 블로그 관리에 들어가며 보이는 통계입니다.

전 한 해 걸러 간장 된장 고추장을 꼭 담그는 주부입니다.

간장 담글 음력 정월이 되니 제 블로그는 <간장담그기> 가 유입정보로 비중있게 나타나고

3월인 요즘은 <간장된장가르기>로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는군요!


 빠른간장은 4~50일 적당한 간장가르기는 5~60일  늦은 간장 뜨기는 70일까지도 가능하답니다.


아무래도 오래두면 간장맛은 더 깊어지고 된장 맛은 좀 옅어지겠지요?

간장담기나 간장 가르기나...전 글에서도 한상 한주장소금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는 물론 네이버처럼 방문객이 많지는 않지만...전광석화처럼 그저 잠깐의 클릭으로 스쳐가는 방문객 보다

꾸준한 ...한주소금처럼 염도가 한결같고 정확한 방문객!!

전 한 분이라도  페이지뷰가 강한 제 글을 소상히 읽어주는 방문객님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전 장을 담다 못해 이젠 옻나무 엄나무도 넣어서 장을 담그기도 합니다.

제 나이 되도록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새 나름의 노하우가 생겨나 이 부분 박사가 되는 거지요!! ㅎ


 정제된 순수소금 한주소금도 종류가 무척 다양해요!

인터넷으로 구매하셔도 좋고 홈페이지로 들어가셔도 좋아요!!


우리가 어렸을 적 옛날엔 보편화된 명절 선물이 설탕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소금으로 어느새 바뀌었습니다.

저희집에도 작년 추석엔 녹차소금이 들어오더니 올해 설날엔 이런 소금 선물세트 들이.....ㅎ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그만큼 요즘 현대인들이 건강에 민감하고 가장 중요한 게 어떤 소금을 먹느냐가 이슈가 된 것 같습니다.

 


 

한주소금 http://www.hanjusalt.co.kr

 

 

주식회사 한주
울산광역시 남구 사평로 36 부곡동)
☏ 052)270-5131~4

 




 



http://blog.daum.net/yojo-lady/13747288
간장담그기(씨간장으로 접장담기)

으휴휴~~~  

오타다. 글을 단번에 쓰고는 후딱 올리는 내게 오타는 ...치명적이다.

으개지다를 이개지다로 사투리 그대로 쓰는 이 할머니를 어이할고!!

두번째 오타 확인 수정으로 드간다. ㅋㅋ



3월8일 담았던 간장을 오늘 갈랐다(5월20일)
조금 늦은 감이 없잖은 72일차다.
빠른 간장은 4~50일에도 뜨고 늦은 간장은 6~70일에도 뜬다.


잘게 짜개진 메주로 담근 간장이라 (빨리 숙성되므로) 뜨기에 늦은 감이 없잖다.
대신 간장은 풍미가 더 짙어지고 된장은 아마도 맛이 덜 할 듯 싶다.


메주 1말과1/4  메주 5장
천일염 4kg, 물 15리터, 씨간장 3리터가량'
그랬는데....간장은 13kg쯤만 떴다. 나머지는 된장이 질척하게 잘 치대지라고 두었다.

팍팍하게 된 된장보다는 질척한 된장이 발효가 더 잘된다.


간장은 바로 먹을 수도 있지만...어느정도 안정되어 한 달 더 지나면 먹을만하고

된장도 바로 먹어도 되지만 두~세달 더 지나야 된장다운 맛이 나온다.

된장은 바로 먹으면 간장맛이 겉돌지만 두세 달 발효를 거치면 된장고유의 풍미를 지닌다.


메주가 속이 덜 말랐는지 씻고나니 메주 속안이 질퍽거려서 일일이 손으로 짜개어 말린 후
할수없이 양파자루에다 메주를 넣어 담았다.
누군가 그럴지도 모른다.
환경호르몬 나오게스리....그러나 뜨거운 물에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니...
공장에서 담근 화학간장에 비하면 그보다 못할 건 떠 뭐람!!

간장을 한그릇 두그릇 찬찬히 퍼내고 그 항아리에서 망자루를 뜯어내고
된장을 버무렸다,

퍼낸 간장은 까니리 액젓 프라스틱 통에다가 담았다.
또 환경호르몬?

쌀이나 곡류를 패트병에 담아두면 몇 년이 지나도 괜찮다.
....우리 집은 주택이라 장독간도 있고 항아리도 20여개가 넘지만
자칫 된장은 쒸가 쓸고 간장엔 곰팡이가 둥둥 떴다.

그런데 액젓통에다 담아두면 그런걱정은 뚝이다.

이 모든 것은 경험에서 우러난 일이다.


----옛 이야기 하나____


김유신장군이 말을 타고 전쟁터에 나가게 되었다.
집 앞을 지나며 어머니께 문안인사는 드리고 가셔야 되지 않냐는 말에
나만 부모님이 계시는 것도 아니고 너는 얼른가서 우리집 간장을 좀 퍼 오너라~
그리고는 그 퍼 온 간장맛을 보더니
<음...어머닌 여전히 건강하시나 보다. 간장맛이 변하지 않은 것을 보니....>
그만큼 장독간 건사가 얼마나 힘든지 말하는 이야기다. 변함없는 간장 맛으로 어머님의 건강을 알아보고

떠났다는 이야기다.


그래선지....집안에 불길한 징조가 있으려면 간장이 뒤집어져서 맛을 잃는다고 했다.

간장, 된장 건사가 그만큼 힘이 든다는 이야기다.

맛난 된장에 쒸는 더 잘 꼬인단다.

임금님도 쒸 쓴 된장은 잡수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된장은 장갑 낀 손으로 대충 주물럭거려도 잘 으깨어졌다.

또 떠내는 간장이라 대충 하고나니 간장이 충분하니까 질척하게 더 잘 개어졌다.


된장을 치댈 때, 바이오 야쿠르트 150ML짜리 하나 넣었다.

아마 더 있었다면 댓병은 더 넣었을 것이다.


ㅋ 발효 더눅 더 잘 되라고~~~ 나..요리 연구가 맞다.

뭐든 모험심이 강해 남이 않하는 엉둥한 짓을 해대니.....

고추씨가루는 함께 치대면 되는데....위에다가 덮었다.

우선 냄새가 덜 나서 파리가 꼬이질 않겠다.


파리 무서워서 집안 현관입구 계단에다가 두었다.

유리지붕이니 햇살은 좋고 파리나 미세먼지를 피해서 딱 좋다.

고추씨를 위에다 덮으니 냄새도 차단하고....고추씨를 더 빻아와서 뿌려 덮어야겠다.









확실한 국산콩 메주로 담았으니 맛있을 터~

국산콩으로 콩나물을 길러 먹어본바 얼마나 꼬습고 맛나든지....

그제서야 국산콩의 진가를 알게 되었다.

그럼 여때껏 내가 먹은 건 다...

국산 아님미?



정말 맛있던 국산콩나물

바로 이 콩으로 만들어진 메주였으니

간장,된장맛은 따 논 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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